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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라는 식품 주문 서비스가 새로 나와서 한번 이용해보았습니다. 샛별배송이라는 마켓컬리 새벽배송이 유명하더군요. 전날 밤에 구매해도 새벽6시 전 배송 ㅎㄷㄷ 

 

쿠팡 로켓와우 배송[링크]하고 비슷한데 이건 식품이라서, 식품만 모여있는 쇼핑몰이라 효율이 더 높은 느낌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를 쓰고 있는데, 그걸로 5만원어치 구입하면 5000원 캐시백된다고 해서 앱을 깔아보았는데, 생각보다 혜택이 더 쏠쏠하더군요.

 

금액적인 것

1.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5만원 구입시 5000원 캐시백(1달 1회)

 

2. 친구추천하고 해당 친구가 가입할 때 추천인 ID를 적으면 피차에 5000원 포인트 적립

 

3. 몇몇 상품 100원, 1000원, 3000원에 판매(거의 1만원 할인)

 

서비스적인 것

1. 전날 밤 11시 이전에 구입하면 다음날 새벽 7시 이전까지 배송해주는 마켓컬리 샛별배송

 

2. 당분간 배송료 무료

 

3. 포장자재 밖에 내놓으면 수거해감

 

 

 

가성비 서비스 꿀이어서 5만원 채워서 구입을 했습니다.

 

포장자재 수거해가는 방법

 

종이상자는 수거를 안하고 스티로폼과 아이스팩을 수거합니다. 아이스팩만 따로 내놓을 때는 저렇게 투명 비닐봉지에 담아달라는군요. 전에 살던 집은 일주일에 한번씩만 재활용쓰레기를 내놓게 했는데 그런 곳에서 요긴한 서비스인 듯 합니다.

 

마켓컬리 샛별배송후 포장재 처리는 다음 주문 시 마켓컬리측에서 회수해간다고 떴습니다. 그런데 저는 새벽 6시에 받아서 밖에서 스티로폼과 아이스팩을 내놓았는데 9시 출근할 때 보니까 없어요.

 

궁금해서 공동주택 재활용쓰레기장에 가보니까 거기 있어요. ㅋㅋ 근처 또다른 곳에 배달 왔다가 저희 집 현관 앞에 있던 포장재를 가져다가 쓰레기통에 버려준 모양입니다? 그러겠죠?

 

 

물건이 갑자기 없을 경우

 

달걀샌드위치 발라먹는 내용물을 주문했는데, 새벽에 마켓컬리 창고에서 집어오려고 보니까 없었던 모양이죠? 마켓컬리 새벽배송이 안된 물품에 대해서는 이렇게 문자로 친절하게 안내해준 뒤, 환불 혹은 다음날 배송 희망 여부를 묻습니다.

 

저는 이날 주문한 식빵에다가는 집에 있는 딸기잼 발라먹기로 하고 다음날 새벽을 기약합니다.

 

13000원짜리 대창구이 3000원에 무료배송

이번에 마켓컬리가 오픈하면서 특별히 몇몇 상품은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았는데 13000원짜리 대창을 3000원에 살 수 있는 상품이 있길래 구매해서 구워보았습니다. 대만족ㅋㅋ 완전 맛있어요.

 

마켓컬리에서 이번에 절약한 돈을 합쳐보면 추천친구 5000원, 카카오뱅크 캐시백 5000원, 그리고 대창 때문에 할인된 돈 10000원 해서 2만원이네요. 오픈한 달에는 특별히 배송료도 없다고 하니 거의 3만원 절약한 듯.

 

꿀이었네요.

고마워요 마켓컬리 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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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와 카카오프렌즈의 콜라보

모처럼 이디야 커피에 갔는데 메뉴판에 색다른 게 적혀있습니다.


분홍분홍한 어피치 블라썸의 모습, 이디야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컨셉의 음료를 내놓았네요. 그리고 쿠폰을 따로 적립해서 자jar라고 하는 유리병 텀블러를 증정합니다.


이디야 메뉴판에 등장한 어피치 블라썸


이디야 메뉴 중앙에 등장한 어피치 블라썸이네요.


저거를 먹으면 뭘 준다고?


이디야 이드림E-Drem


이디야 커피숍 매장 테이블에 새로 붙은 스티커가 눈에 띕니다.


그러니까 E-드림이라는 건 별도 앱 쿠폰같은 거군요. 기존에 쓰고 있던 이디야 멤버쉽는 뭐고, 이건 뭔가 했더니 둘은 따로예요. 


이디야 멤버십 앱을 실행시키니 세부메뉴에 E-드림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이디야 멤버십은 멤버십대로, 이건 이거대로 따로 적립하면 된다는 이야기


이번 어피치 블라썸 이벤트는 3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하네요.


그러니까 '어피치 블라썸 티', '어피치 블라썸 라떼' 두 개의 메뉴 6개가 포함된 12개의 이디야 음료를 마시면 사은품을 준다는 거죠. 사은품은 어피치 or 라이언 유리JAR. 아, 저걸 JAR라고 하는군요.


뚜껑, 빨대 있는 손잡이 유리병.  증정품 교환기간은 또 4월 8일에서부터 22일 15일간. 이벤트가 좀 까다롭긴 하네요. ㅋ 짧은 기간 동안 열심히 적립하고 또 나중에 따로 교환해야 하는. 카카오프렌즈 팬이라면 한번 도전해볼만한 이벤트입니다.


어피치 블라썸 라떼


어피치 블라썸 티 가격은 3800원, 어피치 블라썸 라떼 가격은 4800원입니다.


저는 라떼를 시켰는데요. 정말 남자인 제가 봐도 사랑스럽게 생겼습니다. 여자들은 얼마나 좋아할까요.


이디야 어피치 블라썸 라떼 맛



이디야 어피치 블라썸 라떼에 떡하니 박혀 있는 하트, 저게 뭐지? 아이스크림인가? 하고 라떼를 살짝 적셔보았더니 녹는 것 같지는 않아요. 덥썹 깨물어보았더니 포근포근, 말랑말랑, 아 마쉬멜로우입니다. 스페인산 마쉬멜로우를 썼다고 해요.


그리고 저 콘후레이크처럼 뿌려져 있는 핑크빛 부스러기는 마카롱 가루라고 하네요.


어피치 블라썸 라떼는 2018년 출시한 벚꽃라떼의 변형판입니다. 맛은 딸기우유 위에 휘핑크림 얹어먹는 그런 맛이네요. 이거나 블러썸티 6잔 먹고 나머지 6잔 아메리카노 빨면 유리병 자JAR 텀블러 받을 수 있는가본데, 저는 뭐 그렇게까지


일단 이디야 메뉴를 좋아하니 쿠폰을 채워볼 수 있을 때까지 채워보려고요. 못 채우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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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라

골든씨 씨쉘이라는 제품을 선물받았습니다.


발렌타인데이라서 회사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그렇고 그런 초콜렛이긴 하지만, 그래도 연인들끼리의 사랑의 떡고물이라도 받아먹는다는 생각에, 그래도 감지덕지네요. 저 마음씨 너무 좋은건가요? ㅎ


아무튼 벨기에산 초콜렛으로 럭셔리의 모양새를 한 가성비 초콜릿, 골든씨 씨쉘을 소개할게요.


골든씨 씨쉘

GoldenSea Seashells


발렌타인 초콜릿처럼 고급스러우면서 가성비인 골든씨 씨쉘


보급형 길리안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곽을 조심스럽게 살펴봅니다.


골든씨 씨쉘 영양정보


당, 지방 등이 주 성분입니다. 초콜릿 성분이 그렇지 뭐.


자, 이제 모습을 드러내는 가성비 발렌타인 선물 골든씨 씨쉘 



예뻐요. 마치 옛날에 소라게 키울 때 추가로 사다놓은 소라껍질같기도 하고...


그러니까 소라게가 한번씩 탈피를 할 때마다 몸집이 커져서 여러크기의 새 집이 필요했거든요. 색깔이며, 질감이며 그때 그 쉘 생각이 납니다.



홍합을 연상케하는 모양.


발렌타인 초콜릿을 하나 집어먹으니까, 음, 내용물은 뭔가 겉면의 초콜릿과는 다른 촉촉한 소입니다. 이게 뭘까... 상온에서 손으로 집으니까 손에 묻네요.



이 초콜릿의 상위호환이라는 길리안, 저도 먹어보긴 했는데, 하도 오래 전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골든씨 씨쉘도 충분히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가성비 벨기에 초콜릿 골든씨 씨쉘로 실속있게, 그리고 예쁘게 발렌타인데이를 맞아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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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판에 한판 가격이네

피자마루 메뉴판이 다른 피자집보다 가성비인 건 알고 있었습니다.


이 가성비는 투탑박스라는 세트메뉴를 시키면 극대화되는데요,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 2명이 점심밥을 안먹었길래 시켜봤습니다. 회사 주변에 피자집이 잘 없어서 배달의 민족 앱으로 배달 되는 곳을 검색해서 찾았더니 나오던데요.


피자마루 메뉴판


피자마루 메뉴판 중 투탑박스 항목들입니다. 가장 저렴한 투탑박스 SET1이 콤비네이션 레귤러 사이즈와 이탈리안 치즈피자 레굴러 사이즈 해서 12900원입니다.


이걸 한번 시켜보았어요.


투탑박스 도착


투탑박스1 도착. 피자을 담은 상자가 녹색인 게 건강한 느낌을 줍니다.


곽에는 자연산 치즈 100%라고 써 있는데, 비싼 피자들도 제대로 못하는 걸 이 가격에? 그리 믿기진 않습니다만.


이탈리안 치즈피자R 사이즈


이탈리아치즈피자. 이름대로 치즈가 풍성합니다.


피자 한쪽을 떼어내니 모양이 벌린 입 같군요.



고소고소한 맛. 굿.


콤비네이션R 사이즈


콤비네이션 피자의 특징. 그냥 보면 콤비네이션인 줄 모르겠다는 거. 옛날에는 피자집마다 슈퍼 콤비네이션, 혹은 슈퍼 슈프림 피자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을 하나 더 얹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게 페퍼로니 피자인지, 불고기 피자인지. 이제는 피자마루 메뉴판에서도 그냥 평범한 피자를 뜻하게 된 콤비네이션 피자.


추가요금 3000원 + 콜라 1000원


피자 배달 시켜먹어서 추가요금 3000원 붙은 듯 하다. 여기에 콜라 500ml짜리 하나 시켜서 4000원 플러스.


해서 16900원에 둘이서 뒤집어 쓰게 먹었습니다. 저는 남은 걸로 저녁까지 해결했다는. 피자마루 메뉴판 덕분에 가성비 간이 회식 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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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이 튀긴 면이 아니라니

신라면 건면이 2019년 2월 9일 출시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매운 라면의 최초 주자라고 할 수 있는 신라면이 처음 나온지 33년만에 웰빙 컨셉을 입은 건면 버전이 나왔네요. 웰빙 컨셉은 사실 2011년에 신라면 블랙이 나오면서 시도되었죠. 


그럼 오리지널 신라면과 신라면 블랙, 그리고 새로 나온 신라면 건면의 맛과 가격, 칼로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신라면의 위기?


국가대표 라면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하는 신라면.


그러나 최근 몇년동안 판매량이 꾸준히 줄어들고, 그 자리를 오뚜기 진라면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죠. 신라면이 변했다는 말이 많습니다. 실제로 봉지라면과 컵라면들이 전반적으로 저나트륨화되면서 맛이 변한 것이 맞습니다. 저나트륨화에 따른 맛의 변화로 신라면이나 새우탕이 많이 손해를 보게 되었죠. 공교롭게도 둘 다 농심이네요.


신라면 블랙


2011년 출시된 신라면 블랙입니다.


나올 때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오리지널 신라면보다 나아진 것은 우골분말스프와 버섯 건더기, 쇠고기 건더기가 추가되었다는 점입니다.


그에 반해 가격은 납득하기 힘들다는 말이 많았죠. 단가는 개당 1,350원으로 책정. 프리미엄 라면을 기세를 세우느라 첫 출시때의 가격대는 무려 1600원으로 오리지널 신라면(830원)의 2배가 넘는 가격이었죠.


맛은 신라면과 사리곰탕라면 두개를 끓여서 하나로 합쳐서 먹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기존 카랑카랑한 맛의 신라면을 좋아하다보니, 너무 헤비해서 별로였습니다.


신라면 건면

요즘 출시되어 각종 먹방 포스팅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고 있는 신라면 건면입니다.


건면, Non-Frying이라고 하면 과거에는 라면의 변두리만 맴돌던 컨셉인데, 이번에 농심이 자사의 플래그쉽? 라면인 신라면에 탑재를 했네요.


오리지널 신라면과 달라진 점은 고추와 마늘, 후추 등의 다진양념과 소고기엑기스 조합을 재구성했습니다. 또 신라면, 라면 생각나는 표고버섯 맛을 위해 표고버섯을 더 많이 넣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야채 조미유 스프 봉지 추가가 눈에 띄는데요. 양파와 고추 등을 볶아 만들었다고 하네요. 아마 튀긴면에서 배어나오는 맛이 없는 만큼, 이것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느껴집니다. 


신라면 건면 칼로리, 나트륨, 가격, 맛

가격은 기존 신라면(830원)보다 높은 1000원으로 책정되었네요. 칼로리는 기존 신라면(500 ㎉), 신라면블랙(575㎉)의 60% 정도로 줄어든 수준입니다.


한편 신라면건면의 칼로리는 350 Kcal로 오리지널신라면의 약 70% 수준이어서 다이어트의 적 중 하나인 라면의 무서움이 좀 줄어든 것 같네요. 나트륨은 신라면 블랙과 같은  1790mg입니다. 일반 신라면보다는 140mg 적은 수치입니다.


신라면건면 맛은 한마디로 신라면맛 국수를 먹는 것 같았습니다. 가끔 라면 먹다가 좀 느끼해서 라면 싫어, 국수 먹을래, 하는 날이 있는데, 그런 날에 먹기 딱 좋은 맛 같습니다. 신라면블랙 맛이 너무 헤비했던 저같은 사람한테는 신라면건면의 라이트함이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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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샤브샤브

대학교 동창 친구들이랑 셋이서 만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사당역 앞에 음식점이 많긴 많던데요, 간판만 봐도 치열한 경쟁이 느껴집니다. 그러니까 치킨집이라면 치킨집 하면 그냥 치킨집이 아니라 골뱅이 소면 휘감은 치킨집, 뭐 이런 식으로. 그냥 이런 식이라는 겁니다. 진짜 그런 집은 없고. 


아무튼 우리는 사당역맛집을 검색하다가 함께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답니다. 


샤브리 방배본점


도착하니까 테이블이 단체로 모여 있는 건 여는 샤브샤브 집하고 비슷하다.


그런데, 솥이 가운데 하나 있는 게 아니라 각 좌석별로 하나씩 있네. 아, 여기도 1인 냄비로 제공되는 샤브샤브로구나. 사당역맛집들 중 혼밥하기도 좋고, 회식 하기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샤브리 메뉴판


혼자 밥 먹기 좋은 사당역맛집 메뉴판. 샤브샤브 메뉴들을 혼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좋다. 이런 1인 가구 시대에...



뭐, 이것 저것 많다. 친구들과 뭘 시킬지 골랐다.



술도 한잔 시키고... 우리가 고른 샤브샤브 메뉴는 이거다.



런치 스페셜이라고 써 있는데, 우린 저녁에 이걸 먹었다.


애피타이저로 호박죽에서 출발해서 11000원 가격의 소고기 샤브샤브, 그리고 식사메뉴로 김치볶음밥, 김치우동, 야채죽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코스다.


소고기, 부르면 행복한 이름


우리는 따로 코스를 주문하지 않았고, 단지 소고기 샤브샤브를 시켰기 때문에 이것만 나오는 줄 알았다.


그래서 조금 모자라다 싶어 소고기를 더 시켰지.



뭐 이건 꽃마름 등 다른 샤브샤브 맛집들도 비슷한 구성


사당역맛집 샤브리는 1인 냄비에 이것들을 제공한다는 것만 다르다.



이 탕수육 은근히 맛있다.


배가 고파서 샤브샤브 육수 물 끓기 전에 자꾸 탕수육으로 빠르게 손이 가더라.



역시 배고파서 호박죽도 원 스푼 하다시피 먹었다. 음미하면서 먹지 않아서 맛의 수준을 논하지는 못하겠군


자, 육수 끓고


끓인 육수에 갖은 야채, 만두 등을 넣는다.


이것도 모자라서 또 시켰다.



소고기를 살짜쿵 육수에 담가 소스에 찍먹


사당역맛집 샤브샤브 굿.


샤브리 식사메뉴 3종 세트


이거 나오는 줄 알았으면 샤브샤브 소고기랑 야채 추가로 안 시켰을텐데


다들 배불러서 어기적 어기적.


나는 볶음밥을 시켰고..



친구가 주문한 김치우동



그리고 또 한 친구가 주문한 야채죽이다.


다시 이때로 돌이켜 사당역맛집에 가게 된다면, 저 샤브샤브 육수에 말아져 나온 야채죽을 먹을 것 같다.


이외에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주스를 선택할 수 있다. 코스 메뉴 좋다. 저렴도 하고. 우리는 원래 11000원짜리 코스에 야채 고기 추가해서 두배 넘게 나왔네. 1인당 25000원씩 각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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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주문하면 내일 아침 7시에?


물건을 주문하려고 보니 오늘은 금요일, 내일은 주말이네요.


저는 이럴 때 쿠팡 로켓배송을 이용합니다. 토요일 오후건 일요일이건 택배 잘 오더군요. 


오늘도 그런 의미에서 쿠팡에서 물건을 사려고 보니, 못보던 기능이 생겼더군요. 그냥 로켓배송이 아니라 로켓배송와우?


쿠팡 로켓배송와우


많은 고객이 무료체험 중 이라고 떠 있는 쿠팡 로켓배송와우.


내일 도착 보장 버전이 있고, 내일 새벽 7시 전 도착 보장 버전이 있습니다. 저는 이어폰이 망가져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받아오기 위해 새벽 7시 전 도착 보장을 선택합니다.


문 앞 배송


직접 받고 부재 시 문앞 선택.


지금은 무료배송인데 3개월 이후에는 돈을 내야 이용할 수 있다는 거, 살짝쿵 서운해지더라는.


다음날 새벽


쿠팡 택배기사가 전화를 하거나 할 줄 알고 전화 벨소리 볼륨을 최대로 높이고 잤는데, 그건 아닌가봅니다.


평소처럼 문 똑똑, 하고 반응 없으면 바로 문 앞에 투척. 문자 온 소리에 놀라 일어나보니 이미 그분이 다녀가셨습니다. 일단 물건이나 건져두고 다시 자자 ,하고 현관문 열고 물건 확인.


이런 택배 처음이야


신기방기. 전날 오후에 주문한 물건을 새벽에 택배로 받아볼 줄이야.


이대로라면 다음날 출근길에 필요한 손난로를 전날 주문해서 써먹을 수 있겠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네. 3개월 뒤에 유료로 전환되더라도 요긴하게 잘 써먹을 것 같은 쿠팡의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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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900원

3000원 아래의 짜장면들이 있다.


보통 카드가가 아니라 현금을 받을 때 그 가격. 그런데 최근에는 가격착한 짜장면 맛집 컨셉의 체인점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카드 결제는 말할 것도 없고, 청결이나 서비스 등도 별로 손색이 없다.


중국집 프랜차이즈 착한쭝식이 대표적이다. 서울이나 경기도의 인천, 오산, 안산, 대구와 포항에 체인점을 넓히고 있는데, 특히 인천에 체인점이 집중되었다. 인천 서구 가정로, 창마로, 부평구 마장로 산곡점 등이 있으니까.


그런데 짜장면맛집 착한쭝식과 비슷한 컨셉의 미친쭝식이라는 집이 생겼다. 떠오르는 부평구 청천동 중국집이다.


미친쭝식 청천점



미친쭝식의 짜장면 가격은 2018년 기준으로 2900원이었다.


마침 중국집 짜장이 땡겨서 가본 미친쭝식 청천점.


짜장맛 하면 이런맛


그렇다. 미친쭝식 짜장면은 더도덜도 말고 짜장하면 떠오는 바로 그 맛이다. 솔직히 호텔짜장면보다 사자표춘장을 쓰는 일반 동네 중국집이 낫다는 생각, 나만 하는 거 아니겠지?


실제로 호텔에서 만든 이른바 '수제짜장'은 잘 만들면 괜찮지만 어설픈 전통은 결국 대중적인 짜장면맛집을 당해내지 못한다.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짜장보다 평타를 치는 짜장면이 가장 맛있는 짜장면이라는 이야기다.



가격착한 짜장면맛집 가서 당당히 카드결제하고 나옴.


카운터에 되도록 현금결제 부탁드린다고 써있긴 해서 조금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


미친쭝식 메뉴 가격


라면이나 짜장면 등 서민 식량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특정 가게나 기업 마음대로 가격을 올리지 못한다.


그래서 업체에서 하는게, 기본 짜장은 저렴하게 놓은 다음, 간짜장이나 삼선짜장, 쟁반짜장이라는 이름으로 재료를 더해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이곳 미친쭝식 메뉴들도 기본 옛날짜장을 제외하면 가격이 일반 중국집과 다르지 않다.


6000원에 육박하는 콩국수나 새우볶음밥 등이 그렇다. 그래도 짜장면 2900원은 반갑다. 오래오래 계속 반가운 가격으로 남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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