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친구가 당한 코인 투자 사기 유형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시는 분들한테는 진부한 코인 투자 설거지죠. 
 
유뷰브 방송 같은데 적힌 전화번호로 접근한 코린이. 설마 유튜버가 사기를 치겠어? 하죠.
 
어떤 코인을 샀다가 이게 많이 오르면 파는 일이라는 답변을 받습니다.
 
속임수라고는 생각 못합니다. 코인 투자 실패면 실패지 내가 왜 사기를 당함? ㄱㄱ 이러면서 돌입하죠.

 

어떻게 이런 짓을?

설거지란 주식장이나 부동산, 코인판에서 이미 비싼 것을 더 비싸게 사주는 것입니다.

 
 
 

천원 짜리 장갑이 있었는데, 이게 2000원으로 올랐다고 해보죠.

2000원에 산 사람은 더 비싼 값에 팔고 싶고 더 비싸게 사줄 누군가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누가 와서 7000원에 샀어요. 그러면 시장에서는 이걸 더 비싸게 팔고 싶어 난리가 납니다. 이 장갑의 숨겨진 가치에 대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고, 지금 사면 헐값에 사는 거라면서 달아오를 겁니다.
 
이때 관심이 생긴 거지수씨가 7000원에 이 장갑을 삽니다. 그리고 만원으로 상승할 것을 기대하죠.
 
그러나 장갑은 곧 원래 가격인 1000원으로 돌아가게 되고 결국 우리의 거지수씨는 약 85%의 손실을 입게 되는 겁니다.

2000원에 장갑을 사서 7000원에 장갑을 판 누군가는 거지수씨에게 설거지를 시킨 것이고 거지수씨는 설거지를 당했다고 하는 것이죠.

 

조금 떨어졌을 때 더 사라고 유도

 
갑자기 이런 기회가 없다면서 서둘러야 한다고 독촉합니다.
 
11만 구독자가 참여한다면서 소액 투자자에게 지나치게 매달리죠.
 
그리고 설거지 코인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30% 하락 후 그의 반응

 
"걱정 할 필요없습니다 = 끝까지 들고 있으세요."
 
놀라서 팔아버리면 설거지가 반만 되는 거니까 안돼죠.
 
코인 투자 사기를 갖은 말로 포장해서 안심시킵니다.
 
11만 구독자 중 한 명에 불과한 사람인데 과한 접근,
 
본인의 장밋빛 플랜을 소개하죠.
 
하지만 코인은 더 급락합니다.
 
금요일이 되어도 슈팅 타이밍은 나오지 않고, 월요일이 되어도 매도 타점 메시지는 없습니다.
 
전화도 메시지도 안받습니다. 의심이 절망으로 바뀌지만 때는 늦었죠.
 

 
 
 
이렇게 코인 사기가 끝나고 팀장이란 사람한테 전화가 옵니다.
 
그렇게 간절히 연락해도 받지 않던 사람한테서요.
 
저번 건은 재단에서 투입될 자금이 빠그라지면서 상승에 실패했다고 말합니다.
 
"이거 신고할 거다. 어떻게 할거냐" 이러면 양아치 회사라며 회사 탓을 합니다. 죄송, 죄송하다고 빌죠.
 
그리고 다음 건수를 제안합니다.
 

손해 메꿔 주겠다면서 계속 접근

 

긴 말씀 안드린데 ㅋㅋ

 
또 감언이설로 끌어들입니다.
 
결과는 앞서의 경우와 같고요. 다만 이 경우에는 전보다 빨리 빠져나와 피해를 줄일 수는 있습니다.

 

 
 

당하고 나서 해결할 수는 있을까?

 
코인 투자 사기 중 설거지 수법은 그렇게 교묘하지 않습니다.
 
그냥 척 보면 알 수 있죠.
 
코인 시장을 보다가 갑자기 잠깐 올랐다가 뚝 떨어지는 게 있어요. 0에 수렴할 정도로 벼락처럼 꽂히는 코인도 있습니다.
 
아, 이거 설거지 코인 사기 현장아닌가? 생각하고 역으로 숏을 걸어서 이익을 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코인 사기 수법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당하고 나서 소송을 거는 사람도 있죠. 소송 후 승리를 거두는 경우도 많아서 피해 후 신고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거액을 투자한 경우고...
 
소송 거는데 드는 비용을 생각하면 개미 투자자에게는 결국 손해보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제 친구는 근 3000만원 날렸습니다. 이걸 소개해서 함께 참여한 다른 친구도 있죠. 그들 비용까지 합치면 피해 금액 ㅎㄷㄷ.
 

결론, 이런 게 있다는 걸 미리 알고 코인 투자 사기 당하지 말자.

반응형
반응형

이더리움 선물 투자, 곧 비가 쏟아질 듯...

나는 탭비트 선물 투자를 이용한다. 리딩방의 늦은 출발로 오후 3시 넘어서부터 시작했다.

 

처음엔 롱을 걸어놨다가 신통치 않아 숏으로 바꿨지만,

이렇다할 수익은 나지 않고 정체기만 이어지고 있었다. 

숏을 외쳤는데 하강은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이더리움 시세는 계속 야금야금 오르고 있었다.

 

1시간 반 가까이 이어진 정체기.

하지만 그건 한꺼번에 찾아올 하강세를 예비한 거였다.

 

오후 7시에 가까이에 터진 대박

 

 

조금씩 오르고, 오르던 이더리움 선물 투자 시세, 마침내 6시 40분쯤 대박이 터졌다.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걸어놓은 박에

모래주머니를 던져 천천히 타격을 입히다가 마침내 벌어지듯

말 그대로 대박!

 

마침 저녁 먹고 있었는데 빨간 그래프가 "저녁 맛있게 드세요" 현수막처럼 보이더라.

 

드롭, 이걸 노린거지

 

이더리움 선물 투자는 비트코인 선물 투자에 비해서 변동성이 심하다.

변동성이 심하다는 건 뭐? 움직일 때마다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자이로드롭이 천천히 오르다가 한번에 내리꽂듯

야금야금 오른 이더리움 시세는 한번에 내리꽂혔다.

이걸 노리고 참고 또 참았던 저녁이었다.

 

 

바닥으로 크게 그래프는 다시 솟아오르다가 이후 소소한 등락을 반복했다.

 

크게 떨어졌을 때 기록한 수익은 +23.85%, 이후 다시 한번 숏을 외체서 +9.24%를 기록했다. 아까 기록한 +4.28%까지 합치면 오늘은 거래 횟수에 비해 크게 번 날이다.

 

이더리움 선물 거래 자산 변동은 808.13-717.89 = 90.24달러, 오늘은 12만원 정도 번 셈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