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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비 생전 입었던 검은양 스웨터 재출시

한국에서는 다이애나비(妃)로 알려진 다이애나 프랜시스 스펜서(Diana Frances Spencer, 1961~1997)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가 생전 입었던 검은양 스웨터가 94년, 단종되었다가 2020년 재출시되었기 때문인데요 영국 의류업체 웜 앤드 원더풀warm and wonderful이 1979년 출시했고, 다이애나비가 1980년 폴로 경기장에서 처음 이 옷을 입고 출현했죠. 

 

1980년대에 미국 뉴욕, 일본 도쿄 등 전 세계 대도시 백화점에서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끈 바 있는 이 스웨터는 . 빨간색 배경으로 흰 양 수십 마리 속에 검은 양 한 마리가 끼어 있는 디자인으로, 다이애나비가 영국 왕실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스웨터 속 검은 양에 빗댄 게 아니냐는 당시 언론들의 해석이 있었습니다.

 

실제 다이애나비가 입었던 스웨터는 현재 영국 런던의 공예 미술관인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에서 소장되어 있답니다.

 

다이애나비 검은양 스웨터 옷 가격은?

Diana Black sheep sweater

이번에 판매되는 검은양 스웨터는 이 제품을 출시한 웜 앤드 원더풀과 미국 의류업체 로윙 블레이저 협업 속에 재출시되었습니다. 다이애나비 검은양 스웨터 가격은 295달러(한국돈 32만8000원)입니다.

 

2020년 말 주문 폭증으로 인해 2021년 1, 2월에 배달되는 물량에 대한 예약 판매만 받고 있다고 하네요.

 

왕세자빈 결혼식의 다이애나비 웨딩드레스 가격은?

diana wedding dress

다이애나비와 찰스 왕세자가 결혼했던, 1981년 ‘세기의 결혼식’때의 다이애나비. 이때 그녀 나이 스무살이었습니다. 이 결혼식에서 그녀는 진주 1만개로 장식된 아이보리색 웨딩드레스를 입었죠.

 

왕실 결혼 사상 가장 길었던 베일(7.6m)을 가진 이 웨딩드레스 가격은 16만 달러(한화 1억8000만원)이었습니다.

 

다이애나비 트라볼타드레스 가격은?

diana travolta dress

다이애나비가 입었던 드레스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그녀가 1985년 11월 왕세자비로 백악관을 처음 방문했을때 입은 드레스입니다. 당시 인기 절정의 헐리우드 배우 존 트라볼타와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OST '유 슈즈 비 댄싱'에 맞추어 춤을 췄는데, 그래서 '트라볼타드레스'라고 부르죠.

 

그런데 이 다이애나비 트라볼타드레스는 한편으로는 리벤지드레스(복수의 드레스)라고도 불립니다.

 

몸매 곡선을 강조한 섹시한 이 드레스는 3년 전에 다이애나비를 위해 만들었지만 입지 않아왔죠. 가슴골과 어깨가 훤히 드러나 왕세자비가 입기에는 너무 대담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녀가 느닷없이 이 도발적인 오프숄더 드레스를 선택한 건 별거중인 남편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파커 볼스와의 혼외정사 폭로를 결정한 이후인데요.

 

생전 그녀가 입었던 가장 섹시한 옷이자 가장 의미깊은 옷이기에 지금도 자주 회자됩니다. 다이애나비가 생전 입었던 진품 트라볼타 드레스는 2019년 경매에서 26만4000파운드(한화 약 4억2000만 원)에 팔린 바 있습니다.

 

트라볼타 드레스와 같은 드레스, 다른 이름인 '리벤지 드레스'를 검색하면 같은 디자인의 옷을 약 200달러에 파는 것을 볼 수 있네요.

 

같은 드레스, 다른 가격 Feat 복수의 드레스

diana revenge dress

 

다이애나비는 사망하기 불과 두 달 전인 1997년 6월, 존 트라볼타와 함께 춤을 출 때 입었던 '트라볼타 드레스', '엘비스 드레스' 등 그녀가 입었던 총 79벌의 슈트와 드레스를 경매에 부쳐 기금을 모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다이애나비는 1997년, 8월 31일에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따라붙는 파파라치를 따돌리다가 그녀가 탑승한 차량이 터널 안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였습니다. 찰스 왕세자와 이혼 다음해 일어난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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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찾아간 프리미엄 인천예식장

토요일 오후 형수님 동생이 결혼한다길래 길을 나섰습니다. 저는 여유있게 나선다고 나섰는데 길은 왜 이렇게 막히는건지. 도리어 늦어버렸네요. 3시간 가까이 걸리다니. 굳이 교통체증 아니라도 서울 강남부터 인천까지 생각보다 머네요. 대중교통편이 구석구석 한번에 가는 거 잘 없어서 시간 딜레이 되고.

 

그나저나 형수님 동생은 뭐라고 불러야 하지? 찾아보니까 연배 높으신 분한테는 사돈총각, 사돈처녀, 친분이 있으면 그냥 사돈. 친분 없으면 그냥 사돈아가씨라네요. 결혼해도 아가씨인가? 어쨌든.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안으로 들어갈 뻔

 

인천웨딩홀 예식 시간까지 딱 5분 남아서 버스에서 내려서 달리는데, 지도에 표시된 데로 가다보니까 위의 궤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마치 경기장에 들어간다 싶은 궤적. 여기에 도중에 철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그 때 여긴 아니구나, 해야 하는데 그대로 직진. 막힌 철문 옆으로 난 틈에 몸만 빠져나가기 시전했어요. 양복은 차려입었는데, 도둑놈처럼 문에 끼워져 들어가는 거 누가 봤으면 참 웃겼겠네요. 

 

어쨌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밖으로 통하는 엘레베이터 잠겨있고, 비상구도 잠겨있고 망했습니다. 다시 백, 해서 철문을 옆으로 통과. 우여곡절 끝에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웨딩컨벤션 웨딩홀 도착했습니다.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웨딩컨벤션 더 그레이스 홀

도착하니 식은 이미 진행되고 있었고, 인천예식장 홍보 사진을 퍼와 대신 올려봅니다.

 

그레이스홀은 이렇게 십자가 모양으로 생겨서 한쪽 파트에서 또 한쪽 파트로 가려면 다시 나갔다가 들어와야 하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대미의 신랑 신부 퇴장

가로로 난 길을 가로질러 퇴장하는 신랑신부. 팡파레(?)가 퍽 하고 터지면서 금실들이 신랑신부에게로 내려앉습니다.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웨딩홀 예식장비용(더 그레이스홀)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웨딩컨벤션 웨딩홀의 인천예식장 비용은 비슷한 걸로 나옵니다.

 

평일, 주말 동일하고요. 제가 들어간 더 그레이스홀만 수용 인원이 300명으로 가장 많고, 사용료도 50만원 더 비쌉니다. 뷔페 비용은 동일하고요.

 

그나저나 웨딩홀 뷔페비용이 꽤 비싼 걸로 나오는데 비싼 만큼 좋습니다. 그냥 돈주고 가서 먹으라고 해도 먹을 것 같은, 뷔페가 맛있는 인천예식장이었습니다.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웨딩홀 뷔페

이곳 인천예식장 뷔페는 고급뷔페들이 그렇듯 음식을 가져오는 장소와 먹는 장소가 잘 구분되어 있습니다.

 

일단 초밥들을 모두 가지고 와서 암냠.

 

초밥은 무난한 수준. 여느 웨딩홀 뷔페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단짠 어린이 스폐셜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웨딩홀 뷔페는 단짠 음식 메뉴들이 많습니다.

 

음식 많이 가리는 5살짜리 조카를 위해 제가 선정한 메뉴. 단짠하고 부드러운 계란, 탕수육. 조카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단짠 + 매운 음식 스페셜

 

평범하고 어디에도 있는 뷔페 메뉴부터 장어 탕수육? 소고기 마라상귀 등 범상치 않은 메뉴들이 즐비합니다. 중국음식, 동남아 음식, 인도음식 등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었어요.

 

인천예식장 비용은 좀 나가도 뷔페가 맛있는 프리미엄 웨딩홀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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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를 부모님선물로 구입했습니다.

 

'바디프렌드 파라오2 cool'이라는 제품. 천만원에 육박하는 안마의자다보니, 거의 왠만한 경차를 구입하는 느낌이네요. 국내 최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꼽히는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를 부모님댁에 사놓고 보니 일단 부모님 좋아하시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저도 이따금 집에 갈 때마다 안마시술소 방문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산 파라오2쿨 브레인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인 파라오S2 쿨 브레인과 비교하면 190만원 차이가 납니다. 차이는 인조가죽이냐, 천연가죽이냐가 다른점인데, 그거 하나로 190만원을 얹기에는 갈등이 되고, 또 나중에 필요에 따라 천연가죽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는 말에 결국 한단계 낮은 파라오2 COOL 브레인을 구입했네요.

 

바디프렌드 가격, 렌탈? or 일시불?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가격은 위와 같이 ㅎㄷㄷ하지만 파나소닉 리얼프로이나 코지마 안마의자처럼 해외 명품 안마의자를 보면 프리미엄 라인업으로서는 그렇게 비싸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구매가와 렌탈을 비교하자면 그냥 일시불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네요. 대신 렌탈비용에는 관리비가 포함되어 있어, 바디프렌드측의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형제의 달달이 저축통장으로 구입한 탓에 렌탈로 기울었어요. 부모님이 가전제품에 대해 꾸준히 관리받는 것을 좋아하시기도 하고요.

 

파라오2 COOL브레인을 약정 59개월로 월 119500원입니다. 약정 바디프렌드 가격은 7백만원을 호가하지만, 일시불 구입가는 6,600,000원이기 때문에 40만원이나 더 저렴합니다. 안마의자라는 것이 다른 제품에 비해 그렇게 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라고 봤을 때 가성비가 중요하다면 일시불로 구입하는 것이 낫겠죠.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장점, 디자인

 

 

마사지 기능적으로 한 수 위로 평가받는 파나소닉 안마의자에 비해 국산 브렌드 바디프렌드는 디자인적으로 더 호평을 받습니다.

 

안마의자 측면에 잘 깎은 곡선에 자연스럽게 파란 불이 들어오는 모습은 마치 영화에서 보던 우주선 조종석을 연상케해요. 고급지고 세련된 골드색상도 그렇고, 어디 놓아도 민망하지 않은 안마의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세밀한 바디프렌드 프로그램, 모드 이름은 아쉽다

 

 

위 모드들의 소요시간은 20분입니다. 모드에 따라서 확실히 차이가 있는데 설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이게 왜 수면모드고 수험생모드인지 알기 힘든 바디프렌드 기능들ㅋ 이 프로그램들 외에 스피커로 음악이 나오는 '아침모드', '취침모드', '집중모드' 등도 있습니다. 아침모드를 트니까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같은 긍정적인 말들로 아침의 사기를 북돋워주던데요. 시간도 10분으로 짧아서 바쁘기 쉬운 아침시간에 좋은 모드인 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모드 이름 자체를 용도가 아니라 부위와 강도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회복모드', '활력모드'가 아니라 '지압마시지 모드', '주무름 두드림 플러스 모드'로 바꾸면 좀 직관적으로 되지 않을까요?

 

 

 

모드를 선택하면 개개인의 체형에 맞춰 안마사의 손이 설정됩니다. 수험생모드로 하니까 주로 허리랑 엉덩이를 롤러로 조지는 듯.

 

 

 

4살 조카가 돌아다니다가 안마의자에 걸리니까 경고창이 뜨면서 안마의자 작동이 멈춥니다.

 

이런 디테일한 안마의자 기능도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장점으로 비싼 바디프렌드 가격이 안아깝게 만드네요.

 

안마가 좀 거친 편이지만 리모컨 조작으로 커버할 수 있다

 

 

집안에 안마사 하나를 들인 기분인데요.

 

버튼을 누르면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받았던 마사지사가 의자 속으로 들어오네요.

 

엄마 말로는 처음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를 탔을 때 뼈가 작살나는 기분이었다는데 ㅋ 안마의자가 효도선물이 많다보니 프로그램 설계를 할 때도 한국 어르신들의 입에서 "어, 시원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맞춰놓는 듯 합니다.

 

그래서 베이직 세팅에서 안마강도가 센 것이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단점으로 지적되며, 이에 비해 파나소닉 리얼프로 안마의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조밀하고 섬세한 안마가 베이직으로 되어 비교되기도 합니다.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로 대표적인 약한 안마는 회복모드와 활력모드입니다. 또한 리모컨에서 각 부위 안마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겠죠. 발을 잘못 디뎠다든지 해서 발 지압이 좀 따갑다 싶으면 리모컨에서 발쪽을 약화시키면 되겠죠.

 

 

관리도 중요하다는 측면에서는 일시불보다 렌탈 추천

 

 

가성비 측면에서 바디프렌드 가격을 생각하면 일시불 구입이 맞지만 렌탈을 하면 관리를 받을 수 있어 기계를 잘 모르는 사람도 유용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엄마가 안마의자가 '뼈를 작살내는 기분'이라고 바디프렌드측에 말하니까 등쪽에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쿠션을 주기도 했고요. 발 쪽도 마찬가지로 쿠션을 신청한 상태라고 합니다.

 

제품 자체도 완성도가 높지만 사용자에 대해 세밀한 배려가 있는 A/S도 바디프렌드 브랜드를 추천하게 만드네요. 이상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파라오2 쿨 브레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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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전주에서 서울가는 고속버스를 예매하려고 보니 시간이 좀 애매하더군요. 오후 4시에 '프리미엄 고속버스'라고 써 있는 차편 발견. 어디 말로만 듣던 프리미엄 한 번 타보까? 하고 예매.

 

프리미엄 고속버스 가격은 평일 주간, 심야와 주말이 다르다

 

2020년 1월 현재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은 평일 주간과 심야고속버스, 그리고 주말이 다릅니다. 제가 탄 일요일 오후 버스는 26100원(주말에는 심야고속버스 가격과 동일)이었습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평일 주간의 22200원, 평일 심야고속버스 가격은 24400원이더군요..

 

제가 탄 동양고속 소속의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모습. 일반고속이나 우등고속버스와는 생김새부터 좀 다릅니다. 보다 귀티나게 생겼다고나 할까요 ㅋ 아마도 새차여서 그런 듯.

 

커튼으로 칸막이를 칠 수 있는 실내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보다 넓은 좌석간 거리, 그리고 좌석간에 커튼으로 칸막이를 칠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근데 제가 앉은 좌석의 칸막이는 시내 구간처럼 멈췄다 섰다, 좀 덜컹거렸다를 반복하면 저절로 스스르 열리더군요. 창가 자리에 앉은 제 자리 파트너가 그때마다 커튼을 끝까지 치려고 노력, 노력. 특히 남녀가 같이 앉아 있으면 한쪽이 철벽치는 것 같아서 괜시리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뭐, 그래서 커튼이 있다는 게 어디.. 덕분에 실내가 어두워져도 눈치보지 않고 커다란 노트북 화면을 보고 있을 수 있었습니다.

 

뒷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고 좌석을 뒤로 한껏 당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180도인 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한 150도 정도? 뒤로 당길 수 있고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부착된 태블릿을 이용하려면 이어폰 필수

 

프리미엄 고속버스에는 좌석 앞에 태블릿이 붙박이로 달려있습니다. 여기서 방송을 보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혹은 스마트폰의 폰미러링을 할 수도 있죠. 요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다음 휴게실에 서달라거나 기타 기사님께 비상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근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좋았는데 완전치 못한 부분도 있어서...

 

일단 제가 탄 동양고속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경우, 폰 미러링이 아이폰은 안되고 안드로이드만 됩니다. 

 

그리고 원래 "운행정보"를 탭하면 현재 위치와 함께 출발시간과 도착시간, 남은시간 등을 알 수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출발하면서부터 계속 검색중이라고만 뜨고 정보가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버스에서 스카이라이프를 볼 수 있다

TV는 아주 잘 나옵니다. 그런데 티비든 라디오든 스마트폰미러링을 하건 이어폰을 꽂아서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좌석에 따로 헤드셋이나 이어폰이 구비되지는 않았습니다. 이거 고정형식으로라도 제공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현재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타서 미디어를 감상하려면 3.5파이 잭의 이어폰을 가지고 타야 합니다.

 

테이플은 두 개

프리미엄 고속버스에서 뽑아 쓸 수 있는 테이블은 작은 것 하나, 좀 큰 것 하나입니다. '미니테이블'과 '푸드테이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더군요.

 

작은 것, 그러니까 미니테이플은 위에 보이는 황토색 지점을 당겨 내리는 방식으로 스마트폰 무선충전기와 작은 음료병을 고정시키는 틀이 하나 있습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을 하면서 컨텐츠를 보고, 또 음료수 한 잔 할 수 있는 그런 컨셉

 

그리고 그 밑에 UP라고 써 있는 회식 틈이 '푸드테이블'로 저걸 당겨서 펼쳐 쓰는 식으로 가로 길이는 KTX의 열차내 테이블과 비슷합니다. 한쪽에 음료수 홀더가 있고요.

 

다만 이 테이블은 세로 길이가 짧아 제가 가진 맥북12인치의 화면이 90도 이상 펴지지 않는 수준이네요. 그것도 아랫쪽이 다 들어가지 않아 저기다가 노트북을 놓고 또닥거리기엔 무리고 가벼운 블루투스 키보드나 아이패드키보드 등을 얹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태블릿쪽에 난 USB케이블로 핸드폰을 충전시키고 있는데 저곳은 태블릿 화면이 꺼지면 더이상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태블릿에 스마트폰을 미러링할 거 아니면 좌석 팔걸이에 있는 충전잭으로 핸드폰을 충전시키는 것이 더 낫습니다.

 

태블릿의 "사용안내"버튼을 누르면 자세한 안내를 볼 수 있다

물품 수납을 할 수 있는 맵 포켓은 안쪽으로 숨겨 있습니다. 이밖에 독서등이 있긴 한데, 스마트폰 전등으로 비상등을 쓴다 치면 그렇게 실용적으로 보이지는 않더군요. 저걸로 책을 본다? 뭐 볼 수도 있을 듯. 그리고 옷걸이 좀 아쉽습니다. 보통 옷을 걸 정도면 좀 두툼한 것인데 저걸로는 가을점퍼 정도도 힘겨워보였습니다.

 

아무튼 우등버스에서 몇 천원 더 내고 옆의 눈치 안보고 이것 저것 하고 이것 저것 먹을 수도 있다는 건 가격 대비 좋은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재사용의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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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단잉어가 경매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본산 비단잉어가 한마리 2억 3000만엔, 한국돈 약 23억원으로 경매에 낙찰되었습니다.


2019년도의 일본 참치 경매에서 278kg짜리 일본 북부 연안산 참치 한 마리가 34억 7천만원에 낙찰되며 신기록을 세웠긴 하지만, 참치는 크기라도 크면서, 사람들한테 그만큼 비싸게 회를 떠서 팔 것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잉어 한마리 참 비싸네요.


23억이면 서울의 빌딩 한채값인데, 참 관상이 뭔지, 프리미엄의 세계는 오묘하기만 합니다.


이것이 23억짜리 비단잉어


이 비단잉어는 최근 도쿄에서 열린 전일본비단잉어종합품평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상에서 1마리밖에 없는 모양의 비단잉어로 극찬을 받았죠. 히로시마현의 한 양어장에서 길러졌으며, 경매에 오른 이 61cm몸길이의 두살배기 녀석을 낙찰한 건 한 중국인 부호랍니다.


비단잉어 수명이 길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25년에서 35년 산다니까 천수를 누린다면 경매에 낙찰한 그 중국인 부자의 평생 반려 동물이 될 수도 있겠네요.


비단잉어의 본고장은 일본


꽃밭을 연상케 하는 비단잉어들의 모습들, 이런 녀석들이 보통 한 마리에 1억씩 한답니다.


비단잉어 관련해서는 아시아 각지와 호주 등지에서 품평회가 열리고 있지만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산 비단잉어가 제일 윗길의 취급을 받습니다. 또한 일본에서 열리는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잉어가 큰 명성을 얻게되죠.


2017년 일본산 비단잉어 시장은 36억 3300만엔, 우리 돈으로 363억 3000만원의 수출고를 올리며 규모가 10년 동안 2배 성장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최고가 경신한 비단잉어 가격이 23억이니 전체 시장 가격 거의 10분의 1에 육박해 버리시는 위엄이네요. ㅎㄷㄷ


일본산 비단잉어의 주요 수출국은 홍콩, 네덜란드, 독일 등이며 최근에는 브라질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의 수출도 하고 있어요. 비단잉어 시장이 팽창하여, 요즘은 일본에서 열리는 품평회에서 참여 인원 절반이 외국인일 정도로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에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일본 비단잉어의 역사


식용이었던 잉어가 관상용으로 도드라진건 일본 에도시대부터입니다. 


먹으려던 잉어들 중 몸에 무늬가 있는 돌연변이가 있는 개체가 발견된거고, 이는 관상용으로 개량을 낳았죠. 몇대에 걸쳐 교배를 통해 다양하고 화사한 무늬의 비단잉어가 출현하게 되었답니다.


일본 에도시대부터 관상용으로 인기를 끈 비단잉어, 비단잉어 경매에 참가한 한 '부자'는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몇시간을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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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써큘레이터 선풍기

얼마전에 쓰던 머핀 휴대용선풍기[링크]가 고장나서 새로운 미니서큘레이터 선풍기를 구입했습니다.


이번에는 배터리가 좀 빡세게 많은 걸로 구입했네요.


엑타코 USB서큘레이터 V6000

ECTACO V6000


몇가지 미니선풍기들 중에서 엑타코 휴대용선풍기를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 빼고는 다 완벽하다는 거. ㅋ


저 굵직한 손잡이가 특히 여성 고객들을 외면하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어쩔 수 없어요. 저 손잡이에 6000mA의 대용량보조배터리가 장착되어 있거든요. ECTACO V4400, V7000 등 2018년형 엑타코USB서큘레이터에는 배터리 용량 따라 선택 옵션이 있습니다.


정교한 각도조절


머핀 휴대용선풍기를 쓰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 중 하나가 각도조걸이었습니다.


저런 자세로 뒷목꺾기가 되긴 되는데 각도에 따라 팬 고정이 안되요. 엑타코 USB서큘레이터는 요가를 잘 하더라고요.


핸드폰 거치대 크래들 첨부


미니선풍기 구입할 때 크래들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일반형과 마이크로USB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고급형, 그리고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 스마트크래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은품으로 스마트크래들을 증정해주더라고요. 저렇게 가로모드로 쓰기 좋고, 세로 모드로도 좋습니다. 핸드폰 윗 부분이 바람영역에 닿아서 자연스러운 쿨링도 유도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12.9인치의 아수스 트랜스포머 태블릿도 이렇게 길게 세워서 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입니다.


보조배터리 연결 USB는 따로 분리해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


2018년형 엑타고 USB서큘레이터 선풍기는 손잡이와 팬 부분을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니선풍기 손잡이 부분은 대용량 보조배터리로 따로 쓰고 팬 부분은 팬 부분대로 따로 USB콘센트에 연결해서 쓸 수 있는거죠.


엑타코 휴대용선풍기 팬 부분 분리 활용법


엑타고 USB서큘레이터를 주문하면 철사로 된 거치대가 딸려오는데, 손잡이 연결 모드에서는 저게 쓸모가 없어요.


그런데 이렇게 팬만 단독으로 쓸 때는 각도조절 기능을 해줘서 요긴합니다.



USB-A타입 연결구 부분은 이렇게 샤오미보조배터리에 연결해서 쓸 수도 있고요.



마이크로USB부분은 이렇게 다른 핸드폰 충전기에 삽입해서 쓸 수도 있습니다. 증정받은 크래들은 손잡이 연결 모드 뿐 아니라 분리 모드에서도 저렇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3만원 근처로 다른 미니선풍기에 비교에서는 거의 가장 비싼 가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써보니까 얇상하니 디자인이 예쁜 건 아니라는 단점 외에는 다른 제품들을 압도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바람 세고, 3단계 가장 센 바람으로도 6시간을 버팁니다.


각도 조절 되고,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거치해서 영화 보면서 선풍기 쐬고 등등으로 활용 가능하고요. 개인적으로 여기에 타이머 기능을 넣어서 시간 되면 꺼질 수도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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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진 쌈디의자

8월 7일 MBC <나혼자산다>에는 래퍼 싸이먼도미닉(본명: 정기석, 나이: 1984년생)이 출현했습니다.


싸이먼도미닉의 집을 방문한 어머니는 거실에서 독특한 의자를 발견하고, 이게 뭐냐며 쌈디를 타박했어요. 그러나 앉아보더니 이거 편하다며 나도 달라고 태도를 돌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당황한 싸이먼도미닉은 엄마에게 새걸로 하나 사드리겠다고 그랬고요.


멜라자 포니 체어

MELAJA Pony Chair


MBC<나혼자산다>의 쌈디의자로 유명해진 이 제품은 디자인 편집 매장 (주)루밍의 제품입니다.


제품명은 멜라자 포니 체어(MELAJA Pony Chair). 루밍홈페이지 들어가서 'MELAJA'라고 검색하니까 쌈디의자가 색깔별로 뜨던데요.


쌈디의자 가격



나혼자산다 싸이먼도미닉편에 나왔던 쌈디의자는 Pony White로 이밖에 핑크, 화이트, 그린, 블랙 네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이 의자는 핀란드 디자이너 에에로 아르니오(Eero Aarnio)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의자 사이즈는 길이 110cm, 폭 65cm, 높이는 87cm입니다.


가격은 재질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네요, 오리지널제품이라고 불리는 패브릭(천) 버전은 335만원이고, 플라스틱 버전은 48만원입니다. 


원래 이 쌈디의자는 주문 후 제작, 배송까지 4개월이 걸립니다. 그런데 나혼자산다 방송을 타고 인기를 끌어 품절사태를 빚었어요. 루밍 측은 홈페이지 공지로 해당 의자는 10월 말에 입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사진출처: 루밍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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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패키지와 뉴패키지 차이

엄마가 이웃집에 갔다가 이웃집 애가 하고 노는 걸 봤는데 펜 같은 걸로 책을 누르니까 설명이 나오고 노래가 나오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프리미엄 육아용품을 손주에게 사주고 싶은 마음에 드셨다는...


천재교육에서 나온 돌잡이시리즈 중에 풀패키지와 뉴패키지가 있더군요. 풀패키지는 한글, 수학에 영어를 더한 것, 뉴패키는 한글, 수학에 영어 대신 명화를 더한 것입니다. 


천재교육 돌잡이 시리즈 뉴패키지


원래 영어가 포함된 풀패키지를 사려고 했으나, 이제 갓 돌 지난 조카라 영어보다는 명화세트가 더 좋을 것 같아서 구입했네요.


경비실에 도착한 박스를 가지고 올라오는데 힘깨나 들었네요.


구성품


라면박스만한 크기의 그보다 엄청 튼튼한 박스들.


천재교육 돌잡이시리즈의 돌잡이 수학, 돌잡이 한글, 돌잡이 영어가 각각 있습니다.


테이블과 피노키오펜


이게 그냥 그림 테이블이 아니라, 그림이 작동합니다. 마을 풍경 곳곳을 눌러주면 하나하나 다 작동이 되요.


소방차 누르면 왜애앵~



돌잡이시리즈의 책과 테이블을 작동시키는 건 바로 이 피노키오 펜.


아이를 위한 스타일러스펜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몽땅하니 귀엽네요.



갤럭시S7이하가 쓰는 마이크로 USB를 쓰면 되는데, 주의점, 5V 2A케이블로 충전하면 안되고 5V 1A로 충전해야 한다고 하네요. 뭐, 잘 모르면 천재교육에서 준 번들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지요.


충전 단자 위에는 스트랩 끈을 매서 장착할 수 있는데, 이거 생각보다 좋아요. 저 끈을 잡고 있으면 아이가 집어던지려고 해도 하지 않도록 막을 수 있다는. 육아용품 굿.


새로 나온 명화세트


영화세트는 앞에 디지털북 QR코드가 있어서 이거 핸드폰이나 태블릿으로도 볼 수 있더군요.


저장해놓으면 책이 손상되어도 이북 형식으로 쓸 수 있을 듯.



손주 손에 피노키오 펜을 쥐어주고 음악가를 눌러보게 하는 할머니.


거한 육아용품 사서 손주의 책읽기를 해결해 주시네요.



이 펜이 녹음기도 되고, MP3도 되어서 컴퓨터에 연결해 음악을 담을 수 있답니다. 천재교육 돌잡이시리즈 구입할 때 용량도 선택 가능하구요.



보통은 피노키오펜에서 소리가 나오지만


이렇게 소리가 나오는 책은 따로 몇 권이 있어요. 그 책의 경우 AAA건전지가 들어가 책 자체에서 스피커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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