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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경호차량은 모두 벤츠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대통령은 오전 9시, 김정은국무위원장은 오전 9시 30분에 각각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도착했습니다.


이때 두 정상들 사이에서는 경호차량들과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비가 이루어졌죠. '평화의 집'에 도착하기 전 김정은 경호원 2명이 와서 폭발물 등이 설치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폈고, 김정은 위원장이 사용할 집기, 등받이와 팔걸이, 의자 다리까지 닦아내더군요.


그런데 이날 문재인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경호차량은 같았습니다. 바로 메르세데스 벤츠 벤츠S600풀만가드랍니다.


벤츠 마이바흐 S600 풀만가드

Mercedes Maybach S600 Pullman Guard


풀만가드PullmanGuard란 리무진을 지칭합니다.


6리터 V12 엔진을 가지고 있으며, 530마력, 84.6kg.m토크입니다. 무게 5톤의 육중한 이 장갑차는 최대 시속은 160km으로 달릴 수 있으며, 타이어가 터져도 80km속력으로 달릴 수 있답니다.


방어력은 타고다니는 경호원 로봇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방탄은 물론 자동소총 공격을 하거나 외부에서 수류탄이 터져도 끄떡없도록 설계되어 있죠. 또한 화염방사기에 견딜 수 있도록 방화처리를 했으며, 자체 산소 공급기를 내장해 화학무기 공격에도 대비했습니다.


가격

방탄 등 경호에 필요한 설비는 6억원 정도, 차 전체 가격은 10억원을 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롤스로이스팬텀[링크]의 두배 가격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세단이네요.


어떻게 남북정상회담 두 정상이 같은 차를?


사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벤츠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와 에쿠스 리무진 시큐리티를 번갈아 경호원 차량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 2017년 10월에 제네시스 EQ-900을 새로운 경호차량으로 채택했죠.


그런데 이번에 벤츠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를 선택한 건 마침 북한 김정은도 이 차를 타고 경호원을 대동하며 다니기 때문입니다. 뭐랄까, 서로 격을 맞추기 위해서랄까요?


북한 김정은 경호차량를 둘러싼 12명의 경호원


북한 김정은은 2015년 10월 독일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S600 풀만 가드 구입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호원들은 푸른색 스트라이프 넥타이 차림으로, 12명의 인원이 차를 옆뒤로 두르고 함께 달리는 V자 대형 방식으로 경호하고 있습니다. 위급할 때 가장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이 대형은 원래 군중들이 있는 곳을 지날 때 쓰는 경호 대형인데, 이날은 철저한 경호를 대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대한민국 대통령의 보디가드, 경호관

반면 문재인대통령 경호원들은 경호하고 있다는 표시를 내지 않는 분산경호 방식을 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 경호관은 공채 모집으로 경쟁률이 100 대 1에 이를 정도로 셉니다. 이 경호원들은 무술 도합 5단에서 20단까지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 사실 무술 실력은 채용되면서 만들수도 있지만 뽑히는 데 중요한 건 오히려 영어 실력이라고 하네요.


대통령의 외교 무대에 동행하는 것이 임무의 상당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토익(700점), 텝스(625점), 토플(PBT 530점, CBT 197점, IBT 71점) 등 높은 점수가 아니면 경호원 지원조차 힘듭니다.


북한 김정은 경호원 훈련은 어떨까?


북한 경호원 출신 탈북자의 말에 따르면 김정은의 호위부대는 북한의 여타 특수부대와 비교조차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본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경호부대로 유명한 963부대는 실은 외곽경비이고, 근접 경호요원은 북한 974부대입니다. 선발 조건이 까다롭다는 것 외에 모든 것이 베일 속에 가려진 경호원 특수부대로 키 등 체격은 물론 외모까지 선발 조건에 포함됩니다.


일단 어린 나이에 들어가 사상교육 철저하게 받고 사격, 수영, 달리기, 태권도 등 혹독한 훈련을 견뎌야 합니다. 


사격의 경우 100미터 거리의 과녁에 1분 동안 8발을 쏘아 가운데를 관통해야 하며, 좌우로 튀는 목표물, 오토바이 사격, 배 사격, 탱크 사격까지 해내야 하죠. 높은 기준에 도달해야만 북한 김정은 경호원으로서 최종 활동이 가능하며, 불합격하면 낙제 정도가 아니라 사상투쟁(강도높은 비판)까지 받게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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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협력

21세기가 시작되는 2000년 김대중대통령과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만찬이 있었습니다.


이어 2007년에는 노무현대통령이 방북하여 남북정상회담 만찬을 했는데요. 각각 6·15 남북 공동선언과 10·4 공동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2018년도에는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만찬[링크]이 이루어져. 4.27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면기를 직접 공수해 투입된 옥류관냉면[링크]이 화제였는데요, 과거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는 어땠을까요?


2000년 김대중대통령 남북정상회담

 

2000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로 김대중 김정일의 남북정상회담 만찬이 있었습니다.


평양 인민문화궁전의 환영만찬에서 김정일국무위원장의 명명으로 유명한 륙륙날개탕이 이때 나왔습니다. 메추리 고기를 다져 완자로 만들고 뼈를 우러내 끓인, 말하자면 메추리완자탕인데, 남북정상회담 날짜가 6월 12일이었으니까, ‘6+6=12’해서 륙륙날개탕이 되었습니다.


이 만찬에서는 이밖에 중국식 칠면조 향구이를 비롯해 은박지에 송어를 구운 칠색송어 은지구이, 그리고 소고기 굴장즙, 소젖 기름을 재료로 한 젖기름빵 등 북한고급요리들이 등장했죠.


이틑날 점심식사는 백화원 영빈관에서 한식메뉴가 나왔습니다. 깨즙이 들어간 닭고기, 옥돌불고기, 생선전, 쏘가리튀김, 남새튀김, 새우남새볶음. 청포종합냉채, 설기떡이 음식메뉴로 올라왔고, 일전에 대북특사 만찬메뉴로 소개했던 평양온반[링크]이 이때 등장했습니다.


2000년 남측의 답례 만찬

6월 14일, 남측이 북의 대접에 보답하는 뜻으로 남북정상회담 만찬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을 비롯해 12명으로 선발된 호텔 조리사들이 음식을 했네요.


궁중한식을 퓨전한 신선로, 석류탕이 등장했고, 비빔밥, 김치 튀각 등이 등장했습니다.


이때 만찬주는 백두산 특산물로 유명한 들쭉술[링크]과 국산 와인 마주앙 메독[링크], 2018년도 남북정상회담 만찬주이기도 했던 문배주가 등장했습니다. 


2007년 노무현대통령 남북정상회담


2007년  10월 2일에서 4일까지, 2박 3일로 노무현, 김정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만찬주는 고려개성인삼주, 들쭉술, 룡성맥주, 식사메뉴는 북측의 토속음식이 등장했습니다. 게사니구이(수육과 비슷), 배밤채, 오곡찰떡, 소갈비곰(갈비찜과 비슷), 과줄, 잉어배살찜, 꽃게흰즙구이, 송이버서서 완자볶음, 대동강숭어국, 배추김치 등이었고, 성청약밤구이, 수박 등이 후식으로 나왔습니다.


오찬은 신선로, 쏘가리 간장조림, 냉채, 송편을, 10월 3일 오찬은 옥류관 평양냉면[링크]였고요.


2007년 남측의 답례 만찬

첫날 만찬에서 북한의 토속음식이 나온 것처럼 남한측의 답례만찬 메뉴 역시 '팔도 대장금 요리'라는 주제로 남한의 토속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제주흑돼지를 비롯해서 제주감귤과 한라봉, 호남에서는 해남 참다래, 완도 전복, 나주 배, 무등산 수박, 공주 밤, 그리고 충청지방의 영동 포도, 충주 흑임자가 만찬 메뉴 재료로 올라왔죠.


이외에 경북 대구의 사과, 경남 진영 단감, 경기 장호원 복숭아와 이천쌀, 강원 오대산 자연송이, 횡성, 평창 소고기 너비아니 구이가 올라왔습니다.


남한 각 지방 전통주들이 한데 모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만찬 

만찬주로는 각기 지방별로 경기도 화성의 백세주, 김포의 문배주와 전북에서는 고창 복분자주, 남원의 황진이주가 나왔습니다. 충청도에서는 충남 공주의 계룡 백일주, 충북 청주의 대추술이 나왔고, 전남 장성의 보해 복분자주와 진도 순한홍주가 선을 보였네요.


경북 안동의 안동소주, 의성의 주지몽 석류주, 경남 함양의 지리산 솔송주가 나왔습니다. 부산의 천년약속, 제주에서는 고소리술이 나왔고요,  강원 정선의 명작 오가자도 남북정상회담 만찬주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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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조건이 더 내려갔다.

주택금융공사의 저금리 대출상품인 신혼부부 다자녀 보금자리론이 신청 가능 조건이 더 낮아졌습니다.


'더조은보금자리론'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온 이 상품은 일단 신혼부부 기준으로  기존 연소득 7000만원[링크]에서 8500만원 한도로 문턱이 낮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다자녀 보금자리론은 조건이 더 좋아졌구요.


이 새로운 상품은 2018년 4월 25일 0시부터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합니다. 그럼 신청 방법을 알아볼까요?


대출조건 완화


기존 소득 7000만원에서 이번에 8500만원으로 책정되었죠.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족 구성원 중 혼자 버는 가정 90.4%가 연소득 7000만원 미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현 주택공급규칙에 따르면 외벌이 가정 소득의 120%까지 인정되거든요. 따라서 7000 X 1.2해서 8400, 반올림해 8500만원으로 대출조건을 완화한 겁니다. 


신청 방법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필요한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주택매매계약서, 소득 및 재직 증빙자료 등인데요.


신청 홈페이지에서 바로 서류제출까지 가능합니다. 주택금융공사 지사로 우편으로 보낼 수도 있고요.


다자녀 보금자리론 대출조건


다자녀 보금자리론은 신혼부부 대출이 딱 조건이 정해져 있는데 반해 더 대출 신청자의 조건에 따라서 다릅니다.


가령 세 자녀 이상 가구는 대출한도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승했죠. 


자녀 1인을 키우는데 1125만원이 드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자녀양육비로 인해 가정의 자산이 형성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대출한도를 완화한 겁니다.


일시적 2주택자도 신혼부부 다자녀 보금자리론 대출조건 충족


새로 나온 신혼부부 다자녀 보금자리론은 일시적 2주택자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달라진 소득기준에 맞춰 받았던 은행대출을 상환한 다음에 신혼, 다자녀 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을 수 있죠.


이때 조기상환수수료를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조기상환수수료 납부가 어렵다면 LTV[링크]한도 안에서 수수료 포함 대출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절차, 혜택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전환신청을 한 다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일반 은행들이나 은행 홈페이지에서 신혼부부 다자녀 보금자리론 약정을 맺으면 되죠.


소득, 대출한도나 주택가격은 일반 상품과 같으며, DTI 70%, LTV80%[링크]안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이밖의 달라진 점

이밖에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차주가 상품 신청시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는 어렵다는 점은 있습니다. 단 대출조건에 따라서 최대 전액면제가 가능한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알아보면 되겠습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일시 인출한도가 70%에서 90%로 늘어났습니다. 가입주택에 거주하지 않아도 되는 불가피한 이유가 있다면 전부임대 방식 역시 허용이 된다는 것도 달라진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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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모여 서로의 고향음식을 나눠먹다

2018년 4월 27일, 김정은, 문재인 대통령 등이 한데 모이는 남북정상회담 만찬메뉴가 공개되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앞서, 환영만찬메뉴들의 사진을 공개했죠. 메뉴들은 모두 그동안 한반도에서 통일에 힘쓴 이들의 고향이나 일터에서 공수해 온 것으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답니다.


2007년 김정일, 김대중전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륙륙날개탕[링크] 등을 선보인 바 있었죠. 이번 2018년 남북정상회담 만찬요리의 음식이름이나 재료에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것이 많습니다. 달고기, 민어해삼편수, 스위스감자전, 문어냉채, 문배주, 두견주 등에 담긴 의미와 요리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문배술, 면천 두견주


일단 남북정상회담 건배주는 면천 두견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원래  진달래꽃을 두견화라고도 하여 두견주라고 부르는 이 술의 양조법은 진달래 꽃잎을 찹쌀과 함께 발효시키는 것입니다. 면천 두견주는 충남 당진군 면천면을 대표하는 전통주죠.


또다른 남북정상회담 만찬주인 문배술은 고려시대부터 내려오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널리 마시고 있지만 원래 평안도 지방의 전통주입니다.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 86-가 호이자 대한민국 식품명인 7호로 지정되어 있죠.


민어해삼편수


민어해삼편수라는 음식은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요리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민어와 해삼을 얇게 포를 떠 놓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쇠고기, 숙주, 애호박, 표고버섯을 볶아서 만두소로 넣는거죠. 이렇게 쪄낸 편수가 바로 민어해삼편수입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고향이 신안이라는 것에서 착안된 음식이죠.


비빔밥


노무현 전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으로 지은 쌀을 재료로 밥을 해서 비무장지대인 DMZ지역 산나물을 더해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쑥 된장국과 북한 함경도 음식인 가자미식해가 곁들여질 예정이네요.


한우 숯불구이


남북정상회담 만찬메뉴로 올라오는 한우 숯불구이는 충남 서산에서 올라온 소고기입니다.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소떼와 함께 방북했을 때 그 소들이 충남 서산목장의 것인데서 착안한 것이죠.


한우갈비와 꽃등심, 토시살 등 부위별 모듬구이가 되겠습니다.


문어 냉채


문어냉채는 저온숙성된 문어와 배추 속대로 채를 썰어 버무린 음식입니다. 소스는 고흥산 유자간장이 쓰였죠. 유자간장젤리와 항암초, 향나물, 금강초, 보리지꽃이 곁에 놓입니다.


남북정상회담 식사에 올라오는 이 문어는 통영앞바다에서 잡아올린 것으로,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이 통영인데서 착안했습니다.


윤이상(尹伊桑Isang Yun, 1917년 ~ 1995년)은 독일에서 활동한 음악가로 바이올린, 첼로, 기타 등의 연주자, 작곡가로도 활동했죠. 동백림 사건에 연루,사형을 언도받고 수감되었으나, 스트라빈스키, 카라얀 등 세계의 거장들이 석방운동을 펼친 덕분에 석방, 유럽으로 가서 독일로 국적을 바꾼 바 있습니다.


한편 그가 연루된 동백림 사건은 당시 부정선거에 대한 비판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정부에 의해 과장, 날조된 사건입니다. 2006년에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밝혀진 바 있습니다.


부산 달고기 구이


부산 달고기 구이는 부산의 별미음식으로 달고기라는 이름은 말 그대로 밤하늘의 달 무늬처럼 몸통 옆쪽 가운데 큰 반점이 있다는 뜻입니다. 경남에서는 허너구, 전남 순천지방에서는 정갱이라고도 하죠.


한국에서는 취급이 별로지만 유럽에서는 고급어종으로 통합니다. 또한 달고기는 북한 해역에서는 잡히지 않는 생선으로 알려져 있어, 판문점 남측 처소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만찬메뉴로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위스식 감자전 및 유럽의 디저트들


삭힌 감자가루로 만든 스위스의 감자요리, 뢰스티를 한식적으로 재현한 스위스식 감자전입니다.


김정은의 유년기를 보낸 곳이 스위스이기 때문에 그 입맛을 생각해 이번 남북정상회담 만찬메뉴로 유럽식 디저트가 다수 나옵니다. 스위스 재료로 만든 초콜릿과 마카롱, 그뤼에르 치즈 케이크, 몽블랑, 앵가디너 등이 있습니다. 


도미찜과 메기찜

 

도미는 대표적인 우리나라 잔치음식이고 메기는 한반도 어디서나 나는 대표 민물어종으로 우리 민족을 상징합니다.


백두대간 송이꿀차, 제주 한라봉편, 노티, 두텁떡


디저트는 백두대간에서 채취한 송이버섯과 제주의 한라봉을 사용한 차와 다과가 나옵니다.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백두산(白頭山)부터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산맥줄기를 뜻하니, 여기에 한라의 음식이 이어진다는 남북통일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편 노티, 두텁떡이 등장할 예정인데요, 노티(노치)는 기름에 지진 떡의 일종인데, 반죽은 찹쌀, 찰기장, 차조, 찰수수 등의 가루를 찌거나 익반죽해서 엿기름에 삭힌 것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에 쫄깃한 질감으로, 먹어보면 떡보다는 과자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황해도와 평안도 추석명절음식입니다.


두텁떡은 두껍다고 해서 두텁떡, 봉우리떡이라고 불립니다. 궁중음식으로 손이 많이 가는 떡의 대명사였으나 현재 제작법이 많이 간소화된 상태죠. 그래도 만들기 번거로워 큰 떡집에서 단체 주문을 해야 먹을 수 있는 떡입니다.


두텁떡 만드는 방법은 먼저 쌀가루를 찐 다음 그 위에 팥고물+다양한 재료을 소로 올립니다. 그리고 2차로 쪄서 완성시키죠.


망고무스



무스Mousse는 프랑스의 디저트입니다. 주로 계란과 크림 베이스에 초콜렛이나 과일퓌레 등을 넣어 만드는데, 여기에 망고퓌레를 넣으면 망고무스가 되죠.


음식 디자인이 참 아기자기하죠? 망고무스 위에 한반도기를 놓아 통일을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망치로 껍질을 깨먹는 독특한 방식은 직접 단단한 껍질을 깨뜨리며 남북이 하나임을 인식하자는 뜻을 담고 있죠.


옥류관 냉면

옥류관 냉면과 평양 온반 포스팅[링크]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번 남북정상회담 식사메뉴는 옥류관 냉면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은 평양 옥류관의 수석요리사를 행사 당일인 27일 판문점으로 파견한다고 합니다. 판문점 통일각에 평양 옥류관의 제면기를 설치하고 면을 뽑아 회담장으로 바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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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

마이클잭슨의 곡 빌리진(Billie Jean)의 안무인 문워크(Moon Walk)는 앞으로 가는 듯 하면서 뒤로 가는 모션입니다.


이 안무가 공개된 1983년 '모타운 25`방송은 그래서 지금도 비틀즈 이래 가장 폭발적인 무대, '대중음악사에 남은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빌리진Billie Jean이 수록된 앨범, "스릴러Thrille"는 당시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1984년 추산 3090만장)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고 이것은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깨어지지 않은 기록으로 남아있죠.(2018년 추산 6500만장)


문워크 안무를 추던 구두 경매



이 문워크 안무가 공개되는 TV출연을 앞두고 마이클잭슨은 `빌리진(Billie Jean)`리허설 무대를 했는데, 이때 그가 무대에서 신었던 구두가 경매로 나왔습니다.


미국의 경매업체 지더블유에스 옥션GWS Action에서 2018년 4월 26일 경매가 있습니다. 경매가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처음 1만달러(1070만원)에서 5만 달러까지 5배가 올랐습니다.


이 구두는 플로셰임 임페리얼 메이커 제품입니다. 한쪽 구두 밑에는 파란색으로 '마이클잭슨'이라고 써 있고, 또 다른 구두 밑바닥에는 '모타운25:어제와 오늘 그리고 영원히'라고 문워크 안무가 공개된 첫번째 공연이 기념되어 있죠.


리허설이 끝난 다음 레스터 윌슨이라는 안무가가 마이클 잭슨으로부터 신발을 받았고, 지금껏 그가 간직하고 있었답니다. 경매에서 구두를 구입할 경우 전 주인 레스터 윌슨의 친필 증명서를 동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빌리진Billie Jean 안무 공개 방송 영상(1983)


마이클잭슨은 이 공연이 끝나고 펑펑 울었답니다.


3분 40초에 하는 문워크 안무 다음에 발끝으로 서는 안무 동작을 원래 5초 동안 해야 하는데, 그걸 못 해서 자신에게 실망한거죠. 순진할 정도로 강한 안무 프로의식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빌리진 가사

Billie Jean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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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자취에 그만

원룸가격, 오피스텔가격을 견주다 택한 전세매물, 원룸구하기 하고 자취 생활을 하다보니 간편식, 간단요리에 익숙해졌습니다.


도구도 간소화시켰죠. 그 중 가장 유용하게 써먹고 있는 게 바로 멀티쿠커, 렌지메이트입니다. 이건 전자렌지요리기로, 애초에 구이만 되는 구형을 가지고 있었는데, 찜기가 추가된 신형이 나왔어요. 그래서 찜, 구이, 볶음요리는 물론 라면끓이기나 국 끓이기도 가능해서 혼자서 혼밥메뉴를 다 소화할 수 있더라고요.


밥짓기도 되요. 그래서 1인분 혼밥 해먹을 때는 한끼미인[링크]에다 하고 손님 오면 이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기로 여러 사람 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있던 전기밥솥은 부피가 너무 많이 나가 팔아버렸다는.


렌지메이트


저의 자취필수품, 구성은 이렇게 구이팬, 깊숙한 팬, 찜판, 뚜껑으로 되어 있습니다.



합체하면 이런 모양이... UFO같네요.


출력이 약한 전자레인지거나 냉동식품 돌릴 때는 1~2분 더


오렌지색이 전에 쓰던 구형입니다. 처음에 고시원에서 생선 굽다가 민원들어와서 장만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뒤 원룸 자취 생활을 하면서도 죽 유용하게 써 왔습니다. 이제 신형으로 대체.


보통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들이 냉동식품이죠. 고등어 뿐 아니라 얼린재료를 요리할 때는 무조건 기존 레시피에서 2분 더 데워줘야 해요.


또 700w기준 일반 전자레인지에 비해 600w짜리는 출력이 차이가 나는 만큼 1~2분 더 돌려줘야 하지요. 강 모드로 돌려야 합니다.


이밖에 껍질채 있는 밤처럼 마른음식은 밑이 탈 수 있으니 굽지말 것, 연속해서 요리할 때는 전자렌지가 식은 후 작동시켜야 출력이 제대로 나온다는 점도 원룸 자취할 때 꼭 알아야 할 점이죠.


생선굽기


생선이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긴 한데, 문제는 냄새잖아요. 이걸로 구우면 냄새가 거의 안나요. 뭐 뚜껑 열 때 환풍기 한번 틀어주면 완벽한 정도. 저번에 이 멀티쿠커로 조기구이[링크]를 해봤었죠.


생선구이는 일반적으로 4~5분, 뒤집어 1~2분 구워주면 되는데, 냉동일 경우는 달라요. 생 고등어가 아니라 냉동 고등어같은 경우 식용유 1큰술+물 1큰술 정도 팬에 붓고 권장시간보다 2분 정도 추가 가열합니다. 


물에 젖은 생선같은 경우 물기 제거 후 조리하는 게 좋고, 밀가루를 발라 구우면 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자취생반찬으로 아주 좋죠.


고등어 두쪽을 구울 때처럼 생선 부피가 좀 많다 싶으면 1분 추가 가열을 해주는 게 좋고요. 


만두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로 좋은 한국식군만두는 바닥에 식용유 1큰술 군만두 4분+2분입니다. 냉동만두의 경우에는 식용유 외에 물1큰술을 붓고 2분 추가가열을 해주면 되고요.


야끼교자는 식용유 2큰술, 물 2큰술을 골고루 부어 5~6분을 한면만 구워주면 되요.


햄, 소세지 등 구이류


수제소세지같은 두툼한 소세지의 경우 4분, 뒤집어 +1분, 스팸은 4분+1분이 적당해요.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의 황금재료 비엔나 소세지나 베이컨 야채 말이는 4분+1분 구워줍니다.


이밖에 자취생음식으로 좋은 함박스테이크는 3~4분+1~2분, 새우구이 4~5분+1분, 떡갈비는 3~4분+1~2분인데, 떡갈비나 불고기처럼 양념이 들어간 재료는 식용유 1큰술+물1큰술을 부어줘야 바닥에 늘어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요리하다가 바닥이 탈때는 약간의 물을 더 부어주고요.


계란요리


원룸 자취할 때, 자취생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계란은 그냥 물을 붓고 삶을 경우 15분이면 완숙이 됩니다. 간식이나 아침 간편식사로 좋더군요.


계란후라이는 구이판에 뭘 굽든 함께 구울 수 있어 간편요리죠. 계란후라이 할때 달걀 1알은 3분, 2알은 4분 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계란오믈렛은 달걀 2알을 3~4분 해주면 되고요.


베이컨 계란부침이나 계란말이는 4분 돌려주면 되는 간단한요리레시피를 가지고 있는데, 계란말이의 경우 4분 가열 후 주걱으로 말아주기만 하면 되요.


계란찜 3알 기준 6분, 계란스크램블은 4알 기준 6분을 구워줍니다.


두부, 햄, 게맛살, 명태포 등에 달걀을 입히는 계란부침의 경우에는 4분+1분, 그릴샌드위치는 2분+30초 구워줍니다.


에그샌드위치 만들 때는 식빵에 큰 소주컵 구멍을 뚫고 계란을 올린 뒤 요리하면 만들 수 있는데요, 요리시간은 3분 굽고 뒤집어서 렌지메이트의 잔열로 구워주면 되요.



고기굽기


원룸 자취생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주는 고기, 삼겹살은 5분+1~2분 해주면 되요. 바닥이 타는 현상이 생기면 물을 1큰술 정도 부어주고요.


스테이크는 4분+1분 정도면 미디엄으로 익힐 수 있고, 연어스테이크의 경우 4분+1~2분 해주면 된다는 거.


이때 고기의 수분을 키친타올로 제거 후 가열해주는 것이 좋고, 고기가 두껍다면 앞뒤로 칼집을 내줘도 좋습니다.


통닭 시켜먹는 대신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로 닭고기구이를 해 먹을 수도 있더라고요. 간단한 저녁메뉴 추천입니다.


닭다리나 가슴살은 5~6분+2~3분, 윙은 5~6분+2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냉동닭가슴살은 6분+3분 정도 돌려주고, 그냥 통닭으로 되어 있는 냉동닭고기는 식용유 1큰술+물1큰술 붓고 2분 추가가열을 해 주면 됩니다. 


렌지메이트 밥짓기



보통 혼밥으로 자취생밥을 지어 먹을 때는 한끼미인밥짓기[링크]으로 짓는데 이따금 손님이 올때나 밥을 많이 지을 때는 렌지메이트의 멀티쿠커 기능을 활용하죠.


밥 짓는 방법은 쌀과 물을 같은 분량으로 담아주고 밥을 하면 됩니다. 생쌀 1컵의 경우 불린 쌀 +  물 1컵을 팬에 담아요. 그리고 13~14분 전자레인지에서 돌려주고 잔열로 10분 뜸을 들여주면 됩니다.



쌀을 불리지 않은 생쌀로 밥을 지으려면 물을 많이 하고 조리시간을 길게 잡으면 됩니다. 물 1.5컵에 17~18분 정도 가열해줘요.


채소 데치기


채소 데치기의 경우 렌지메이트 면삶기 기구[링크]를 쓰면 더 간단하긴 한데요.


이 렌지메이트 멀티쿠커로도 할 수 있어요. 보통 야채 데치는 시간은 4~8분인데, 잎사귀채소, 연한채소, 단단한채소의 시간구분에 따라 뒤로 갈수록 더 많이 돌려주면 됩니다. 


바닥에 물1/3을 붓고 가열하는데, 시금치, 청경채, 브로콜리의 경우 4~5분, 꽈리고추, 가지는 5~6분, 콩나물, 양배추, 감자채는 7~8분을 전자렌지에서 돌려줘요.


채소를 씻고 물기를 머금은 채로 팬에 넣어야 좋으며, 두꺼운 채소같은 경우는 조리 후 뚜껑을 닫고 잠시 줘 채소 숨을 죽여 쓸 수도 있습니다.


찜요리 + 찌개 기능으로 감자라면을 끓여보았다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의 대명사, 라면을 끓여보았습니다. 감자를 쪄서 찐감자를 넣고 끓였는데요.


일단 렌지메이트 찜요리의 경우, 소요시간이 계란 15분, 고구마 20~25분, 마삶기 20분~25분, 냉동 만두찜 10~12분, 찐빵 10~12분, 떡 찌기 10~12분 정도 걸립니다.


찔 때 물의 양은 종이컵 1.5컵, 머그컵 2/3컵 정도 하면 적당합니다.




렌지메이트 멀티쿠커를 사용하면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로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가능합니다. 찌개는 중간선 이하가 1~2인분 정도 되요. 12~15분 정도 요리시간을 가지고 가열하면 국이 완성됩니다.


라면같은 경우 물 양은 종이컵 3컵 정도로 하고, 찬물일 경우 12분, 끓는 물일 경우는 4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북어국은 12~15분, 만두국은 10~12분 정도로 조리시간을 잡으면 됩니다.


튀김, 냉동가공식품 요리하는 방법


돈까스, 생선까스, 새우튀김 등은 4분+2분 정도 하면 됩니다.


돈까스는 팬에 물 1큰술을 붓고, 식용유 1/3컵을 돈까스 아래 위에 골고루 바른 후 5분 가열, 뒤집어 3분 가열 하면 되는데, 냉동돈까스의 경우 2분 추가 가열을 해줍니다.


이밖에 너겟, 완자, 바닥에 식용유 1큰술 골고루 뿌려주고 4+1분 정도 하면 되요. 감자튀김의 경우에는 기름에 반쯤 잠길 정도로 넉넉히 부어줍니다.


**

찜판이 포함된 렌지메이트 가격은 5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네요. 이정도에 전자레인지로 찜, 구이, 튀김, 볶음, 라면끓이기나 밥짓기까지 할 수 있다면 가성비 간편요리 기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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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도시락 배달?

전에는 국내 호텔 도시락은 비싸기도 비싸지만 배달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18년 봄을 기점으로 여러 국내 호텔에서는 직장인이나 단체 나들이객 등을 대상으로 국내 호텔 도시락을 저렴하게 배달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018년부터 국내 호텔 배달 서비스가 강화되었습니다. 사실 국내 호텔의 주말 뷔페은 인기지만, 호텔에서 점심을 먹는 이들은 별로 없죠. 그래서 최근 국내 호텔들은 좀 덜 남더라도 이익을 남기는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점심 가격인하를 하거나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죠.


파크하얏트의 피크닉세트


5월부터 7월까지 파크하얏트에서는 피크닉세트를 판매합니다.


샌드위치, 샐러드, 음료, 디저트 패키지를 1만3000원에 제공하는데요. 샴페인 포함된 29만원 세트까지 종류는 다양합니다. 주문은 <우버이츠>라는 핸드폰앱에서 가능하며, 서울 강남일대에 배달이 가능해요.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의 이사님도시락

한식 28000원 세트를 비롯해 호텔에 입점한 BLT스테이크의 햄버거와 버거세트도 배달 가능해요.


햄버거는 1만원, 쉐이크와 감자튀김이 포함된 세트메뉴는 2만원 가격이며, 호텔반경 4km 퀵서비스 배달을 해줍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키즈투고'


'키즈투고'는 이름처럼 아이와 함께 소풍 가는 컨셉의 호텔 도시락입니다.


김밥과 주먹밥, 샌드위치를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강정, 피자 메뉴가 포함되어 있어요. 나들이나 생일파티에 적절하죠.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국내 호텔에 입점한 `실란트로 델리`에서 호텔 도시락메뉴를 확대해서 1만원 내외의 상품들도 생겨났습니다.


떡갈비, 불고기, 밀튼 롤 샌드위치의 경우 8-9천원 가격에 주문할 수 있고, 망고치킨샐러드,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 각각 1만원에 주문 가능해요.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의 소풍도시락


롯데호텔월드의 호텔 도시락은 객실패키지 구입시 제공하는 피크닉박스가 있습니다,


피크닉박스 내용물은 샌드위치와 함께 아사히맥주, 육포를 넣어주고, 휴대용 돗자리까지 제공하죠. 이거 하나만 가지고 가면 소풍 갈 만한 세트를 줍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송도 피크닉` 

'송도 피크닉' 상품을 구입하면 인천시티투어버스 티켓과 스낵박스를 제공합니다.


커피나 차, 머핀, 마카롱 등이 들어있어요. 5월 말까지 이 국내 호텔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서울드래곤시티 메가바이트 행사

국내 호텔 메가바이트 봄맞이 프로모션 포스팅[링크]

서울드래곤시티에 입점한 메가바이트의 패키지 할인행사입니다.



위 사진들은 실제 제품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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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첫번째 생일

요즘 주변을 보면 반반인 것 같습니다. 그냥 가족, 친지 불러서 밥 한 끼 하는 집도 있고, 아니면 번듯하게 돌잔치 순서 차려서 하는 집도 있고요.


혹은 첫째 자녀는 돌잔치 순서를 차리고 둘째부터는 안하는 집도 있는 것 같더군요. 


이번에 조카의 첫번째 생일이 있었습니다. 인천 송도 돌잔치로 유명한 파티피움에서 행사를 치뤘네요. 


모바일 돌잔치 초대장

저번에 왔던 초대장을 다시 열어보니, 행사가 끝났다고 초대인사에서 감사인사로 바뀌어있군요.


이렇게 초대장에서부터 행사진행, 연회장, 사진촬영까지 한번에 처리해주니까 편리하더라고요.


송도 파티피움 좋았던 점


돌잔치 순서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 모이는 단계에서 좋습니다. 일단 신도시 특유의 큰 도로, 교통사정이 사정이 좋고요. 1000대 넘게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잘 되어있더군요.


차 안 가져와도 인천 지하철 국제업무지구역 5번 출구에서 5분 거리니까 접근성 굿.


컨셉 확실한 홀


우리는 가이아홀에서 했는데, 객석은 모던한 분위기에 돌잔치상은 전통상 분위기였어요. 옆의 아폴론홀은 빈티지분위기고 등등, 홀마다 분위기가 있어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이아 132석, 아폴론 100석 등이고, 뷔페 식사 가격은 대인38,000원, 소인(6-11세)19,000원이었어요.


돌사진 찍기 좋다.


일단 스냅사진 찍을 포토존이 많았어요.


포토존이 실내 여기저기 따로 마련되어 있기도 하고, 옥상이나 건물 밖에 나가서도 사진 찍을 장소가 많아서 좋더군요. 


인천 송도 돌잔치에서 야외촬영하니까 주변에 뻥 뚫려있는 하늘과 풍경에 사진 찍는 맛이 괜찮아요.



그리고 아기 돌잔치 복장을 무료로 대여해줘서 좋았어요.



이렇게 양가 친지들


야무진 행사진행


돌잔치 순서로 뮤직비디오? 같은 걸 틀어주는 코너가 있는데  아이 사진이랑 동영상이 프렌테이션처럼 만들어놓고 첫번째 생일 축하송이 흘렀습니다. 아, 벌써 이렇게 컸구나, 하는 느낌과 앞으로 커나가는 거 열심히 도와줄게, 하는 내용, 재미있으면서 감동적이더라고요.


그리고 파티티움은 송도 돌잔치에 돌잡이 이벤트로 전문 사회자가 나서서 해주더라고요. 어수선하지 않고, TV연예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참, 뭐 집는 걸로 장래를 점치는 돌잔치 순서에서 조카는 돈을 집었어요. ㅎㅎㅎ 돈 많이 벌어라. 이거 아기가 뭐 집을까 하객들이 응모하면 추첨해서 상품도 주고, 행사 재미있더라고요.


다양하고 구성진 음식


뷔페에서 스테이크나 짬뽕은 직접 만들어줘요.


돌잔치 순서 진행하는 곳인 만큼 이유식이나 아기가 먹기 좋은 죽 코너가 잘 되어 있는 게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거 요 칵테일바, 레드와인을 비롯해 모히또 등 갖가지 칵테일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인천 송도 돌잔치 순서, 비용 얼마나 드나?


우리는 파티피움에 80명 예약했는데 13명 안와서 67명 왔어요.


돌잔치 순서 진행한 행사비랑, 뷔페식사, 돌사진, 스냅사진 촬영 등등 해서 350만원 정도 나왔는데, 초대된 분들에 의해 금액은 거의 회수된다고 보면 되지요. 돌반지, 금 등도 들어오는 거 합치면 오히려 흑자가 날수도.


그러나 경조사라는 게 품앗이 개념이라 거의 빚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빚이면 어때요. 그냥 서로서로 무탈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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