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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술 인천공항면세점 주류 가격을 알아보는 건 중국사람들이다.

중국3대명주(수정방, 우량예마오타이주)같은 비싼 술들은 오히려 중국에서 사지 말라는 말이 많습니다. 중국공항 면세점에서도요. 현지인도 여행사 가이드도 모두 말린다고 합니다.


바싼 술인만큼 가짜들이 많아서인데요, 물론 한두군데서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한 군데의 것만 진짜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짝퉁으로 만드는 곳은 맛과 향에서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믿을 건 잘 아는 현지인이 가져오는 것인데, 그게 아니라면 한국면세점에서 정품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중국 국가 체면이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나가는 제품은 신경을 써 단속을 할 수밖에 없죠. 사정이 이렇다보니 귀주마오타이주같은 경우 인천공항면세점 주류 가격의 80%를 중국인이 지불하고 있습니다.


자, 그런 점에서 중국3대명주란 무엇인지, 그리고 인천공항면세점 주류 가격이 어떤지 알아볼까요?



수정방

水井坊,  Shui jing Fang


중국3대명주 중 하나인 수정방 알코올 도수는 50도~61도까지 다양합니다.


21세기에 첫 생산을 한, 역사가 짧은 술이지만 사천성의 전흥대국, 혹은 전흥대곡주라는 술을 모태로 하고 있는 명주죠. 맛과 향이 마치 청량한 파인애플을 연상케합니다. 이러한

산뜻한 맛이 최근 트렌드와 잘 맞기도 해서 더욱 대접받고 있는 술입니다.


수정방가격은 인천공항면세점 주류 가격으로 500ml, 50도짜리가 10만원~13만원 가량 합니다.


우량예

五粮液, Wuliangye


우량예(오량액)의 도수는 30도~68도까지 다양하나 평균인 52도 짜리가 일반적입니다. 


역시 중국3대명주이며 다른 중국술보다 맛과 향이 깔끔합니다. 마오타이주와 유사한 맛이 나 많이 비교되지만 일단 마오타이와 달리 농향형 백주로 과일향이 나지요. 술맛의 담백함으로 따지면 우량예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량예가격은 인천공항면세점 주류 가격 기준으로 500ml에 15만원 선이고, 현지에서는 등급에 따라 10~20만원 정도 합니다.


쓰촨성(四川省) 이빈시(宜賓市)산 제품을 최상품으로 친다고 해요. 지미 카터가 중국을 방문하였을 때, 등소평이 만찬 자리에서 이 술을 대접했다고 하죠.


마오타이주

茅台酒, Maotai-jiu


마오타이주(모태주)의 도수는 53도~55도로 중국3대명주 중 중국의 국주(國酒)로 가장 높은 대접을 받습니다.


앞서 소개한 수정방이나 오량액과 달리 장향형 술로 간장향이나 한약재향이 난다고나 할까요? 하여튼 복잡미묘한 향이 납니다. 수수만을 사용한 백주라, 끝맛이 곡류 특유의 고소한 맛이며, 감미로운 맛이 입 속에서 오래 남습니다. 


일단 한국에서 정식 수입해서 파는 귀주(貴州) 마오타이주는 검사를 거치므로 현지보다 신뢰할 수 있습니다. 서두에서 말했듯이 그때문에 중국인들이 오히려 한국면세점으로 몰려와 술을 사가지요.


마오타이주가격은 인천공항면세점 주류 가격이 15만원선이며, 인기가 좋아 진열하자 마자 품절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2013년 이후로 정부의 규제로 상류층 구입이 줄어들자 가격이 반절로 떨어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그 이후 다시 올라가 2018년도에는 현지에서 다시 예전 가격을 회복했답니다.



김정은 시진핑이 마신 마오타이주 술은 한병에 2억

모태주는 국빈이 오면 대접하는 술로도 유명하죠.

북한 김정은 북중회담 만찬주 포스팅[링크]에서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비싼 중국술을 대체하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

가성비중국술[링크]

중국3대명주처럼 비싼 중국술들은 비싸죠. 이름값도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천공항면세점 주류 가격을 알아보며 애써 사는 사람들도 있고, 이를 대체하는 가성비 술을 찾는 사람들도 있죠. 모태주의 보급형인 영빈모태주도 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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