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파이프라인

김장양념, 김장배추 한눈에 둘러보기

경기사이버장터에서 김장철 할인행사를 합니다. 

경기사이버장터는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을 뽑아 판매하는 로컬푸드몰인데요. 김장철에 집중적으로 구매가 이루어지는 김장양념과 김장배추 등, 김장재료들을 모아 할인판매 행사에 들어간 거죠. 

이번 할인판매 이벤트는 11월 13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달 동안입니다.

김장 일정에 따라 원하는 날짜 선택 발송

경기사이버장터에서 김장양념, 배추를 살 때, 김장일정에 맞춰 날짜를 선택해서 배송할 수 있는데요.

주문서의 "배송시 요구사항"란에 원하는 출고날짜를 기재하면 된답니다. 단, 토요일, 일요일에는 발송하지 않고, 배송에 1일~2일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해서 주문하는 것이 좋겠죠. 

최대 41% 할인

경기사이버장터에서 판매되는 김장재료는 경기도 G마크 및 HACCP 인증 시설의 국산배추와 소금입니다. 유정임, 김순자 김치명인의 절임배추, 김장양념을 사용해서 상품의 디테일도 남다르다고 하네요.

김장절임배추와 김장양념 묶음 패키지는 최대 41%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뒤에 설명할 할인쿠폰을 적용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하죠.

절임배추는 10kg당 2~4포기이며 500kg이상의 대량주문은 별도문의가 필요하고 해요.

명인 브랜드 김치 완제품

이번 김장양념, 배추 할인판매에는 명인 브랜드의 김치 완제품 역시 포함되어 있고요.

할인 폭이 상당하네요. 

김장재료와 함께하는 수육 특선

김장양념, 배추와 함께 고기도 할인판매하네요.

김장하면서 수육을 삶아 보쌈을 먹는다든지, 삼겹살을 구워먹는다는지 하면 꿀맛도 그런 꿀맛이 없죠. 한돈 수육용 전지와 삼겹살, 목살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OK캐쉬백 5000원 쿠폰

경기사이버장터의 김장이벤트에서 김장양념이나 배추를 살 때 OK캐쉬백[링크]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받는 방법은 먼저 OK캐쉬백 사이트에서 쿠폰다운받기를 눌러 할인쿠폰을 발급받은 후, 경기사이버장터에서 김장이벤트상품을 주문합니다.

주문/결제 화면에서 반드시 OK캐쉬백 할인쿠폰 입력창에 쿠폰번호를 입력, 확인버튼을 눌러야 해요. 결제버튼을 누르기 전에 제대로 할인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겠죠.

롯데마트, 이마트의 김장재료 행사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도 김장양념, 배추 할인판매를 하고 있다죠.

대형마트 김장재료 행사[링크]

새우버거 +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내 핸드폰으로 날아온 롯데리아 할인 행사 소식.

원래 4900원 하는 모짜새우 버거를 3200원 가격에 판다는 롯데리아 할인 행사 뉴스였습니다. 판매 500만개 돌파 기념이라나요? 기간은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군요 

오늘 점심은 저거다, 하고 롯데리아에 갔답니다.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저걸 얼른 먹고 버스를 탈 수 있을까? 싶어서, 한달음에 롯데리아로 달려갔습니다.

롯데리아 모짜새우 버거

모짜새우버거 롯데리아 할인 행사를 한다고, 이렇게 떡, 써붙여놨습니다. 싸긴 싸네요.

롯데리아 포장

롯데리아 모짜새우버거의 특징이 홈배달 서비스가 된다는 것입니다.(모짜렐라 인 더 버거는 안됨)

잽싸게 롯데리아 할인 행사 버거로 점심을 때우고 버스를 타려고 포장 주문을 했는데, 시간 계산을 잘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매장에서 포장을 뜯어 먹고 가기로...

모짜렐라 슈림프 버거Mozzarella shrimpburger라고 써 있는 주황 포장지가 드러납니다.

새우가 영어로 슈림프였군요.

버거가 제법 두툼합니다. 새우패티와 모짜렐라 치즈 패티가 겹쳐져 있다는..

롯데리아 할인 행사 덕분에 롯데리아 신제품도 먹을 기회도 생기고 좋네요.

롯데리아 모짜새우버거 맛은?

새우패티가 새우버거 것보다 좀 더 바삭합니다.

거기에 이탈리아산 99퍼센트를 쓴다는 치즈패티에서 치즈가 죽죽 늘어납니다. 굿. 예상했던 것보다 맛있네요. 11월 22일까지가 롯데리아 할인 행사라니까, 그 전에 또 먹어야겠습니다.

롯데리아 메뉴판

간간히 하는 롯데리아 할인행사를 찾아먹는 재미도 있지만, 롯데리아는 평소에도 저렴한 햄버거를 맣이 팝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2500원 하는 데리버거겠죠. 세트가격도 3200원밖에 안하는 녀석입니다. 세트가격 기준으로는 치킨버거세트가 3900원, 숯불바베큐버거세트가 4200원 순으로 저렴합니다.

롯데리아 할인 행사 때 새우버거나 데리버거같은 거 1+1할 때 있는데, 그럴 때 햄버거 한 턱 쏜다고 인심 쓰면 가성비일 듯 해요.

우리집이 김치공장이 되는 날

김장철이 다가왔네요. 이맘때쯤이면 엄마의 전화가 올 때가 되었습니다. "김장하게 내려오라."

우리집은 예전부터 아시는 분이 배추재배를 해서 그분한테서 저렴한 가격에 김장재료를 쓸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그분이 더이상 농사를 계속하지 않으신다네요. 갓김치랑 맛있었는데, 흑. 그래서 유명한 김장배추들이랑 고춧가루 등 김장 양념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강원도고랭지절임배추, 괴산절임배추, 전라도김치의 원동력인 해남배추 등등 말이죠.

그러다 롯데마트와 이마트에서 김장 김치 양념 재료 할인 기획전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베타후레쉬 배추

이마트는 11월 16일부터 11월 22일까지 김장 김치 양념 재료 할인 기획전을 합니다. 이마트 모든 지점과 이마트온라인몰이 그 대상이구요.

이번 기획전은 특화 품종을 대폭 도입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베타후레쉬 배추가 있는데요. 베타후레쉬 배추는 노화방지를 돕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일반 배추보다 100배 넘게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비타민A 생선을 촉진하는 기능도 있어서 2016년의 배추시장을 강타한 제품이죠.

이마트의 30% 할인행사

이밖에 빨간배추, 다발무, 색색깔의 칼라무 등을 준비하고 있고요. 일반 배추나 베타후레쉬 배추를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30%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김장 김치 양념 재료 싸게 파는 곳을 찾고 있다면 갈무리해둘만한 정보네요.

김장 김치 양념 재료 고르기 삼매경에 빠진 엄마의 모습. ㅋ 

롯데마트의 김장 특별 기획전

롯데마트같은 경우는 지점마다 행사시기가 달라요.11월 16일부터 22일까지는 수도권과 충청도 소재 지점에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는 영남권과 호남권에서 김장 특별 기획전을 연답니다. 

일단 롯데마트의 행사는 김장 김치 양념 재료보다는 김장을 하지 않거나 간편하게 대체하려는 사람들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롯데호텔 이병우 총주방장이 소개하는 롯데호텔 포기김치 3.2kg, 김순자 김치명장의 종가집 총각김치 1.8kg를 판매합니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하니, 김장 대신 김치구입을 생각하는 소비자라면 눈여겨 볼 만한 할인정보네요. 

절임배추와 김치통 세트

롯데마트에서 준비한 황토 절임배추 10kg 상품은 90일 이상된 상품 해남배추와 황토흙을 이용해 만든 해남절임배추 상품입니다. 배추가 마땅치 않으신 분들에게 추천. 아울러 김치를 보다 간편하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개량된 락앤락 뉴 김치통을 내놓았습니다. 

좋은 김장배추와 좋은 김장 김치 양념 재료를 활용해서 좋은 김장하시길 바래요, 아, 큰 마트들은 배송서비스도 아주 편리한거, 아시죠? 이런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해 맛있는 김치, 효율적으로 담그시길 바랍니다.

경기사이버장터 김장재료 할인행사

경기도 로컬푸드 마켓인 경기사이버장터에서도 김장재료 할인행사를 합니다. 날짜를 지정해서 배달시킬수도 있어 편리하던데요.

경기사이버장터 김장재료 할인행사[링크]

4000원이라고라...

어제 신촌거리를 거닐다가, 지금까지 본 중 가장 저렴한 치킨 가격을 발견했습니다. 

제 눈을 의심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치킨 싼 곳도 이렇게 싼 곳이 없는데, 과연 이 저렴한 치킨의 맛은? 

청원통닭 신촌점

청원통닭 치킨가격은 1마리에 4000원, 2마리에 7000원, 3마리에 10000원입니다. 완전 전설의 치킨.

3마리째가 되면 한마리에 거의 삼천원꼴인데 어떻게 이런 저가치킨이 가능한 걸까요? 또봉이치킨이나 봉칠이치킨[링크]도 저렴하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뭐 넘사벽... 점포에 들어가서 테이크아웃만 되냐고 소심하게 물어봤죠. 그랬더니 홀에서 드셔도 된다고...

치킨무, 양념치킨소스는 500원씩

정말 카드로 계산하기 미한할 정도로 저렴한 치킨입니다. 저는 친구와 함께 2마리를 주문했는데요. 이건 친구 몫으로 나온 1마리.

청원통닭의 치킨무와 양념치킨 소스는 각각 500원입니다. 해서 1000원. 

30일된 영계를 쓴다.

요즘은 트럭통닭[링크]의 로스트치킨도 한마리에 8000원 하는 시대인데... 저렴한 치킨 ㅎㄷㄷ

청원통닭 신촌점 닭 크기는 트럭 바베큐치킨의 크기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주인아주머니의 말에 따르면 30일된 국내산 닭을 쓴다고 하네요. 

비닐장갑을 준다는...

청원통닭 신촌점 서비스 굿. 저는 치킨 먹을 때 포크만 이용하는데, 덕분에 잘 뜯어먹었네요.

영계라 그런지 뜯어먹을 때 덜 퍽퍽한 것도 있습니다.

닭 염통 꼬치구이 먹을 때 그 소스맛

양념치킨 소스를 찍어 먹는 순간 딱 그 생각 했어요. 저 초등학교 다닐 적에 교문 앞에서 구워팔던 닭 염통꼬치가 있었는데요. 

그때 발라먹던 소스맛이 생각났습니다. 

저렴한 치킨, 퀄리티도 나쁘지 않네.

4000원 치킨이라고 솔직히 치킨 맛은 기대 안했는데... 괜찮아요. 바삭하고.

솔직히 아무리 퀄리티가 별로여도 저렴한 치킨 가격 때문에 용서하려고 했는데, 이건 그냥 맛있는 통닭인데요. ㅋ 생맥주도 팔고 있으니, 다음에는 친구랑 신촌에서 치맥 한바탕 할 계획입니다.

이런 저렴한 치킨 전문점에 와보니까, 피자, 치킨 프렌차이즈창업 전략도 참 다양해졌구나, 느끼게 되네요.

뭐 좀 색다르고, 독특한 음식 없을까? 

색다르고 독특한 음식, 많죠. 당장 인터넷 검색만 해도 이런게 있었어? 싶은 음식 메뉴들이 즐비합니다. 중국집에 양장피만 시켜도 오리알에 진흙을 발라 발효시킨 피딴이 별미죠. 

맛있고, 독특한 음식 많다는 거는 압니다. 문제는 가격이라는 거. ㅋ 누가 그랬던가요? 부자의 기준은 자기가 먹고싶을 때 자기 가족까지 소고기를 배불리 먹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이죠. 저는 그 소고기를 기준을 '맛있고, 독특한 음식'이라고 바꾸고 싶군요.

그래서 당장 부자는 아니고, 유통기한 임박몰에서 가성비 음식을 찾을 수밖에요. 아니면 신라면과 진라면을 반반 섞어 끓인다든지,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캔음료를 반반 섞어 마신다든지, 하는 퓨전 정도? 또 뭐가 있을까요? 시디 신 키위에 츄파춥스 사탕 녹여먹기 정도?

오늘은 마트에 가서 라볶이[링크]를 살까, 하다가 톡특한 음식을 찾아 와사비마요를 사왔습니다. 

오뚜기 와사비마요볶이

알싸한 와사비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마요의 환상 콜라보라니..

전에 먹어본 적 없는 독특한 음식 조합입니다. 이게 어울릴까? 기대기대..

와사비마요볶이 조리방법

뭐 만드는 방법은 라볶이하고 다를 바 없네요.

끓는 물 붓고 면 익히는 시간도 4분으로 동일합니다. 넣어야 할 스프가 좀 많네요.

와사비마요볶이의 면을 익힌 다음 먼저 액체스프와 와사비마요스프를 넣고 비빕니다. 

마지막으로 별첨스프를 뿌려서 먹으면 되는데, 별첨스프는 파슬리가루와 계란후레이크가 들어있습니다. 

와사비마요볶이의 맛은 일단 와사비가 생각보다 강력해요. 면을 좀 많이 후루룩하면, 코로 다 쏟아질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ㅋㅋ 좀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와사비의 강력함이 마요네즈의 기운을 다 먹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독특한 음식이 땡길 때 한번씩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별첨스프에 계란후레이크가 있듯이, 먹을 때 계란 지단을 좀 부쳐다가 먹으면 어울릴 것 같아요.

오뚜기 와사비마요볶이 칼로리, 나트륨 함량

115g 중량인 오뚜기 와사비마요볶이의 칼로리는 495Kcal입니다. 마요네즈때문인지 일반라면이나 오뚜기 라볶이(480kcal)보다 열량이 높아요

나트륨은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오뚜기 와시비마요볶이의 나트륨 함량은 970mg.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오뚜기 라볶이[링크]같은 경우 900mg인데, 그보다 더 높다니, 딱 먹어봐도 라면볶이쪽이 더 짠데 말이죠. 칼로리나 나트륨 함량은 실제 함류량과 체감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당장 슈퍼갔는데, 참신하고 독특한 음식이 먹고 싶다, 하면 한번 드셔봐도 좋을 거예요.

싸고, 맛있고, 양 많은...

연세대 대학원 친구 덕분에 간만에 가성비 맛집을 만났습니다.

가끔 과학관 연구실에 출근하는 연세대 대학원 친구를 따라서 연세대학교에 가는데, 이날은 백양로 지하 스타벅스에서 작업을 좀 하다가 친구로부터 연구실 회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죠. 저녁은 나 혼자 먹어야겠네? 하고 뭘 먹을까, 휘적거렸는데...

이날 동원몰에 가입하면 주는 새우버거[링크]을 먹으러 신촌기차역까지 갔다가, 여기 무인영업시간이라 그거 못 먹었네요. 그냥 산책 나온 셈 치고 연세대 공학관쪽으로 걸어들어오는데 이제 가을이라 부르기 좀 민망할 정도로 춥다라고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광고카피문구가 생각나는 날씨던데요. 

문득 연세대 대학원 친구가 출근길에 어, 거기 쌀국수 3900원이고, 괜찮더라, 라고 넘겨짚은 공학관 식당이 생각났습니다. 그래 쌀국수 한번 먹어볼까?

베트남쌀국수맛집 미스사이공

노량진의 전설이라니, 미스사이공이라는 이 공학관 식당, 베트날쌀국수 체인점이로군요.

찾아보니까 노량진쌀국수로 출발한 베트남음식점입니다. 퀄리티 괜츈하고 저렴한 쌀국수프랜차이즈로 유명하다는...

셀프라서 쌀 수 있다네...

3900원 쌀국수의 신화, 연세대 대학원 친구가 칭찬했던 가성비의 이유는..

밥해주는 거 빼고 다 셀프입니다. 마치 학생식당처럼 발권기에서 메뉴를 골라 결제를 하죠. 연세대 대학원 친구네 연구실 사람들이 몰려와 점심메뉴로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원래 미스사이공 메뉴판과 가격이 화려한 음식사진과 함께 나오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찍었네요.

연세대 공학관식당 미스사이공 메뉴판, 가격

우와, 저렴하다. 소고기쌀국수가 3900원 곱빼기는 4900원. 저는 쌀국수 곱배기 신청합니다.

매운칼국수, 얼큰칼국수 둘 다 4500원인데, 매운과 얼큰 같은 말 아닌가요? ㅋ 왠지 매운이라는 말이 붙은 게 더 고차원의 매운맛을 발휘할 듯. 매운 것 잘 못 먹는 연세대 대학원 친구 말에 따르면 엄청 괴랄스러운 매운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볶음밥류, 딤섬, 사이공볼, 새우볼같은 요리류 모두 3900원, 숯불덮밥이라는 것만 4500원입니다. 숯불구이덮밥도 아니고, 그냥 숯불덮밥? 네이밍이 특이하다.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이 발권표 제꺼라고 찍었는데, 사실 제것이 아닙니다. 

연인끼리 내 뒤에 앉은 테이블에서 바닥에 흘린게 내껀 줄 알고 ㅋㅋ 내것은 주머니 속에 있더라고요. 

전광판에 148번 음식이 나왔다고 불 들어오는데 식당에 음식 받을 사람이 나밖에 없었던 겁니다. 그제야 이게 남의 표인 줄 알았다는.

베트남쌀국수맛집답게 빨강의 강렬한 베트남국기가 걸려있고, 메뉴판 옆에는 베트남 삿갓이 걸려 있습니다.

음식이 나와가지고 받아가지고 왔는데...

뭐, 곱빼기가 1000원 차이로 상상을 초월하는 양을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저처럼 국수 양 많은 사람한테는 딱이던데요.

칠리소스 조금과 단무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단무지 옆에는 육수도 추가해 부을 수 있는 통도 있더라고요. 내가 어디가면 국수 많이 먹기로 알아준다, 싶으면 이 가성비 베트남쌀국수맛집을 추천합니다.

베트남쌀국수맛집을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맛을 평가하기가 좀 그렇지만, 뭐 맛있습니다. 싹싹 먹고도 국물도 먹었어요. 

면을 한참 먹다보니 밑에 숙주나물이 가득깔려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진 표면에 보이는 국수와 양파, 저민 소고기는 밑에 깔려 있는 숙주의 힘으로 저렇게 국물 표면으로 나와있는 거죠. 아무튼 쌀국수전문점 가본지 몇년만에 푸드파이터급의 가성비쌀국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쌀국수맛집 미스사이공은 내가 간 연대교내점 말고도 신촌점, 홍대점, 연남점 등 거의 파리바케뜨급으로 많이 있더군요.

연세대 대학원 친구랑 조만한 한번 더 올 것 같습니다.

간편하게, 밤에 찍는 느낌표!

어젯밤에는 출출하기도 해서, 야식으로 뭘 먹을까, 생각했습니다. 원래 작정하고 생각하면 일이 커지잖아요. 잠시 배달음식추천 항목들이 머릿속에서 뛰노는 걸 그냥 둬보았습니다. 

찜닭, 치킨배달 온 닭고기들이 테이블에서 저를 빤히 바라보고 그 자리를 노리는 족발, 아, 족발배달을 시킬까? 아니면 순대를 사올까? 등등..

그러다가 머릿속으로 온갖 배달야식 녀석들을 훠이훠이 쫓아보냈습니다. 그냥 편의점야식으로 가성비 뙇! 느낌표를 찍기로.

오뚜기 라면볶이 칼로리

고등학교때 새벽에 매점에서 먹은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그때 새벽에 등교해서 이거랑 구운계란이랑 까서 꿀맛같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라볶이 계란, 스콜 음료수, 해서 우리들 사이에서는 세트메뉴 비슷하게 여겨지기도 했으니까요. 인기, 인기, 대인기.

십년을 훌쩍 넘겨 야식메뉴로 만난 라볶이 컵라면. 포장지같은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오뚜기 라면볶이 컵라면의 칼로리는 475kcal더라구요. 조그만것이 꽤 나갑니다. 자연드림 우리밀 라면땅[링크]의 480kcal와 비슷하군요.

나트륨은?

오뚜기 라볶이 컵라면의 나트륨 양은 컵라면 용기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볼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야식으로 먹는만큼 나트륨은 낮을수록 좋죠. 

보통 야식으로 라면을 먹고 자면 일어나서 눈이 붓는다고 하죠. 이것이 고나트륨때문에 생기는 일이냐, 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나트륨을, 즉 짠 걸 많이 먹으면 물을 많이 먹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몸에 수분이 너무 많이 들어와 배출되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니까요.

어쨌든 야식으로 짠 걸 먹으면 물이 땡기기 마련이니까 나트륨으로 해서 결과적으로 몸이 붓게 되죠. 오뚜기 라면볶이 컵라면은 900mg. 보통 라면들이 1600~2000대인 걸 생각하면 저나트륨입니다.

물 버리는 구멍이 바뀌었네.

면에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부어 4분, 그리고 물을 버립니다.

물을 버리는 구멍도 예전에는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게 만들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뚜껑 한쪽을 개봉하면 물 버리는 구멍이 나오네요.

액상스프 뜯는 곳도 바뀌고

액상스프를 뜯어 짜줍니다. 액상스프도 바뀌었어요. 옛날에는 알맞은 곳을 알아서 뜯어야 했죠. 그래서 어떨때는 너무 조금 뜯어져서 난감하고, 너무 많이 뜯어서 안좋을 때도 있었어요.

뭐, 안좋다기보다 랜덤으로 뜯어지니까 그때그때 어떻게 짜야할지 조금 멈칫거리는 정도였죠. 오랜만에 야식으로 먹어볼라니까, 이것도 바뀌었어요. 따는 점선이 확실하게 도드라져 있습니다. 귀퉁이를 찢으면 알아서 알맞게 액상스프가 잘라집니다. 편리하고 깔끔해요.

파슬리를 넣고 비벼볼까?

쓱싹쓱싹 잘 비벼서

파슬리까지 쇽쇽 뿌려 모처럼 맛난 야식을 먹었습니다. 학창시절 새벽참으로 먹던 그 맛 그대로네요.

가성비로 스트레스 푸는 법은...

일본여행을 앞두고 바빴습니다. 처음 혼자서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이것저것 계획할 게 많았고, 또 검색으로는 알 수 없었던 게 더 많았기에 답답했던거죠. 

인터넷을 마구 뒤적이다보니까 어느새 점심 때도 지나고 저녁 때가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생각이 복잡할 때는 역시 매운음식이잖아요. 근처에 있던 짬뽕체인점, 더짬뽕으로 향했습니다. 

가면서 문득 짜장면, 짬뽕 칼로리가 궁금해졌네요. 이 이야기는 좀 이따가.

THE 더짬뽕

더짬뽕은 '더 맛있는 짬뽕'의 약자라죠. 

더짬뽕 메뉴판

짬뽕전문점답게 짬뽕메뉴가 다양합니다.

크림짬뽕은 7000원. 그 위로 보이는 건 기본메뉴인 THE짬뽕 5000원, 프리미엄 메뉴인 해물짬뽕은 9000원이라고 써있고요. 저의 눈을 잡아끈 건 가성비 스트레스 푸는 법으로 좋은 매운음식, 매운홍합짬뽕입니다. 7000원이네요.

저게 해물짬뽕이로군요. 9000원이라는 가격답게 해물이 정말 푸짐해보입니다.

더짬뽕 인천 청천점 옆에는 박승광해물손칼국수가 있는데, 그집 해물칼국수[링크]와 비슷한 비주얼이네요. 가격도 같아요. 간짜장 개시라는 문구도 보이고 먹고싶은 메뉴는 많았지만 오늘은 매운음식으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택합니다.

매운홍합짬뽕 칼로리

이것이 매운홍합짬뽕입니다. 짬뽕이 담긴 그릇보다 홍합이 높게 쌓여있네요.

그나저나 짬뽕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요? 보통 평범한 짬뽕 칼로리는 500kcal~600kcal정도, 해물 등 기타 재료가 듬뿍 들어간 짬뽕 칼로리는 700kcal~800kcal입니다. 

홍합짬뽕 칼로리는 753kcal정도라고 합니다. 짜장면의 864kcal보다는 낮지만 상당한 편이고요, 다이어트 운동량으로 따지면 성인남자가 1시간 정도 달려야 소모할 수 있는 열량입니다.

높은 짬뽕 칼로리를 매운음식으로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 음식을 맵게 하면 신진대사가 가속화되어 칼로리 소모 효과가 있습니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지방분해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매운음식은 높은 짬뽕 칼로리를 완충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매운짬뽕이 식욕을 북돋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다이어트때문에 매운음식을 시켰다가 밥까지 말아먹어 버린다면 오히려 열량이 UP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