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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O), 김치찌게(X)

틀리기 쉬운 우리말 중 하나죠.


김치찌게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김치찌개보다는 찌게로 검색된 횟수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어쨌든 친구랑 이 얘길 하면서 슈퍼에 갔다가 삼양에서 김치찌개면이 새로 나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90년대 김치라면 열풍이 불어서 김치찌개라면이 쏟아져 나왔었던 때가 있었어요. 봉지라면 컵라면 가리지 않고 많이 쏟아져 나왔는데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라면을 먹을까, 안성탕면 김치가 새로나왔네~" 뭐 이런 CM송이 아직도 제 입에 붙어있네요. 


농심 김치사발면이 꽤 장수하던데요. 육개장 사발면 질리면 한번씩 먹는다는... 어쨌든 김치찌개라면은 호불호가 갈려요. 시큼한 맛 때문인데 이걸 얼마나 조절하느냐에 따라 제품 차이가 생기는 듯 하네요.  


삼양 김치찌개면


삼양에서 나온 대관령 김치라면은 "첫첫첫 맛은 깔끔하고, 끝끝끝 맛은 깨끗하죠~" 깔끔한 거랑 깨끗한 거랑 뭔 차이ㅋㅋ 뭐 이런 CF노래도 아직 생각나네요. 


삼양 김치찌개면은 타사의 부대찌개면, 감자탕면 등 각종 찌개라면에 대항해 나왔다죠. 예전에 나왔던 대관령 김치라면의 고급형 업그레이드 버전이랄까요? 뭐 그렇습니다. 


작정하고 김치찌개


원재료명을 보고 있는데 김치찌개면에 녹차가 들어있네요. 


맞아요 돼지고기김치찌개의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녹찻잎을 넣었다 빼기도 하죠. 이런 디테일까지 신경쓴 너란 라면 기대된다.(응?)


기호에 따라 김치, 계란, 파 등을 넣어 드시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래서, 김치찌개면에 넣을 신김치랑 계란 등을 준비했습니다.


김치찌개, 김치국은 무슨 차이?


삼양 김치찌개면은 이제껏 본 김치찌개라면 중 가장 풍성한 건더기가 들어이더군요. 콩고기도 듬뿍 들어있고...


그나저나 찌게(찌개)와 국의 차이, 탕과 전골의 차이는 국물과 건더기의 비율 차이더군요. 거기에 따라 만드는 방법도 달라지는 거고요.


김치국 끓이는 방법은 국물, 건더기 비율이 3:7 혹은 4:6 정도죠. 재료는 적은데 많은 인원이 먹어야 할 때 그렇습니다. 미역국, 사골국은 있지만 미역전골, 사골찌개는 없죠. 김치찌개 끓이는 방법은 국물, 건더기 비율이 6:4정도 됩니다. 국보다는 적은 인원, 식탁에 둘러앉은 몇명 정도가 먹어야 할 때 그렇죠. 


김치찌개, 된장찌개는 있어도 김치탕이나 된장전골은 없잖아요. ㅋㅋ


아예 형식 자체가 덜어먹는 거면 탕, 전골


그러고 보면 탕이나 전골은 개인접시로 덜어먹는 형식에 따라 결정되는 듯 합니다. 닭볶음탕, 버섯전골이 그 예가 되겠네요.


이날 우리가 끓여먹은 삼양 김치찌개면도, 그러고보면 전골형식이 되겠네요. 큰 냄비에 끓여서 둘러앉아 면을 건져 먹었으니까요.


간편하게 김치찌개+라면사리를 먹고 싶다면 OK

김치, 계란, 파를 넣는게 더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래서 그렇게 했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흉내만 낸 라면이 아니라 아예 김치찌개를 원한다면 신김치를 많이 넣으면 됩니다.


단 김치를 넣을 경우 스프 양을 좀 줄일 필요가 있죠. 이렇게 먹으니까 그냥 김치찌개+라면사리던데요. 고기까지 넣으면 그냥 완벽한 돼지고기 김치찌개 끓이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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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갈이라는 이름은 백주의 한 상품인 백천에서

백주(바이주)는 중국술 중 투명한 술을 통칭합니다.


고량주는 그중 고량(高梁), 즉 수수를 원료로 했다고 해서 이름이 그래요. 그래서 백주와 고량주는 엄밀히 말하면 다르지면 동일한 의미에서 쓰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흔히 배갈(빼갈)이라고 부르는 건 뭘까요? 배갈은 고량주의 브랜드인 백천(白千)에서 기인했습니다. 여기에 북방 발음인 알, 이 결합외어서 빠이갈이 되었다는 것. 배갈은 한자로 白干兒 혹은 白乾兒 이라고 표기하죠.


그러니까 결론은 셋은 모두 같은 중국술을 지칭하며 엄밀한 의미에서 순서는 백주>고량주>배갈이라는 이야기, 일전에 중국3대명주 마오타이주, 수정방, 우량예 가격[링크]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은 이들을 대체할 가성비 배갈을 소개합니다.


이과두주

二鍋頭酒, Iguado


56도 정도의 알코올을 지닌 독한 중국술입니다. 한국의 마트나 음식점에 가도 많이 파는 가장 대중적인 배갈이라고 할 수 있죠. 대형마트 가면 2000원 가량 합니다.


대부분 한국의 일반 소주와 다를 것 없는 희석식(Liqueur)이지만 성분 표시에 물과 고량만 적혀 있는 고급이과두주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8년 숙성된 홍성이과두주가 있죠. 가격은 280위안(한국돈 4만원)정도 합니다.


중국식 발음은 얼궈터우지우, 영어로 이 배갈을 말할 때는 "A bottle of Iguado"라고 하면 됩니다.


공부가주

孔府家酒, Kong Fu Jia Jiu 

도수는 39도 정도. 공부가주孔府家酒의 가격은 15위안에서 60위안, 그러니까 3000원에서 10000원 정도 합니다.


공자의 후손이 만든다고 해서 더 유명한 중국술이죠. 항아리 숙성 후 3~10년에 걸쳐 향이 무르익어야 출시할 수 있으며, 연태고량주보다는 그 향과 맛이 강한 배갈입니다.

공보가주, 공보가독주같은 유사주가 있으며, 맛은 표가 나게 다릅니다. 공자 제자들이 파가 갈리면서 백주 종류도 달라진 거라고 하죠.


한국 대형마트 기준으로 공부가주는 500ml 12000원 정도, 공보가주는 500ml  11000원으로 1000원 정도 더 저렴합니다.


공부가주의 향은 전에 인공향을 넣는 착향이었다가 순수 농향버전으로 바뀌었습니다. 공부가주보다 공보가주孔寶家酒쪽이 향은 더 강한 편입니다. 맛은 쓰다가 그윽하게 달아오르는 느낌이며, 공보가주도 나쁘지 않은데 특유의 그윽한 맛이 그윽하다 만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중국술 단 하나의 가성비를 뽑으라면 공부가주를 뽑고 싶네요. 


죽엽청주

竹葉青酒, Chuyehching Kaoliang


도수 43도, 약재의 달달한 맛이 특징인 배갈입니다. 단맛으로 인해 쉽게 마실 수 있지만, 또 그만큼 쉽게 취할 수 있는 중국술이죠.


가격 저렴한 것은 500밀리리터 한병에 15000원짜리부터 5만원에 육박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연태고량주

烟台高梁酒, Yantai kaoliang spirits



중국술 중 가성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34.2도의 강한 배갈입니다. 옌타이고량주라고도 부르는 이 백주는 중저가 고량주의 대표주자이며, 이과두주보다는 비싸고 수정방가격보다는 저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시면 입에서는 달고, 속에서는 확 불을 붙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금문고량주

金門高粱酒, kinmen kaoliang licuor



짝퉁 많은 수정방 대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중국술로 금문고량주(金門高粱酒)가 있습니다. 대만의 금문도가 원산지로 38도짜리 배갈과 58도짜리 배갈이 있죠.


그윽한 향과 깔끔한 맛이 일품, 고급술답게 숙취도 적게 몰려옵니다. 300ml가 한국으로 오면 8만원대의 비싼 가격이 되지만, 대만 대형마트에서는 15000원 정도 하는 가성비 백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만에 가서 사오면 애주가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는 중국술입니다.


오량춘

五粮醇, Wuliangchun

수정방의 가성비 버전이 금문고량주라면 비싼 중국술 우량예(오랑액)의 가성비 버전이 오량춘입니다.


우량예의 동생뻘이 되는 오량춘은 연태고량주나 공부가주보다는 비싼 배갈이죠.


모태영빈주

茅台迎賓酒, moutai yingbin


말이 필요없는 중국술의 넘버원, 마오타이주[링크]의 보급형입니다. 보급형이래도 웬만한 배갈보다 비싼 모태영빈주는 몇년에서 수십년까지 숙성시키는 마오타이주의 숙성과정을 생략한 술이라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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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싼 배달야식 추천 메뉴가 아닐까?

밤에 시켜먹는 배달음식은 대부분 비쌉니다.


보쌈, 족발이나 찜닭처럼 낮이나 저녁에 직접 홀에 가서 먹어도 가격 꽤 묵직한 음식이 야식배달의 옷을 걸치면 가격 한 1.5배는 되는 듯 해요. 피자같은 건 낮에 파는 피자맛을 따라갈 수가 없고요.


뭐, 비싼 가격은 배달사이트들의 수수료도 한몫 하기도 할겁니다. 어쨌든 그래서 김밥, 짜장면, 국수 등 값싼 점심메뉴추천품과는 달리 밤의 음식배달에 가성비를 논하기도 좀 그렇죠. 비싸지만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그냥 감수하는 거죠. 뭐. 


그런데 야식배달도 되면서 생각보다 저렴한 치킨집은 있던데요.. 


깻잎두마리칩킨 전주 송천점



동네에 깻잎 어쩌고 하는 치킨집이 생겼다는 엄마의 정보. 그래서 검색창에 쳐보니까 깻잎두마리칩킨이더군요. 


직접 가서 포장해서 오려고 했는데, 들어가보니 홀이 없고 그냥 주방만 있던데요. 그리고 오늘 갑자기 주문이 밀려서 1시간은 걸린다고 이야기 합니다. 메뉴판만 집어가지고 와서 집에 와서 메뉴회의를 하고 야식배달을 시켰죠.


그날따라 미세먼지는 심한 날 중 심한 날로 재난문자가 날아올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었고, 밖에서 닭꼬치 파는 트럭 아저씨는 없는 손님 대신 묵묵히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안쓰러웠다는.


맥주 안주 세트라고 불러도 되겠군


짠, 배달야식이 도착했습니다. 아까 튀기던 분이 치킨배달까지 직접 하시더군요. 오래걸려서 미안하다고 1000원깎아주시기까지. 뭐 알고 시켰는데요ㅎㅎ 


그나저나 어떻게 아직 인터넷 지도에도 안 나올 정도로 새로 생긴 치킨프랜차이즈 지점에 주문이 1시간이나 밀릴까? 했는데, 일단 배달야식 치고 가격이 저렴하고, 구성이 버라이어티 해요. 이래서 인기 많은 듯.


깻잎두마리치킨이 아니라 칩킨인 이유가 이렇게 치킨 옆에 잡채김말이튀김이랑 감자튀김이 있어요. 믹싱 맥주안주를 대하는 느낌, 그래서 냉장고에 있던 맥주를 꺼냈더랍니다.


짜지 않다.


원래 간장치킨은 짠맛을 각오해야 했는데, 이 배달치킨은 먹는 순간 그냥 콜라나 맥주 없이 먹어도 될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짜지 않은 대신 단맛은 좀 있는데, 어쨌든 짠 거 싫어라 하는 분들에게 배달야식 추천입니다.


순살치킨 1마리의 경우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아 맘먹고 달려들면 혼자서 해치울 수 있을만한 양입니다. 본인이 치킨대식가가 아니라면 1인 배달음식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깻잎두마리칩킨 메뉴판


순살치킨 메뉴가 13가지나 되요. 1마리 시킬 때는 반반은 안되고, 후라이드에 양념소스 주는 정도입니다.


여럿이 먹을 때는 19000원짜리 2마리 세트가 좋을 것 같습니다. 순살치킨 1마리가 14000원인데 두 마리가 19000원, 이거 한 마리 페널티는 너무 세고, 두 마리 가성비는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어쨌든 여럿이서 맥주 한잔 하고 싶을 때, 배달야식 추천이네요. 과자 몇 개 사고 이거 하나 사서 구색 맞추면 가성비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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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 즐기는 가성비 메뉴

베트남쌀국수를 뜻하는 말인 포Pho의 어원은 프랑스어의 포토푀pot au feu의 푀.


포토푀는 프랑스식 가정요리로 양파 당근 샐러리, 채소 뿌리 등을, 닭고기나 소고기와 삶은 스프입니다. 포토푀에 쌀 면을 넣어 베트남 향신료를 뿌린 것이 바로 포Pho인데요.


1950년대 베트남 전역으로 퍼진 이 포Pho는 현재 국내에서도 베트남쌀국수 창업으로 쌀국수체인점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2018년 3월에 베트남 국빈방문했던 문재인대통령도 아침식사로 현지 월남쌀국수를 먹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문재인대통령의 오찬메뉴

Vietnamese Rice Noodles


문재인대통령은 2018년 3월 24일 8시 40분경에 하노이 베트남쌀국수맛집으로 유명한 포 텐 리꾹수(Pho 10 Ly Quoc Su)에서 오찬을 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혁 주베트남대사 내외와 함께한 아침식사로, 원래 문재인대통령은 해물을 좋아하는데, 거기 메뉴엔 없어서 소고기쌀국수와 닭고기쌀국수 중 소고기를 주문했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쌀국수에 라임을 짜서 넣어 먹으니 맛있다고 그랬고, 문재인대통령은 중간에 교포들이 얼굴을 알아보고 다가오자 식당을 나서서 사진을 찍고 그랬다고..


문재인대통령이 먹은 베트남쌀국수 가격은 7만5000동(3550원)입니다.


만드는방법(풀무원 생가득 포Pho)


문재인대통령 오찬메뉴를 직접 해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롯데마트에서 "풀무원 생가득 포Pho" 2팩을 샀네요.


2인분 1팩인데, 3식구가 먹을거라 그냥 2팩 끓였네요. 1팩에 물 450cc(종이컵 2컵 반)이니까 4인분, 1000cc맥주피쳐 병 좀 못미치게 물을 넣었습니다.


일단 맹물에 액상스프를 넣고 끓이기 시작하면 되요. 이때 주의사항은 액상스프 옆에 달린 풍미유는 나중에 넣어야 한다는 거.


물이 끓기 시작하면 국물에 베트남쌀국수 면을 넣고 1분 20초를 끓이는데, 면이 끓이는 시간에 민감해 이거 잘 지켜야 합니다. 면이 퍼지기 쉽거든요. 처음 해볼 때는 어리버리 버벅일 것이 걱정된다면 대충 1분 하고 몇 초만 더 끓이고 푼다는 생각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릇에 담아서 그제야 건더기, 풍미유를 넣어줍니다.


양파, 소고기와 콩나물 넣으니 더 맛있네.


진짜 원조처럼 끓이고 싶으면, 풀무원 생가득 포Pho 봉지 뒷면에 보면 쉐프조리법이라는 게 있어요. 양파를 넣고 5초간 더 끓여주는 것이 핵심이고 숙주, 삶은 소고기 슬라이스를 나중에 국수와 합치는게 다르더군요.


저의 베트남쌀국수 만드는 방법은 소고기는 냉동실에 있던거 넣어줬고, 숙주가 없어서 그 대신 콩나물을 한봉지를 넣었어요. 소고기와 콩나물은 액상스프 넣을 때 같이 넣어서 끓인거죠. 이때 다진마늘 반스푼과 청양고추 두개를 쓸어넣어줬습니다.


풀무원 생가득 포Pho, 전에 식당에서 먹었던 것 못지 않게 맛있던데요. 문재인대통령 오찬메뉴 베트남쌀국수 만들어먹기, 성공.


미스사이공의 메뉴



사진은 가성비로 유명한 쌀국수프랜차이즈 미스사이공[링크]에서 먹었던 거.


쌀국수 면이 퍼질까봐, 정신없이 퍼다 담고 먹었는데 덕분에 사진을 못찍었네요. 이건 전에 미스사이공 연세대학교점에서 먹었던 것으로 비주얼은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전에 3500원칼국수로 유명했다가 3900원으로 가격을 올렸습니다. 뭐, 앞으로 더 올라봤자 4000원대로 예상되네요.


문재인대통령 오찬메뉴 이야기 덕분에 한번 만들어봤는데, 정말 보면 볼수록, 먹으면 먹을수록 가성비 먹거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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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씻어주는 차

샤워 한 다음 따끈한 차 한잔 좋죠.


특히 황사, 미세먼지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봄철에는 외출하고 돌아와 더운물에 몸을 풀고 이어 함께 차 한잔 하면 몸 속의 노폐물도 배설해주고 피로회복효과도 있답니다.


그런데 차 중에서도 특히 목에 좋은 차, 미세먼지에 좋은 차가 있어 관련 효능을 모아보았습니다. 다함께 차차차~


모과차


모과차는 원래 기관지를 보호하며, 목감기에 좋은 차로 널리 애용되고 있습니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몸이 열을 낮추며, 가래가 생성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목을 편안하게 해준답니다. 


오미자차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몸이 따뜻해지는 차로 애용되고 있죠. 


또한 기운이 습해, 습한 장기인 폐가 잘 받아들입니다. 페의 기운을 보해서 기침이 오래갈 때 멎게 하는 데 역할을 합니다.


녹차


녹차는 카페인, 티아닌, 아르기닌 성분을 함유해 피로회복에 좋은 차로 널리 알려져 있죠. 


녹차는 포함된 카테킨 성분은 황사, 미세먼지 배출에도 좋다고 합니다. 일단 호흡기에 달라붙은 중금속 등이 몸 속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도록 하며, 또 폐 속으로 들어온 이물질이 있다면, 이로 인해 일어나는 각종 염증을 억제하므로 미세먼지에 좋은 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옥수수차


옥수수차에는 중금속제거에 효능이 있습니다. 황사에 포함된 유해물질 대부분이 중금속인 만큼 미세먼지에 좋은 차라고 할 수 있죠.


연구에 따르면 카드뮴, 비소, 크롬 등 여덟개 금속을 녹인 물에 옥수수차를 끓이니 금속 성분이 감소했을 정도라고 하네요. 흔히 수돗물에 옥수수차 티백을 끓여 물처럼 마시는 것도 이러한 긍정적인 작용을 불러일으킵니다.


**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총정리

미세먼지에 효능이 있는 차로 약도라지, 배 등도 있는데, 이는 미세먼지에좋은식품에서 따로 소개합니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들[링크]


아울러 요즘기관지에 좋은 차 컨셉으로 티백으로 나온 한방차 재품들이 있죠. 


이런 것들도 미세먼지에 좋은 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의점은 너무 오래 끓이면 맛이 써진다는 거. 약 95도의 물에서 3~4분 정도 우러내는 것이 최적의 맛과 향을 유지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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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먹자.

최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는 기관지나 폐에서 염증을 일으킬 뿐 아니라 안구건조증 등의 원인이 됩니다.


눈물이 쉽게 마르지 않도록 하는 눈물층이 미세먼지 속 황산염과 질산염이 반응해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 건데요. 안구건조증은 눈건조를 비롯해, 눈충혈, 눈피로 등을 유발시키죠. 안구건조증안약 등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근본적으로 미세먼지주의보에 귀를 기울이고 외출을 삼가하는 등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미세먼지에좋은음식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인터넷 검색창에는 미세먼지식품, 미세먼지음식, 기관지에좋은음식 등이 인기 키워드로 올라와있죠.



돼지고기


돼지갈비가 맛있게 구워지고 있군요.


황사에 좋다고 해서 봄철에 삼겹살 많이 먹죠. 속설처럼 돼지고기의 기름기가 폐를 씻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돼지고기는 폐를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폐는 촉촉한 상태가 건강한 상태의 장기인데, 돼지고기가 몸 속을 마르지 않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답니다. 건강한 폐는 오염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니, 결과적으로 돼지고기는 황사배출이나 미세먼지에좋은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더덕

횡성더덕 등이 유명하죠. 더덕은 폐, 기관지에 좋은 음식입니다.


더덕의 쓴맛은 사포닌 성분 때문으로, 이 사포닌이 위장, 폐을 건강하게 하며, 기침, 천식, 가래 등 기관지염과 폐렴 등에 관여합니다. 


도라지

도라지에는 칼슘, 비타민B, C 등이 많이 들어있어 폐의 노폐물 배출, 염증을 멎게 하는 효과, 호흡기 감기, 기침 등 기관지질환에 좋습니다.


특히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 이눌린 성분은 가래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죠.


꿀이나 조청으로 도라지청을 만들기도 하고 생도라지즙으로 먹기도 하죠. 도라지정과[링크]나, 정과를 자른 버전인 도라지절편[링크]으로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고등어


고등어, 바지락 등의 해산물에는 체내 중금속 축적을 막아주는 아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고등어에는 호흡기와 폐의 염증을 해소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대표적인 미세먼지에좋은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나리

미나리는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능으로 미세먼지, 황사배출에 좋은 음식입니다.


해조류

미역, 톳, 꼬시래기, 다시마 등의 해조류들은 독소배출과 체내 해독 작용이 있는 미세먼지에좋은식품입니다.


마늘

마늘의 톡쏘는 매운맛 성분은 알리신이라는 물질인데, 비타민B와 함께 기관지 염증에 좋은 역할을 합니다.


과일 


과일에는 풍부한 비타민C가 면역력을 북돋아 황사, 미세먼지 속에 들어있는 균들이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돕습니다.


과일 중에는 귤이나 배 등이 미세먼지에좋은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기침, 가래에 잘 듣는 루테올린 성분이 있어 미세먼지 염증을 막아주죠. 또한 배 껍질에 루테올린 성분이 특히 많으니, 충분한 세척을 거쳐 배 껍질도 배즙에 활용하면 좋겠죠.


미세먼지에 좋은 차

녹차, 모과차, 오미자차, 옥수수차 등이 중금속 배출을 도와 황사배출에 좋은 음식, 미세먼지에좋은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좋은 차[링크]


아, 그리고 미세먼지에좋은음식 마련한다고 밖에 내다놓아 말리는 음식이 있다면  황사주의보 등을 보고 실내로 거둬들이는 게 좋습니다. 버섯이나 시래기, 건고추 등을 특히 조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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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이름 한번 오묘하군.

엄마가 나물을 했는데, 이게 뭐냐고 물으니 멜라취라는 거예요. 무슨 외국 이름인가, 했습니다.


찾아 보니 멜라취가 아니라 멜라초. 이 나물은 양귀비과 식물로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산괴불나물이라고도 불리며, 겨울에만 자라는 겨울나물입니다.


뿌리는 한약재로 쓰고, 잎은 나물로 해먹는데, 한겨울부터 초봄까지가 생산 철이예요. 찾는 사람이 없는 나물이었다가 6시내고향, MBN천기누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죠. 전에는 야생에서 채취하는 수준이었다가 찾는 사람이 많아지자 요즘은 재배도 하고 있습니다.


멜라초 효능


진통작용

산괴불나물은 아편 100분의 1의 진통작용이 있습니다. 몸의 기를 잘 돌도록 하여 통증을 줄이는 나물이예요.


관절통이나 생리통, 생리불순 등에 좋으며, 여성들의 월경불순에도 좋아 흔히 여자에게 좋은 봄나물로 알려져 있어요. 출산 후 머리가 어지러움 등의 증상에도 약으로 씁니다.


진정작용

멜라초에서 추출한 물질은 동물의 최면제로 쓰이며, 수면에 든 채 감각은 남아있도록 하여 수면시간을 연장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신경안정효능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불면증이 있는 사람들이 멜라초나물을 많이 찾습니다. 6시내고향에 그런 내용이 나왔죠.


뇌질환 예방

뇌졸중을 비롯해서 뇌세포가 파괴되어 몸의 감각을 잃어버리는 증상을 보이는 뇌경색(중풍)에 도움이 되는 나물입니다.


이런 뇌질환의 원인이되는 어혈 해소에 효능이 있기 때문이예요. 이밖에 근육이 본인의 마음대로 되지 않고 이완, 수축을 반복하는 경련 현상을 멈추게 하는데도 민간요법으로 썼던 나물입니다.


멜라초 부작용

따뜻한 성질로 인해 열이 많은 태음인이나 소양인은 이 나물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임산부 역시 삼가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멜라초 손질 방법


원래 겨울나물이나 초봄나물은 자기 방어를 위한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멜라초 먹는 법은 이런 멜라초의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이죠. 10분 삶는 과정이 필요하고요, 특유의 쓴맛이 있는데 짧으면 5~6시간부터, 쓴맛을 더 많이 제거하고 싶으면 3일 정도까지 물에 담궈놔야 좋습니다.


그리고 나물을 비벼서 불순물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저희 엄마는 아예 좀 거친 껍질을 다 빼내시더라구요. 


멜라초 요리해 먹는 법


손질한 멜라초로 나물무침을 만들었어요.


된장, 고추장, 다진마늘, 그리고 들기름을 넣어서 무쳐줍니다. 참기름을 넣어도 되는데 들기름이 멜라초 나물의 영양흡수를 돕기 때문에 들기름 선택.


깨소금 첨가


깨를 듬뿍 넣어주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해서 나물무침을 만들면 돼요.


멜라초 파는 곳


완성된 나물무침은 씁쓸고소하다고나 할까요? 

멜라초 나물 파는 곳은 대표적으로 6시내고향에 출연했던 전북 완주군 구이면 안덕마을이 있습니다.


전화번호 063-227-1000로 연락하면 문의, 구입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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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구이를 먹고 싶어서...

동네에 <연어 이야기>라고 연어전문점이 있거든요.


일전에 다이어트 연어 이야기[링크]에서 연어효능이랑 메뉴 가격을 포스팅했었죠. 이번에는 거기서 연어 머리 구이를 먹고 싶어서 가서 사왔습니다.


여기 횟집체인점 연어머리구이, 먹기가 어렵더라고요. 재료 소진이 빨리 되서 발 빠르게 가야 한다는.. 연어무한리필점에 가면 되긴 한데, 얼리지 않은 생연어 먹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아요. 여기 연어프랜차이즈는 확실이 맛이 진하고 부드럽다는 느낌...


참, 연어머리는 쇼핑웹사이트에서도 팔고 있더군요.


연어 이야기


평소에는 5시에 문을 여는 이곳, 동절기에는 6시에 문을 열어요. 


재료가 소진되기 전에 얼른 가야 한다는... 구이용 생연어 재료가 빨리 떨어진다는 건, 그만큼 연어회를 쌓아놓지 않고 바로바로 판다는 거겠죠. 그런 점에서 믿음이 간다는...

사왔다. 초밥이랑 머리구이


연어초밥의 가격은 10000원, 연어구이용 머리의 가격은 15000원입니다.


맛이 확실히 다르다는.. 쇼핑웹사이트, 일반 해산물 뷔페에서 파는 연어훈제, 회보다 맛있어요.


반쪽씩 갈라져 나오는 연어머리 구이


애초에 구울 때  반으로 잘라서 요리 하나봐요.


엄마랑 둘이서 한쪽씩 먹었습니다. 마치 연어살이랑 아귀살이랑 혼합한 것처럼 담백한 부위와 기름지고 부드러운 부위가 섞여있습니다.


쇼핑웹사이트에서 구입하면?


온라인쇼핑몰에서 구이용 생연어 머리를 구입할 경우 4000원~8000원 정도 하고, 가격 차이는 연어구이용 머리에 뭐가 더 플러스 된 상품인가에 따라 다른 듯 합니다. 화면은 옥션이구요.


그런데 4000원짜리 상품이 배송비도 4000원이네요. 머리 요리법은 30분~1시간정도 밑간해두었다가 오븐 200도에서 20분 정도 구으면 된다고 합니다.


친구가 이 연어머리구이 먹고 싶어서 쇼핑웹사이트에서 주문했는데, 머리가 크고 무섭게 생겨서 깜짝 놀랬데요. 너무 무서워서 냉동실에 쳐박아두고 못먹고 있다는데 지금은 요리해서 먹었을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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