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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를 부모님선물로 구입했습니다.

 

'바디프렌드 파라오2 cool'이라는 제품. 천만원에 육박하는 안마의자다보니, 거의 왠만한 경차를 구입하는 느낌이네요. 국내 최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꼽히는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를 부모님댁에 사놓고 보니 일단 부모님 좋아하시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저도 이따금 집에 갈 때마다 안마시술소 방문하는 느낌입니다. 

 

제가 산 파라오2쿨 브레인은 최고 프리미엄 제품인 파라오S2 쿨 브레인과 비교하면 190만원 차이가 납니다. 차이는 인조가죽이냐, 천연가죽이냐가 다른점인데, 그거 하나로 190만원을 얹기에는 갈등이 되고, 또 나중에 필요에 따라 천연가죽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는 말에 결국 한단계 낮은 파라오2 COOL 브레인을 구입했네요.

 

바디프렌드 가격, 렌탈? or 일시불?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가격은 위와 같이 ㅎㄷㄷ하지만 파나소닉 리얼프로이나 코지마 안마의자처럼 해외 명품 안마의자를 보면 프리미엄 라인업으로서는 그렇게 비싸다고 말하기 힘듭니다.

 

 

구매가와 렌탈을 비교하자면 그냥 일시불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네요. 대신 렌탈비용에는 관리비가 포함되어 있어, 바디프렌드측의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형제의 달달이 저축통장으로 구입한 탓에 렌탈로 기울었어요. 부모님이 가전제품에 대해 꾸준히 관리받는 것을 좋아하시기도 하고요.

 

파라오2 COOL브레인을 약정 59개월로 월 119500원입니다. 약정 바디프렌드 가격은 7백만원을 호가하지만, 일시불 구입가는 6,600,000원이기 때문에 40만원이나 더 저렴합니다. 안마의자라는 것이 다른 제품에 비해 그렇게 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라고 봤을 때 가성비가 중요하다면 일시불로 구입하는 것이 낫겠죠.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장점, 디자인

 

 

마사지 기능적으로 한 수 위로 평가받는 파나소닉 안마의자에 비해 국산 브렌드 바디프렌드는 디자인적으로 더 호평을 받습니다.

 

안마의자 측면에 잘 깎은 곡선에 자연스럽게 파란 불이 들어오는 모습은 마치 영화에서 보던 우주선 조종석을 연상케해요. 고급지고 세련된 골드색상도 그렇고, 어디 놓아도 민망하지 않은 안마의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세밀한 바디프렌드 프로그램, 모드 이름은 아쉽다

 

 

위 모드들의 소요시간은 20분입니다. 모드에 따라서 확실히 차이가 있는데 설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이게 왜 수면모드고 수험생모드인지 알기 힘든 바디프렌드 기능들ㅋ 이 프로그램들 외에 스피커로 음악이 나오는 '아침모드', '취침모드', '집중모드' 등도 있습니다. 아침모드를 트니까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같은 긍정적인 말들로 아침의 사기를 북돋워주던데요. 시간도 10분으로 짧아서 바쁘기 쉬운 아침시간에 좋은 모드인 듯 싶습니다.

 

 

그나저나 모드 이름 자체를 용도가 아니라 부위와 강도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회복모드', '활력모드'가 아니라 '지압마시지 모드', '주무름 두드림 플러스 모드'로 바꾸면 좀 직관적으로 되지 않을까요?

 

 

 

모드를 선택하면 개개인의 체형에 맞춰 안마사의 손이 설정됩니다. 수험생모드로 하니까 주로 허리랑 엉덩이를 롤러로 조지는 듯.

 

 

 

4살 조카가 돌아다니다가 안마의자에 걸리니까 경고창이 뜨면서 안마의자 작동이 멈춥니다.

 

이런 디테일한 안마의자 기능도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장점으로 비싼 바디프렌드 가격이 안아깝게 만드네요.

 

안마가 좀 거친 편이지만 리모컨 조작으로 커버할 수 있다

 

 

집안에 안마사 하나를 들인 기분인데요.

 

버튼을 누르면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받았던 마사지사가 의자 속으로 들어오네요.

 

엄마 말로는 처음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를 탔을 때 뼈가 작살나는 기분이었다는데 ㅋ 안마의자가 효도선물이 많다보니 프로그램 설계를 할 때도 한국 어르신들의 입에서 "어, 시원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맞춰놓는 듯 합니다.

 

그래서 베이직 세팅에서 안마강도가 센 것이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단점으로 지적되며, 이에 비해 파나소닉 리얼프로 안마의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조밀하고 섬세한 안마가 베이직으로 되어 비교되기도 합니다.

 

바디프렌드 안마의자로 대표적인 약한 안마는 회복모드와 활력모드입니다. 또한 리모컨에서 각 부위 안마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겠죠. 발을 잘못 디뎠다든지 해서 발 지압이 좀 따갑다 싶으면 리모컨에서 발쪽을 약화시키면 되겠죠.

 

 

관리도 중요하다는 측면에서는 일시불보다 렌탈 추천

 

 

가성비 측면에서 바디프렌드 가격을 생각하면 일시불 구입이 맞지만 렌탈을 하면 관리를 받을 수 있어 기계를 잘 모르는 사람도 유용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엄마가 안마의자가 '뼈를 작살내는 기분'이라고 바디프렌드측에 말하니까 등쪽에 완충작용을 할 수 있는 쿠션을 주기도 했고요. 발 쪽도 마찬가지로 쿠션을 신청한 상태라고 합니다.

 

제품 자체도 완성도가 높지만 사용자에 대해 세밀한 배려가 있는 A/S도 바디프렌드 브랜드를 추천하게 만드네요. 이상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파라오2 쿨 브레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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