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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리저브 카페에 처음 가봤습니다.

 

회사에서 누가 양재역 옆에 스타벅스 리저브 카페가 있다고 해서, 보니까 집 가까운 곳에 있네요. 양재역 옆에 있는 스타벅스 양재강남빌딩 R점 리저브, 퇴근하고 한번 가보는 걸로... 

스타벅스 양재강남빌딩 R점 리저브

가서 리저브 메뉴로 주문하겠다니까 메뉴를 보여줍니다.

 

색다른 원두를 먹어볼까, 해서 자메이카 어쩌고 하는 원두, 골랐습니다. 고르고 나니까 종업원이 산미 좋아하세요?

 

산미 좋아하죠. 그럼 타이폰으로 내려드립니다. 시간이 좀 걸리고 추가요금이 좀 드는데 괜찮으시겠요? 묻는다.

 

뭐 여기서 아 돈 들어요? 안 괜찮아요, 할 수는 없어서 해달라고 하니까 영수증에는 13000원이라는 금액이 찍힌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이가격에 먹어보다니. 보통 카페 가면 빵, 빙수 이것저것 다 시킬 수 있는 금액이네.

 

 

스타벅스 리저브 추출방식 종류

리저브 바에 앉아있으니까 한쪽에서 타이폰 추출이란 걸 하고 있네요.

 

스타벅스 리저브 카페 추출방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블랙이글 방식

블랙이글(Black Eagel)이란 건 에스프레소 방식입니다. 커피 액기스가 입 속에서 천천히 맴도는 모습을 상상하니까 확실히 검은 독수리가 날개를 펴고 가만히 활강하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푸어오버 방식

푸어오버(Pour Over)는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 은은한 매력? 뭐 그렇게 써 있는데 보통 핸드드립 방식과 많이 비교합니다. 일반 핸드드립이 천천히 수량을 조절해서 커피를 거르는 방법이라면 푸어오버 추출방식은 한꺼번에 물을 때려박아 추출한다고 할 수 있죠.

 

케멕스 방식

케멕스(Chemex)는 핸드드립의 일종으로 드립지를 특별한 걸 써서 그렇습니다. 다른 종이필터보다 20% 무거운 필터를 쓰는데, 이 필터가 커피의 불필요한 오일, 지방, 침전물을 적절하게 걸러주고 쓴맛이 없는 것이 특징이죠.

 

사이폰 방식

진공 커피 메이커(Vacuum coffee maker)라고도 부르는 사이폰 방식은 ‘사이폰 현상’이라는 높이 다른 두 통의 액체가 기압차로 흘러내리는 추출 방법입니다. 

지방은 걸러지고 향은 그대로 걸러지므로 깔끔하면서 향 짙은 커피를 만날 수 있죠. 콜드브루 방식이야 요즘은 꽤 보편화된, 14시간을 우린 차가운 커피죠. 쓴맛이 거의 없는 커피입니다. 

 

사이폰 방식으로 내린 자메이카 원두.

 

스타벅스 리저브 카페의 커피 메뉴는 리저브 바크 초콜렛이라는 분쇄 아몬드 초콜렛과 함께 제공됩니다. 확실히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리저브 메뉴 추천.

 

사이폰 방식으로 내린 커피를 마실 때는 커피를 거의 다 먹은 상태에서 초콜렛 먹기를 추천할게요. 커피맛을 느끼러 온 거니까, 순수한 커피를...

이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평소 집에서 루카스나인 더블샷라떼를 즐기시기 때문에 리저브라떼를 시켜드립니다.

 

저는 콜드브루를 시켰네요. 직원한테 부모님이 더블샷라떼를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투샷으로 진하게 타준걸까요? 진하고 고소한 맛이 좋습니다.

 

내가 시킨 스타벅스 리저브 메뉴 콜드브루

 

그냥 콜드브루보다 더 청량감 있는 느낌입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메뉴판

스타벅스 리저브 메뉴판을 보니까 다크 초콜릿 모카라는 메뉴가 따로 있네요. 부모님한테 이걸 주문해드릴 걸 그랬습니다. 다음에는 사케라또와 바닐라 빈 라떼를 먹어보기로..

스타벅스 리저브 바에는 원두 설명도 카드 형식으로 되어 있네요. 케냐원두, 에티오피아 원두 등

 

스타벅스 리저브 카페 이곳 저것 붙어있는 마크.

 

스타벅스 리저브(RESERVE)에서 리저브의 의미는 와인 용어로 쓰이는따로 남겨둔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리저브 카페 메뉴는 눈 앞에서 바리스타의 설명을 들으며 맛볼수 있는 커피로, 단일 원산지에서 한정된 수량만 재배된 원두를 쓰는 게 특징입니다. 전세계 약 800개 매장에서 새 스타벅스 리저브 메뉴들로 시시때때 바뀌어 나옵니다. 한국에서는 2014년 3월에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처음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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