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위의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일본 수입맥주, 에비스맥주(YEBISU)가 그렇습니다. 1890년에 생산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로 12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에비스라는 일본맥주 회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삿포로맥주의 개별 브랜드더군요. 한국으로 따지면 하이트에서 나온 하이트맥주 외에 드라이피니쉬라는 상표가 있듯이, 에비스맥주는 삿포로맥주의 상표 중 하나인 거죠.
에비스맥주
YEBISU
삿포로의 에비스맥주는 처음 나올 때부터 비싼 몸임을 내세우는 프리미엄이었습니다.
2017년 11월에 생맥주 버전으로 처음 한국에 소개된 삿포로 에비스맥주는 이후 캔맥주로 출시되었습니다. 최고급 아로마홉을 썼고, 일반 수입맥주보다 1.5배 정도 긴 숙성시간을 가지고 있어 깊은 풍미를 더한 프리미엄 제품이이라는 거죠.
이 일본 삿포로의 프리미엄 수입맥주는 전국의 편의점, 롯데마트, 롯데슈퍼나 코스트코같은 할인매장에서 첫 재고가 열렸습니다. 출시 당시 가격은 350ml에 3900원. 500ml에 4700원 가격으로 보통 수입맥주보다 2배 이상 비쌌죠.
쓴맛 베이스의 삿포로 맥주에서도 가장 쓴 맛.
원래 전통적으로 아사히맥주는 유명한 드라이피니쉬 네이밍답게 깔끔한 맛으로 유명했고, 기린아치방은 고소하고 단맛, 삿포로는 쓴맛으로 유명한 일본 수입맥주였습니다.
에비스맥주는 삿포로에서 생산된 맥주 중에서도 보리100%로 가장 쓴 맛을 내세웁니다. 마셔보니 쓰다는 느낌보다는 '맑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잡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은 나는 오리지널 맥주다, 내가 오리지널 맥주라고! 하는 듯한 맛이랄까요?
할인을 시작한 에비스맥주
삿포로로부터 이 제품을 수입한 엠즈베버리지 측에서는 애초부터 여타의 수입맥주들과는 달리 가격 할인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수입맥주들이 4~5캔에 만원으로 팔리고 있는 상황에서 에비스맥주는 판매부진을 겪으며, 판매점에서 물량을 구하기도 어려울 지경이 되었습니다.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처음의 전략은 어디까지나 편의점, 마트에서 이 물건을 볼 수 있을 때 유효한 전략이었던 거죠.
결국 삿포로 에비스맥주는 2017년 11월 30일부터 350㎖ 4캔에 1만원, 500㎖ 3캔에 1만원으로 할인 판매를 시작한 수입맥주가 되었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5%. 이따금 술맛을 깊게 의미하면서 프리미엄을 느끼고 싶을 때 마셔볼만한 삿포로 제품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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