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할인의 징검다리가 열렸다. 건너가자.

길을 지나가다 문득 한솥도시락 할인행사 문구를 보았습니다. 8월의 솥프라이즈라나요? 월, 수, 금, 토요일, 그러니까 화요일, 목요일만 빼고 각기 다른 한솥도시락메뉴를 할인해준다고 하네요. 오늘 마침 월요일이니까, 오늘의 한솥 할인 메뉴는 치킨제육 도시락입니다. 


이번 8월의 솥프라이즈는 8월 2일부터 30일까지네요.


요일별 한솥메뉴 할인행사


한솥메뉴 할인행사는 월요일은 치킨제육 도시락을 4300원→3400원, 수요일에는 새치고기고기 도시락을 6000원→4500원, 금요일에는 동백 도시락이 5000원→3900원, 토요일에는 돈까스카레 도시락을 3800원→2900원입니다. 각각 900원씩 할인되었네요.


한솥도시락 메뉴들은 원래 가성비였는데 더 가성비가 되었군요. 



치킨제육 도시락


치킨제육도시락은 원래 한솥도시락 가격이 4300인데, 3400원입니다. 


4000원대에서 3000원대로 내려간 도시락메뉴를 접하니까 한솥메뉴에 커다란 체감차이가 느껴지네요. 가성비 체험을 위해서라도 당연 치킨제육으로 한솥주문!



수저와 도시락 위치가 뒤집힌 채 나온 한솥메뉴 ㅋㅋ


치킨제육도시락 밑반찬은 양념단무지와 오이지, 볶음김치, 그리고 양상추 샐러드입니다 .제육볶음과 치킨이 콜라보되어 나오네요. 



튀김의 달인


한솥메뉴들은 대부분 한식메뉴에 튀김을 더한 것이죠. 아무래도 한솥배달을 시켰을 때나 피크닉도시락으로 운반했을 때의 보존이 중요하니까요. 튀김은 시간이 좀 지나도 요리의 맛이 변하지 않는 방식이죠. 



그래서 한솥메뉴에는 돈까스, 고등어, 연어튀김 등 튀김메뉴가 많아요. 밥은 따로 먹고 술안주로도 은근 좋다는.


한솥메뉴의 치킨박스도 가성비로 유명하죠. 치킨박스 3X3행사[링크]같은 걸로 2017년 7, 8월의 초복, 중복, 말복 전후 3일에 치킨박스를 할인하기도 했습니다.

 


한솥 배달은 해주나?


매장 전면 유리창에 붙어있던 한솥메뉴판과 한솥할인 포스터입니다. 도열된 한솥메뉴들을 보고 있으니까 가끔 집에 있을 때 편하게 배달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한솥배달은 한신포차배달이나 한스델리배달, 서브웨이배달이 그렇듯 매장마다 다릅니다. 아예 배달을 안하는데도 있고, 일정 금액 이상이면 배달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아니면 추가요금을 내면 배달을 해 주는 한솥도시락 매장도 있더라고요. 대체로 대학로에 있는 한솥도시락들이 배달에 관해한 듯 합니다.


아 본죽배달도 그렇죠. 케이스 BY 케이스, 매장 바이 매장입니다.


한솥의 역사, 한솥메뉴 추천

한솥메뉴판을 보고 한솥도시락의 변천사와 한솥추천메뉴들을 알아봅시다.


한솥도시락 메뉴 추천[링크]

반응형
반응형

꿩 대신 닭? 삼계탕 대신 치킨


간밤에 늦게 잠이 들어 거의 정오 가까이에 일어났네요.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목격한 한솥도시락 포스터. 초복, 중복, 말복 각각 전후 3일동안 치킨할인을 한다는 정보입니다. 


그나저나 초복, 중복, 말복음식으로 삼계탕 대신 치킨이라니.ㅋㅋ 어쨌든 아는 선배가 치킨집을 하는데 확실히 초복, 중복, 말복에는 치킨매상이 두배로 뛴다고는 합니다. 


그리고 한솥도시락에서 닭고기관련해서 새로운 도시락메뉴를 출시했더라고요. 불닭비빔밥이라고요. 오늘은 점심은 이걸로 먹어봅니다. 


삼복 더위에 3X3일간 누리는 혜택


한솥도시락 치킨박스 복날 할인

한솥도시락 치킨박스는 가성비로 먹기 좋죠. 혼술안주로도 좋고, 작업으로 바쁠 때 하나씩 집어먹는 혼밥메뉴로도 괜찮거든요. 닭다리를 뜯어먹는 일반치킨이 아니라 입에 쏙쏙 들어가는 순살치킨이라서 간편하기도 하고요.


한솥도시락 치킨박스 메뉴를 중, 대, 가각 1000원, 2000원씩 할인합니다. 9일간 中은 4000원, 大는 8000원에 판다는 건데요. 초복 전후 3일인 7월 11일, 12일, 13일, 중복3일간 21일, 22일, 23일, 말복3일간인 8월 10일, 11일가 할인행사 기간입니다. 복날 이벤트 괜찮네요.



2017년 복날

2017년 초복 날짜는 7월 12일, 중복은 7월 22일, 말복날은 8월 11일입니다. 


초복날짜를 계산하는 방법은 하지 뒤의 셋째경일(庚日)입니다. 그리고 10일 단위로 있는 경일(庚日)이 각각 중복, 말복이구요. 경일이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의 10천간 중 하나를 말합니다. 경일이 10일에 한번씩 돌아오므로 초복, 중복, 말복이 각각 열흘마다 한번씩 오게 되는 것이랍니다. 


한솥도시락 신메뉴 불닭비빔밥


이열치열以熱治熱

닭고기는 원래 뜨거운 성질의 음식입니다. 음식의 온도가 뜨거워서가 아니라, 몸의 더운 기운을 북돋아주는 성질의 음식이라는 뜻이죠. 보통 육류 중에는 닭고기나 소고기, 식물에서는 복숭아, 생강, 마늘 등을 꼽는데요. 왜 더운 여름에 더운 기운을 북돋아줘야 할까요? 흔히 열이 머리나 심장 등에 몰리는 것을 더위먹었다고 하는데, 열을 다른 곳으로 퍼뜨리기 위해서는 열이 많은 음식을 먹어줘야 합니다. 열로써 열을 다스린다, 이열치열以熱治熱, 이라는 말이 그래서 생겼죠.


초복, 중복, 말복날음식으로 삼계탕이 유명한 이유 아시겠죠?



닭고기 효능

닭고기는 대표적인 저지방 육류로 소화, 흡수가 잘 됩니다. 그래서 위장기능이 약해져 있는 환자들의 회복기 음식으로 좋죠. 피를 보하고 젖을 잘 나오게 만드는 효능도 있어 산모에게 좋은 음식으로도 꼽힙니다. 임산부 식단, 산후조리 음식으로 널리 쓰죠.


자세한 닭고기 효능[링크]




한솥도시락 신메뉴, 불닭비빔밥이 나왔습니다. 계란 고명이랑 김 부스러기가 예쁘네요. 빨갛게 양념된 불닭, 초록색 파슬리로 색깔이 정말 죽여줍니다.




쓱싹쓱삭 비벼서..


쓱싹쓱싹이라고 쓰고 보니 아버지의 표현이 생각나네요. 저희 아버지는 항상 비빔밥 이야기 할 때는 쏙쏙 비벼서, 그래요. ㅋㅋ


한솥도시락의 다른 메뉴인 강된장비빔밥이나 치킨마요, 참치마요같은 덮밥, 비빔밥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불닭비빔밥 한 수저 떠서 먹어봅니다. 숟가락에 걸린 살이 닭다리살인지 닭날개살인지 쫀득하고 야들야들한게 좋습니다. 입속에서 두고두고 씹히네요. 


양념맛은 고추참치랑 비슷합니다. 그렇게 많이 맵지는 않고, 적당히 매워요. 먹고 나서 아이스 음료가 생각나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복날이 이열치열하는 날이라면 복날음식으로 삼계탕 대신 불닭도 괜찮겠네요. 여름바다나 계곡으로 놀러갈때 피크닉도시락으로도 좋겠어요.


한솥도시락 신메뉴 출시기념 이벤트


불닭비빔밥에 300원을 더하면 사이다 or 고구마빠스 or 추가토핑

300원을 더하면 미니사이다를 제공하는군요. 2017년 7월 한달동안 행사를 합니다. 제가 불닭비빔밥을 먹고 나서 아이스음료가 생각난다고 했는데, 마음을 미리 짚기라도 한 것같아요. 사이다네요. ㅋㅋ 



300원에 미니사이다를 고를 수도 있고, 고구마빠스를 선택할 수도 있군요. 여기다가 불닭의 매운맛을 살리기 위해 청양고추 토핑을 추가할 수 있고, 매운맛을 줄이고 부드럽게 먹으려면 치즈 토핑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너무 서둘러 주문하는 바람에 이 한솥도시락 이벤트 문구를 미처 보지 못하고 놓쳐버렸네요. 뭐, 이건 다음에 먹기로 하고 오늘은 카페에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나 한잔. 



한솥도시락 매점을 나서는 길에 초복, 중복, 말복날 3일간 복날이벤트하는 포스터가 또 눈에 들어오네요.


그냥 이날은 치킨배달 시키지 말고 한솥도시락치킨으로 혼술안주해야겠네요. 치킨매니아 여러분, 서로서로 가성비통닭추천합시다! 그리고 보람차고 쿨한 복날 되시길 바래요.


한솥도시락 메뉴들과 그 역사

도시락메뉴와 도시락배달의 선구자, 한솥도시락의 역사와 주요메뉴들을 알아봅니다.


한솥도시락 메뉴추천, 어떻게 가성비로 끼니를 때울까?[링크]

반응형
반응형

저렴하고 괜찮게 때를 넘길 수 없을까?

집안에서든 집밖에서든 하는 생각입니다. 사소한 듯 심오한 끼니고민 ㅋㅋ 93년도 종로구청점으로 1호점을 연 한솥도시락은 이 고민의 패턴을 분석해서 장사를 시작한 것이 아닐까요? 한솥도시락의 역사와 함께 베스트 메뉴를 체크해봅니다.


한솥도시락 식사메뉴

도련님도시락과 치킨마요


도련님도시락, 애들 입맛으로 치고나오다.

도련님도시락은 이름도 그렇고, 한마디로 돈까스 정식입니다. 옛날에는 돈까스+함박스테이크+닭고기로 어떻게 한 튀김(?), 여기에 감자샐러드를 곁들였는데 지금은 좀 바뀌었네요. 한솥도시락의 초창기 주력 메뉴였죠. 지금도 저 진득한 소스를 어디에 어떻게 뿌릴 것인가, 혹은 찍어먹을 것인가를 고민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금의 한솥도시락이 있게 만든 1등 공신, 치킨마요.

치킨마요, 참 많이도 먹었네요. 대학교 다닐 때 10명이서 한솥도시락 가면 10명 중 5명은 주문했던 대세메뉴였습니다. 야들야들한 닭고기살이 고소한 계란지단, 마요네즈와 어우러져, 숟가락 속도를 빨라지게 만들었던 밥도둑이었죠. 이걸로 한솥도시락은 전국의 대세 도시락업체로 명성을 떨치게 됩니다. 



마요의 진화


마요시리즈와 도련님시리즈

이즈음 한솥도시락은 오봉도시락, 맘마킹도시락, 토마토도시락, 등 후발주자들의 위협을 받죠. 저도 이맘때쯤 토마토도시락 장어덮밥을 먹고 그 맛과 가격에 반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장어덮밥이 2500원이었던가? 지금은 메뉴에서 빠진 듯. 어쨌든 한솥도시락이 이들을 멀치감치 떨어뜨릴 수 있었던 것도 치킨마요와 거기서 시작된 마요시리즈 덕분이었습니다.(최근에 토마토도시락 가보니까 거기서도 치킨마요를 팔고있더군요.)


참치마요, 돈치마요 등 속속 나온 치킨마요의 동생들은 최근의 수도시락, 더큰도시락 그리고 본죽에서 나온 본도시락과도 힘겨루기를 하는 중입니다. 예전 한솥도시락의 주력이었던 도련님도시락도 여러 시리즈를 냈죠. 저는 도련님의 자매품이었던 새댁도시락이 1800백원의 필살 가성비로 등장해서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없어졌죠.


각종 특성화 도시락


한솥도시락의 대표 가성비, 고기고기 시리즈



동백, 진달래, 개나리, 매화도시락

봄꽃의 이름을 딴 한솥도시락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메뉴입니다. 아마 봄나들이 갈 때 도시락 주문을 많이 하니까 여기에 발맞춘 네이밍전략이 아닌가 하네요.



그 중 가장 저렴한 건 동백도시락. 5,000원입니다. 반찬구성은 새우후라이, 소불고기, 떡산적, 치킨가라아게,멸치볶음, 브로콜리, 구운마늘, 김치


진달래도시락(7000원)은 새우후라이, 치킨, 돈까스, 떡산적, 제육볶음, 고급어묵, 단호박샐러드 구성입니다. 이밖에 김치, 김이 포함되죠. 진달래도시락부터 미니생수가 포함됩니다. 


개나리도시락(8000원)은 새우후라이, 소불고기, 치킨, 고급어묵, 단호박샐러드, 밑반찬, 김치, 김입니다. 여기에 선택반찬으로 고등어 데리야끼 1조각이나 오징어까스, 떡산적 중에 택1할 수 있습니다. 


매화도시락(10000원)은 12000원 하는 새우점보 어쩌고 했던 도시락에 이어 한솥도시락에서 두번째로 비싼 도시락입니다. 구성은 새우후라이, 소불고기, 제육볶음, 고급어묵, 단호박샐러드, 김치, 김이며 선택반찬으로는 고등어 데리야끼 2조각이나 치킨, 연어구이 중 택 1입니다. 


봄나들이 이름답게 봄에 떠났던 대학교 과 MT 도시락으로 한번씩 먹었던 듯 하네요. 아마 진달래도시락이나, 개나리도시락이었을 겁니다. 국화도시락은 4000원이라 개중에는 싸지만 돈까스 반찬 종류라 다른 가성비도시락하고 포지션 겹쳐서 별로더군요. 이거말고 장미도시락이라고, 예전에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듯 합니다.


한 손에 들고 후루룩, 비빔밥과 국밥들


찌개는 별로

가끔 먹었던 비빔밥과 째개류입니다. 김치찌개같은 건 은박지같은 봉지에 포장되어 나오는데, 전자렌지에 그냥 돌렸다가 번쩍번쩍 벼락 작렬하는 거 구경하기도 했죠. 한솥도시락김치찌개랑 육개장은 그냥 인스턴트보다는 낫고 일반 음식점보다는 못합니다.


한솥도시락, 내가 추천하는 가성비메뉴

반찬만 주문

가성비메뉴라면 반찬만 먹는 걸 추천합니다. 밥값이 빠지거든요. 덮밥류 빼고는 모두 반찬만 따로 주문이 가능하니까 집이라 밥이 있다면 그냥 한끼 반찬 때문이라면 반찬만 주문하는 게 좋죠. 위의 "반찬 깐깐콤비"는 4800원인데 깐깐도시락은 5800원인 거 보세요.  



제육강된장비빔밥(4500원)


200원만 더 얹으면 밥 곱배기입니다. 새싹비빔밥 없어져서 서운했는데 이거 맞있더군요. 치커리랑 이름모를 뭔 나물의 조합이 특히 마음에 들더군요.


고기고기도시락(3600원)


가격이 깡패

그렇게 푸짐하지는 않더라도, 딱 이정도만 고기 먹고, 딱 이정도만 야채 먹고싶다, 를 충당하는 메뉴라할까요? 아기자기하니 한끼 먹었을 때 배도 부르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한솥도시락 메뉴 중 하나. 가격(3600원)이 깡패죠.


뭐 한솥도시락의 가성비란 절대가격 + 간편하게 + 혼자서도 좋은, 정도 되겠죠. 편의점 세트보다 더 밥같은? 한솥도시락 식사메뉴, 오늘 한 끼 어떠신가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