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전속결이 좋은 것이다.
에스프레소(espresso)는 이탈리어말로 빠르다(express)와 압축하다(press)의 결합입니다. 원두를 30초 이내의 짧은 시간에 높은 열과 압력으로 압축하면 추출되는 음료죠. 샷 잔을 입안에 덜어내면 입안에서 쓴맛과 고소한 맛이 서로를 돌려세우며, 마지막엔 달콤한 초콜릿의 그림자를 언뜻 비추며 사라져갑니다. 매력적인 커피죠.
에스프레소에 더운 물을 채우면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부으면 카페라떼가 됩니다.
에스프레소는 정직합니다. 아이스커피의 경우 차가운 맛 때문에 좋지 못한 커피원두가 섞여도 티가 나지 않을 수 있지만 "에스프레소 = 원두 그 자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에는 그 카페에서 가장 질 좋은 원두가 투여됩니다. 따뜻한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마셔보면 카페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죠.
에스프레소 커피효능
노화방지
커피에는 클로로게닉산을 비롯한 폴리페놀 물질들이 들어있습니다. 이들의 항산화작용으로 커피에는 노화방지 효능이 있는 것이죠. 치매예방에도 좋아 통계에 따르면 하루 3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이 60퍼센트 정도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커피의 클로로게닉산은 혈당 조절 기능도 있어 당뇨병을 완화시키고, 간암, 파킨슨병을 예방합니다.
두뇌활성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수면에 침식되어 있던 뇌를 깨우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각성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사용을 했을 경우,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또한 카페인에 의해 각성된 두뇌는 6~7시간 이후 더 큰 졸음이 찾아든다고 하니, 이를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카페인은 체지방과 글리코겐, 중성지방 분해를 돕습니다. 신체의 거품을 뺀다는 표현을 쓸 수 있겠는데요, 이렇게 되면 사람 몸 속에 산소가 효율적으로 공급되고 같은 음식을 먹어도 흡수하는 영양이 많아지게 됩니다. 신체와 두뇌가 활성화되게 되죠.
숙취해소
커피를 마시고 나면 평소보다 소변이 보고싶게 만들죠. 이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신체대사를 활성화시기 때문입니다. 특히 간과 신장의 활동을 촉진시켜서 몸속의 독소를 빨리 해독하고, 빨리 배출시키게 만듭니다.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부은 버전이며, 에스프레소 자체도 물 한잔과 함께 마시는 커피이므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암 예방
최근 이탈리아 인스브리아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가 전립선암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냈습니다. 50세 이상의 실험군들을 대상으로 4년동안 조사했는데요, 하루 3잔 이상의 에스프레소 베이스 커피를 마시는 남자는 아예 마시지 않거나 2잔 이하를 마신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병률이 53퍼센트 감소하는걸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와까야마 의과대학에서는 커피가 발암물질인 OH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냈고, 이밖에도 위암, 간암에 대한 항암효과도 통계로 나와있습니다.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발병률이 50퍼센트 정도 감소되며, 간암의 경우 매일 커피를 마시면 60퍼센트, 가끔 마시면 30퍼센트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먹는 법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다 이렇게 에스프레소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한 모금 마시고 물 한 모음 마시면 희석되는 과정에 피어나는 커피향의 진수를 맛볼 수 있죠. 에스프레소 표면에 설탕을 살짝 뿌려서 먹으면 특유의 초콜릿맛을 더 돋보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의 관계를 표현하자면 꿀 한스푼과 꿀물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면 고급커피의 대명사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는 어떨까요? 드립커피인 오늘의 커피와 비교해보았습니다.
'가성비 소비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메가3 효능과 가성비 조개 홍합에 대해서 (0) | 2017.05.05 |
---|---|
생선회의 저렴이, 광어회 효능과 우럭과의 가격비교 (0) | 2017.04.30 |
커피원두 드립 가격VS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오늘의커피 가격 (0) | 2017.04.27 |
순대, 돼지 간의 효능과 가격 (0) | 2017.04.24 |
통영특산물 멍게효능 "제철해산물=가성비" (0) | 2017.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