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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통조림에 대한 오해

먹이사슬에서 정점으로 올라갈수록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여기에 특히 참치는 고래와 함께 장수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살면서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 위험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참치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중금속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시판되는 통조림은 어떨까요? 


참치통조림에 쓰이는 참치는 입이 뾰족한 황새치, 백새치 등 맛이 다랑어류보다 못한 새치류들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참치통조림으로 생산되는 것은 참치류 중 가장 많이 잡히는 가다랑어로, 참치로 부르기 민망할 정도의 작은 품종이지요. 일본에서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를 만드는 가쓰오로 알려진 이 품종은 맛은 떨어지지만 수은 함량이 낮기로 유명합니다.


국산 참치 통조림 속 수은 함량은 1kg당 0.03mg으로 다량어류(0.2g)보다 수은이 5배 이상 적습니다. 이 정도면 일반 고등어통조림, 꽁치통조림과 비슷한데, 임산부의 경우 일주일에 참치캔 통조림 3캔 정도면 적정량이라고 합니다.



참치캔통조림은 영양에서 밀릴까?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참치를 즐길 수 있는 참치통조림. 통조림으로 된 참치는 영양면에서 부족할까요?

미국 매사추세츠대학의 연구에서 참치캔 통조림은 영양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른 생 참치에 있던 비타민 몇 가지는 소실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요.

참치캔 통조림의 효능

더 풍부한 칼슘

참치캔 통조림을 만들 때, 열처리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참치의 뼈가 부드러워집니다. 그러므로 참치의 살코기에 뼈의 성분이 자연스럽게 섞이게 되고, 따라서 참치캔 통조림이 지닌 칼슘의 양은 원래의 참치보다 더 높습니다.


저렴한 가격의 천연 영양제

앞서 프리미엄 카테고리에 참치의 효능에 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참치는 땅의 고기보다 뛰어난 맛과 영양을 가지고 있어서 천연의 영양제로 불리는데요. 

참치에는 다른 생선을 압도하는 DHA가 풍부해 두뇌발달에 좋고, 고단백, 고칼슘 식품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 좋습니다. 여기에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활용되고 있죠.

정력을 돋구는 등 젊음을 돌려주는 생선으로 알려진 참치는 풍부한 오메가3로 인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주기까지 합니다. 함유된 메티오닌 성분으로 인해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풍부한 성분과 효능을 갖춘 참치를 1000원대의 가격에 든든히 먹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참치캔 통조림입니다.

참치캔 통조림 잘 먹는 방법

참치캔 통조림의 보존과 조미를 위해 참치를 담근 기름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식용유로 최근에는 올리브유로 담근 참치, 등 대체식품이 나오고는 있지만, 많이 먹어서 몸에 좋은 기름은 없다는 말이 있죠, 참치캔을 따면 먼저 체에 밭쳐서 기름을 뺀 뒤에 뜨거운 물을 한번 부어주는 것을 권합니다.

먹고 남은 참치캔 통조림은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이것도 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참치캔 통조림 고르는 법

참치캔 통조림은 제조된 년월에서 3~6개월 정도 지난 것이 맛이 좋습니다. 이 정도 숙성된 제품이 기름 속 조미료가 살에 잘 스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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