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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느낌의 신제품 등장

자연드림에서 기존에 팔던 비어락 맥주는 에일맥주와 라거 두가지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파란색 캔을 한 맥주가 등장. 이게 뭐지? 하고 한번 사봤네요.


자연드림 비어락 맥주란?


자연드림 맥주가 처음 등장한 것이 2013년 여름이니까 5년이 다 되어가네요. 기존 국산 맥주는 맥아 홉이 10퍼센트만 넘어도 맥주로 인정을 했기 때문에 대부분 옥수수가루나 전분가루로 대체했습니다. 맥주라기보다는 옥주라고나 할까요?



자연드림은 이부분을 파고들었습니다. 세븐브로이 업체와 손을 잡고 비어락맥주를 내놨습니다. 맥주의 보리함량을 몰트(molt)라고 하는데 맥아 100퍼센트의 올 몰트로 시장에 나온건데요. 이는 국내 보리 농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이기도 했습니다.


에일맥주까지 순차적으로 국내보리 적용


위의 갈색 표지를 한 캔이 에일맥주입니다. 자연드림 비어락 맥주는 먼저 라거맥주(하얀색 캔)부터 국내보리를 10퍼센트정도 적용시켰습니다. 맥주용보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을 경우 맥주의 맛이 저해될 우려에 따른거죠.

국내보리로 만든 맥아는 이후 독일산 맥아만 사용하던 자연드림 에일맥주에도 확대적용되어 왔습니다. 하얀색캔의 도수는 3.5퍼센트, 갈색캔의 에일맥주는 5.5도죠. 

파란색 라거, 자연드림 신제품의 맛은?


하얀색 라거와의 차이점은, 일단 도수가 3.5도에서 5%로 껑충 뛰었습니다. 그리고 먹었을 때 약간 크리미~ 한 맛이 난달까요? 확실한 건 하얀색 캔에서 느꼈던 맛보다 맛이 묵직해졌다는 거예요.



에일맥주와 라거맥주의 차이는?


이건 자연드림 구례공방에 견학 갔을 때 세븐브로이 주점에서 마셨던 라거맥주(좌)와 에일맥주(우)입니다. 


국내 맥주시장의 90퍼센트가 라거인데요, 사실 냉장고가 발명되기 전까지만 해도 맥주 하면 저 짙은 빛깔의 에일맥주를 가리켰답니다. 에일맥주는 제조상에서는 상면발효맥주라고 부르죠. 20도 이상의 높은 기온에서는 효모들이 위쪽에서 발효되거든요. 라거맥주는 반대로 1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켜 효모들이 밑에서 발효하므로 하면발효맥주라고 부르는 거고요.


국내맥주 대부분의 제품이 켱쾌한 탄산맛을 자랑하는데, 이런 맛이 라거고요, 에일맥주는 묵직한 풍입니다. 에일맥주를 한 모금 마시면 짙은 맥주 차를 마셨다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이번에 자연드림에서 출시한 파란색라거로 또한번 선택지가 생겨서 반갑습니다. 도수 높은 라거 맥주 좋죠.


가성비 맥주는 없을까?

자연드림에서 판매하는 에일맥주 등은 가격이 1캔(355ml)에 2450원 정도 하는데요. 저는 양 많고 도수도 높으면서, 맛도 좋은 맥주를 찾아 자주 마신답니다. 수입맥주 중에 그런 제품이 있죠.


"수입맥주, 네덜란드산 데킬라 맥주의 가성비 매력[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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