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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가능한 걸로

긴 해외여행을 계획하다가 고른 자외선 차단 제품이다. 캠핑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걸을 일이 많을 것 같아서. 처음에는 썬크림을 생각했는데, 매일 자외선 차단 썬크림을 바르고, 또 지우는 과정을 반복하기도 그렇더라고. 


그래서 썬캡을 둘러봤다.


메쉬 모자


쿠팡에서 구입했다. 가격은 5900원.


의외로 자외선 차단 썬캡은 여자 전용은 많은데 남자가 쓰라고 만든 물건이 별로 없다. 해서 남자 썬캡, 남자 햇빛가리개 모자 등 갖은 검색어로 검색을 하다가 발견했다. 모자 측면에서 썬캡이 슬라이딩되는 신박한 구조다


물론 이 여행용 모자 역시 남성용 여성용 다 있다.


평소 때는 그냥 모자처럼


실내거나 혹은 자외선 차단이 필요없는 비오는 날, 밤 등 썬캡을 쓰고 돌아다니기에 이상한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요론 모드로 있으면 된다. 뭐 모자 측면에서 여기서 뭐 튀어나올 거임, 하고 암시하는 듯한 모습이 그닥 패션적이지는 않지만 이것저것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여행에서 이정도는 좀 봐주지 뭐.


제법 넓은 자외선 차단 면적


이렇게 햇빛 가림막을 양 측면으로 펼칠 경우 자외선 차단에 꽤 효과적이다.


실제로 햇볕 내려쬘 때 걸어봤더니 얼굴 어디도 직사광선이 오지 않았다. 얼굴만을 위한 자외선 차단이라면 굿. 모자 뒷면이 구멍 숭숭 뚫린 그물망이라 여름이 통풍도 잘 되고 좋더라고. 


등산, 캠핑, 오래걷기 여행 등에 굿. 그리고 낮에 여행을 마치고 그대로 바에 가서 한 잔 할 때는 캡 넣고 가도 나쁘지 않더라. 나는 자외선 차단 썬크림이 귀찮아서 산 제품이지만 썬크림과 결합하면 더 효과적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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