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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으로 이사갔는데 침대가 옵션에 없어서 사게 된 원룸 침대.

 

집이 좁아서 소파베드를 찾았습니다. 원래 접이식 침대를 고르려고 했는데 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없더군요. 그래서 고른 게 이거

 

럭스나인 소파베드

인터넷 최저가는 20만원 초반대였는데 '오늘의 집'에서 17만원에 득템.

 

이게 리퍼 제품이라서 저렴하다고 하네요. 뭐 제품만 제대로면 리퍼면 어떠랴, 했죠.

 

베게 하나가 배달 옴

사진으로 본 럭스나인 소파베드는 사람 키보다 더 컸는데 배달 온 물건은 2인용 베게만한 물건이네요.

 

그러나 가위로 포장 비닐을 슥삭 오리자

스툴 모드

이렇게 펼쳐지네요. 압축된 제품을 막 폈을 때는 좀 쭈글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탄탄한 네모가 된답니다. 

 

각 부분마다 푹신하기가 다릅니다. 이건 이 소파베드의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하네요.

 

위 모습처럼 직육면체 모양일 때는 스툴이라고는 하는데 저기 앉는 건 적응이 필요합니다. 가운데 앉으면 접힌 네모가 자꾸 튀어나오려고 하고, 가장자리에 앉으면 푹 꺼진답니다.

 

가장자리에 앉았다가 옆으로 튕겨 메쳐질 뻔한 적이 꽤 되어요.

소파 모드

가운데 네모 내리면 쇼파 모드.

 

이건 등받이는 좀 등받이답지 않고 앉는 곳도 너무 푹 꺼져서 어정쩡해요. 그냥 많은 모드가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겠네요.

 

그래도 적응하면 괜찮습니다. 저 상태로 누웠다가 몇 번 그냥 잠들어 깨어보니 아침 맞은 적이 몇 번.

침대 모드

나의 원룸 침대. 럭스나인 소파베드의 침대 모드는 푸욱~신 합니다.

 

약하게 힘을 가하면 그대로인데 그 이상의 힘을 가하면 푹~ 들어가요.

 

전에 몸살 앓을 때 눕다가 허리에 몸살 기운 제대로 오던데요. 허리가 토막 끊어져서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느낌이랄까.

 

이 소파베드는 각 네모마다 느낌이 좀 다르고 가운데 네모는 더 야들하니 따로 노는 느낌. 그래서 누울 때는 대각선이 가장 편하더군요. 

 

17만원짜리 가성비 소파 베드. 장단점 있지만 후회는 없네요, 집이 좁은 분, 그리고 소파나 침대에서 자잘한 불편은 감수하겠다 싶은 분들은 후회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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