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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자취에 그만

원룸가격, 오피스텔가격을 견주다 택한 전세매물, 원룸구하기 하고 자취 생활을 하다보니 간편식, 간단요리에 익숙해졌습니다.


도구도 간소화시켰죠. 그 중 가장 유용하게 써먹고 있는 게 바로 멀티쿠커, 렌지메이트입니다. 이건 전자렌지요리기로, 애초에 구이만 되는 구형을 가지고 있었는데, 찜기가 추가된 신형이 나왔어요. 그래서 찜, 구이, 볶음요리는 물론 라면끓이기나 국 끓이기도 가능해서 혼자서 혼밥메뉴를 다 소화할 수 있더라고요.


밥짓기도 되요. 그래서 1인분 혼밥 해먹을 때는 한끼미인[링크]에다 하고 손님 오면 이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기로 여러 사람 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있던 전기밥솥은 부피가 너무 많이 나가 팔아버렸다는.


렌지메이트


저의 자취필수품, 구성은 이렇게 구이팬, 깊숙한 팬, 찜판, 뚜껑으로 되어 있습니다.



합체하면 이런 모양이... UFO같네요.


출력이 약한 전자레인지거나 냉동식품 돌릴 때는 1~2분 더


오렌지색이 전에 쓰던 구형입니다. 처음에 고시원에서 생선 굽다가 민원들어와서 장만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뒤 원룸 자취 생활을 하면서도 죽 유용하게 써 왔습니다. 이제 신형으로 대체.


보통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들이 냉동식품이죠. 고등어 뿐 아니라 얼린재료를 요리할 때는 무조건 기존 레시피에서 2분 더 데워줘야 해요.


또 700w기준 일반 전자레인지에 비해 600w짜리는 출력이 차이가 나는 만큼 1~2분 더 돌려줘야 하지요. 강 모드로 돌려야 합니다.


이밖에 껍질채 있는 밤처럼 마른음식은 밑이 탈 수 있으니 굽지말 것, 연속해서 요리할 때는 전자렌지가 식은 후 작동시켜야 출력이 제대로 나온다는 점도 원룸 자취할 때 꼭 알아야 할 점이죠.


생선굽기


생선이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긴 한데, 문제는 냄새잖아요. 이걸로 구우면 냄새가 거의 안나요. 뭐 뚜껑 열 때 환풍기 한번 틀어주면 완벽한 정도. 저번에 이 멀티쿠커로 조기구이[링크]를 해봤었죠.


생선구이는 일반적으로 4~5분, 뒤집어 1~2분 구워주면 되는데, 냉동일 경우는 달라요. 생 고등어가 아니라 냉동 고등어같은 경우 식용유 1큰술+물 1큰술 정도 팬에 붓고 권장시간보다 2분 정도 추가 가열합니다. 


물에 젖은 생선같은 경우 물기 제거 후 조리하는 게 좋고, 밀가루를 발라 구우면 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자취생반찬으로 아주 좋죠.


고등어 두쪽을 구울 때처럼 생선 부피가 좀 많다 싶으면 1분 추가 가열을 해주는 게 좋고요. 


만두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로 좋은 한국식군만두는 바닥에 식용유 1큰술 군만두 4분+2분입니다. 냉동만두의 경우에는 식용유 외에 물1큰술을 붓고 2분 추가가열을 해주면 되고요.


야끼교자는 식용유 2큰술, 물 2큰술을 골고루 부어 5~6분을 한면만 구워주면 되요.


햄, 소세지 등 구이류


수제소세지같은 두툼한 소세지의 경우 4분, 뒤집어 +1분, 스팸은 4분+1분이 적당해요.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의 황금재료 비엔나 소세지나 베이컨 야채 말이는 4분+1분 구워줍니다.


이밖에 자취생음식으로 좋은 함박스테이크는 3~4분+1~2분, 새우구이 4~5분+1분, 떡갈비는 3~4분+1~2분인데, 떡갈비나 불고기처럼 양념이 들어간 재료는 식용유 1큰술+물1큰술을 부어줘야 바닥에 늘어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요리하다가 바닥이 탈때는 약간의 물을 더 부어주고요.


계란요리


원룸 자취할 때, 자취생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계란은 그냥 물을 붓고 삶을 경우 15분이면 완숙이 됩니다. 간식이나 아침 간편식사로 좋더군요.


계란후라이는 구이판에 뭘 굽든 함께 구울 수 있어 간편요리죠. 계란후라이 할때 달걀 1알은 3분, 2알은 4분 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계란오믈렛은 달걀 2알을 3~4분 해주면 되고요.


베이컨 계란부침이나 계란말이는 4분 돌려주면 되는 간단한요리레시피를 가지고 있는데, 계란말이의 경우 4분 가열 후 주걱으로 말아주기만 하면 되요.


계란찜 3알 기준 6분, 계란스크램블은 4알 기준 6분을 구워줍니다.


두부, 햄, 게맛살, 명태포 등에 달걀을 입히는 계란부침의 경우에는 4분+1분, 그릴샌드위치는 2분+30초 구워줍니다.


에그샌드위치 만들 때는 식빵에 큰 소주컵 구멍을 뚫고 계란을 올린 뒤 요리하면 만들 수 있는데요, 요리시간은 3분 굽고 뒤집어서 렌지메이트의 잔열로 구워주면 되요.



고기굽기


원룸 자취생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주는 고기, 삼겹살은 5분+1~2분 해주면 되요. 바닥이 타는 현상이 생기면 물을 1큰술 정도 부어주고요.


스테이크는 4분+1분 정도면 미디엄으로 익힐 수 있고, 연어스테이크의 경우 4분+1~2분 해주면 된다는 거.


이때 고기의 수분을 키친타올로 제거 후 가열해주는 것이 좋고, 고기가 두껍다면 앞뒤로 칼집을 내줘도 좋습니다.


통닭 시켜먹는 대신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로 닭고기구이를 해 먹을 수도 있더라고요. 간단한 저녁메뉴 추천입니다.


닭다리나 가슴살은 5~6분+2~3분, 윙은 5~6분+2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냉동닭가슴살은 6분+3분 정도 돌려주고, 그냥 통닭으로 되어 있는 냉동닭고기는 식용유 1큰술+물1큰술 붓고 2분 추가가열을 해 주면 됩니다. 


렌지메이트 밥짓기



보통 혼밥으로 자취생밥을 지어 먹을 때는 한끼미인밥짓기[링크]으로 짓는데 이따금 손님이 올때나 밥을 많이 지을 때는 렌지메이트의 멀티쿠커 기능을 활용하죠.


밥 짓는 방법은 쌀과 물을 같은 분량으로 담아주고 밥을 하면 됩니다. 생쌀 1컵의 경우 불린 쌀 +  물 1컵을 팬에 담아요. 그리고 13~14분 전자레인지에서 돌려주고 잔열로 10분 뜸을 들여주면 됩니다.



쌀을 불리지 않은 생쌀로 밥을 지으려면 물을 많이 하고 조리시간을 길게 잡으면 됩니다. 물 1.5컵에 17~18분 정도 가열해줘요.


채소 데치기


채소 데치기의 경우 렌지메이트 면삶기 기구[링크]를 쓰면 더 간단하긴 한데요.


이 렌지메이트 멀티쿠커로도 할 수 있어요. 보통 야채 데치는 시간은 4~8분인데, 잎사귀채소, 연한채소, 단단한채소의 시간구분에 따라 뒤로 갈수록 더 많이 돌려주면 됩니다. 


바닥에 물1/3을 붓고 가열하는데, 시금치, 청경채, 브로콜리의 경우 4~5분, 꽈리고추, 가지는 5~6분, 콩나물, 양배추, 감자채는 7~8분을 전자렌지에서 돌려줘요.


채소를 씻고 물기를 머금은 채로 팬에 넣어야 좋으며, 두꺼운 채소같은 경우는 조리 후 뚜껑을 닫고 잠시 줘 채소 숨을 죽여 쓸 수도 있습니다.


찜요리 + 찌개 기능으로 감자라면을 끓여보았다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의 대명사, 라면을 끓여보았습니다. 감자를 쪄서 찐감자를 넣고 끓였는데요.


일단 렌지메이트 찜요리의 경우, 소요시간이 계란 15분, 고구마 20~25분, 마삶기 20분~25분, 냉동 만두찜 10~12분, 찐빵 10~12분, 떡 찌기 10~12분 정도 걸립니다.


찔 때 물의 양은 종이컵 1.5컵, 머그컵 2/3컵 정도 하면 적당합니다.




렌지메이트 멀티쿠커를 사용하면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로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가능합니다. 찌개는 중간선 이하가 1~2인분 정도 되요. 12~15분 정도 요리시간을 가지고 가열하면 국이 완성됩니다.


라면같은 경우 물 양은 종이컵 3컵 정도로 하고, 찬물일 경우 12분, 끓는 물일 경우는 4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북어국은 12~15분, 만두국은 10~12분 정도로 조리시간을 잡으면 됩니다.


튀김, 냉동가공식품 요리하는 방법


돈까스, 생선까스, 새우튀김 등은 4분+2분 정도 하면 됩니다.


돈까스는 팬에 물 1큰술을 붓고, 식용유 1/3컵을 돈까스 아래 위에 골고루 바른 후 5분 가열, 뒤집어 3분 가열 하면 되는데, 냉동돈까스의 경우 2분 추가 가열을 해줍니다.


이밖에 너겟, 완자, 바닥에 식용유 1큰술 골고루 뿌려주고 4+1분 정도 하면 되요. 감자튀김의 경우에는 기름에 반쯤 잠길 정도로 넉넉히 부어줍니다.


**

찜판이 포함된 렌지메이트 가격은 5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네요. 이정도에 전자레인지로 찜, 구이, 튀김, 볶음, 라면끓이기나 밥짓기까지 할 수 있다면 가성비 간편요리 기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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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 할거야.

뭐, 나름 혼자서도 잘 해먹고 살지만, 가끔 혼자서는 먹기 버거운 것이 있죠. 수박[링크]도 그렇고, 아무튼 1인분으로 조절하기에는 뭣하고, 오래 보관하기도 뭣한 식품, 또 뭐가 있을까요?



1인분이 곤란한 음식이라... 생선회도 그렇죠. 그래서 손님올 때나 먹는다는. 


그리고 생선회 나온 다음 나오는 이거. 식사는 다 했는데, 식사라면서 나오는 음식 있잖아요. 우럭회는 가성비가 떨어지지만[링크], 이것 때문에 우럭회 시키시는 분들 많죠.



우럭매운탕 효능


숙취해소

아미노산과 함황아미노산 성분이 간을 활성화시켜줍니다. 우럭의 큰 머리는 우럭매운탕의 진한 국물을 보장하고, 숙취해소에 참 좋습니다. 술을 정당화시켜주는 술안주랄까요? ㅋ


성인병 예방

우럭에는 아미노산 풍부해서 고혈압과 심장,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해줍니다.


성장 촉진

우럭매운탕 식구끼리 드시면 자녀분들한테도 좋아요.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두뇌활동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 시킵니다. 비타민 B2가 풍부해 세포생성을 돕고, 우러매운탕에 우러난 뼈 국물은 뼈 성장을 돕죠. 


또한 비타민A가 많아 성장기에 흔히 발생하는 근시 등, 눈 건강을 보호합니다.


피로, 신체손상 회복

우럭매운탕의 뼈 국물은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에도 좋습니다. 아울러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몸이 영양을 받아들이는 것을 도우니, 몸이 피로한 사람이나 회복기 환자한테 좋죠. 몸이 덜 부담스러워해요.


철 성분이 풍부해 빈혈을 앓는 분에게도 좋습니다.



서더리탕이란?



서더리탕이란 생선의 살을 발라내고 그 뼈로 끓인 매운탕인데요. 횟집에서 생선회를 먹고 끓여주는 우럭매운탕이 바로 서더리탕입니다. 마트에 가니까 우럭매운탕 서더리탕을 3500원에 팔고 있더라고요. 바로 겟.


우럭매운탕을 1인분으로 끓이기

레시피입니다. 육수로는 다시마, 멸치육수를 사용해 콩나물, 무, 호박, 청양고추, 쑥갓 등 야채를 넣어주고, 우럭매운탕 양념을 넣고 간을 하면 됩니다. 생강가루를 약간 넣어주면 좋고요.


주의점은 우럭을 푹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횟집 가면 매운탕 나온 지 한참 되었는데도, 포옥 우러나야돼, 하면서 한참을 끓이는 모습을 보여주시는데, 이게 맞는 겁니다. 살이 흐물흐물해지지만 않게 푹 끓이면 진한 우럭매운탕을 먹을 수 있습니다. 



우럭매운탕 양념


양념은 된장 한 스푼 기준이면, 간장 한 스푼, 여기에 소금, 후추, 고추가루를 더합니다. 맛술을 넣으면 좋구요. 요즘엔 이렇게 오픈마켓에서 서더리탕용 양념을 따로 팔기도 하죠.


저는 유감스럽게도 재료가 다 있는 줄 알았는데, 냉장고를 보니까 텅, 텅. 


재료는 없고, 할 수없이 당장 먹어야겠고, 해서 레시피 집어치우고 콩나물과 대파, 생강가루만 넣어서 마트에서 준 양념장 풀어서 먹었습니다. 1인분은 좀 많고, 2끼에 걸쳐서 먹었어요. 우럭매운탕으로 혼밥 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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