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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서 꼭꼭 씹어먹어라.

통닭가격이 인상된다고 합니다. 이미 지난달에 교촌치킨이 7% 인상한데 이어 KFC도 10% 올렸죠. 이에 질세라 BBQ 역시 10% 넘게 통닭가격을 올렸습니다. AI와 가뭄 때문에 통닭 수급량이 적어져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인상입니다.


이렇게 통닭가격이 오를 때는 조금씩 먹는 것도 방법이겠죠. 한 마리를 다 먹는 게 아니라, 가끔 먹고 싶을 때 조금씩 먹을 때는 조각치킨이 좋은 것 같아요. 미니스톱이나 GS25편의점에서 주로 팔더라고요.


GS25편의점 조각치킨


통닭가격 인상 대책

며칠 전에는 혼자 있는데 정말 치킨이 너무나, 너무나 먹고 싶은거예요. 집 밖으로 산책 나갔다가 그 트럭 뒤에서 바베큐돌리고 있는 장면이 너무나 환하게 눈에 들어오더군요.  



통닭가격 인상된 통닭 하나를 사버리면 혼자서 다 못먹을 것 같아서 그냥 끄응 하고 돌아섰습니다. 보드람, BBQ, 교촌, 네네치킨, 굽네치킨, 오븐에빠진닭 등 동네에 있던 수많은 상표들이 저를 유혹해도 꿋꿋이 참고 그냥 지나쳤죠. 그런데 집에 들어오기 직전 GS25편의점에서 요 다리 하나씩 있는 치킨을 만나부렀네요. 그래서 이날은 바삭통다리치킨이란 걸 하나 사왔어요. 


생각해보니 통닭가격이 인상된 마당에 이거 굉장히 실용적인 것 같습니다. 수입맥주 4~5개 10000원 하는거 편의점에서 사가지고 와 치맥할 수도 있고요.  


맛은?

튀긴 지 좀 된 듯 눅눅합니다. 그래도 1500닭다리보다는 덜 눅눅한 듯. 뭐 이런 편의점치킨에서 엄청난 퀄리티를 기대한 건 아니죠. 그냥 아쉬울 때 한 입씩 먹기위한 거니까요.

 

바삭통다리치킨과 1500닭다리의 차이는 가격이 300원차이인 것, 그리고 바삭통다리치킨 쪽이 뭔가 소소를 발라 한 번 더 구운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름에도 바삭이라는 말이 포함된 거고요.


GS25편의점 조각치킨 가격, 칼로리

GS25편의점의 조각치킨은 태국산 닭을 쓰고 있었습니다. 뭐, 좋게 말하면 통닭가격 인상 대상이 아니라는 거. 가성비 혼술 안주로 좋아요.


1500닭다리(130g)

 통닭가격: 1500원

 235kcal

바삭통다리치킨(130g)

 통닭가격: 1800원

 299kcal

바삭매콤치킨(130g)

 통닭가격: 1900원

 355kcal

통살치킨(95g)

 통닭가격: 1800원

 252kcal

매콤순살꼬치(100g)

 통닭가격: 1200원

 305kcal

마일드순살꼬치(100g)

 통닭가격: 1200원

 210kcal



나트륨은 제품당 (300~600mg), 약 20~30%정도로 몹시 짭니다. 그래도 한 조각 먹고 말거라서 그 정도는 괜찮은 것 같아요. 치맥이 아쉽긴 한데 치킨도 맥주도 조금만 먹고 싶을 때는 이거 좋습니다. 아예 치킨 한마리 짜리는 통닭가격 9900원에 팔고 있더군요. 이것도 괜찮.


이외에 바삭통날개는 1700원, 할라피뇨치킨 1900원에 각각 팔고 있습니다. 주문조리 상품 메뉴에서는 바삭모듬튀김이 5900원 하고 있고요.




KFC같은데서도 이렇게 조각치킨을 만날 수 있죠. 통닭가격 인상, 조각으로 맞서자. 표어라도 만들고 싶네요. ㅋ


프리미엄 조각치킨을 원한다면


자연드림 아이쿱 생협에서 무항생제 닭을 압착유채유로 튀긴 조각치킨이 있습니다. 통닭 한마리도 팔고 있고, 3/1마리, 반마리 단위로도 컵치킨을 팔고 있더라고요. 물론 통닭가격은 비쌉니다. 게다가 구입하려면 자연드림 매장을 찾아가야 하며, 그나마 취급 매장이 그렇게 많지 않죠.


자연드림 압착유채유 무항생제 치킨[링크]


집에서 전자렌지로 가성비 치킨을?

통닭가격 인상 대책으로 아예 통닭을 사다가 집에서 만들어먹으면 어떨까요? 일반 레시피는 번거로우니 전자렌지에 돌려 치킨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치킨만들기, 전자렌지를 활용하는 레시피[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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