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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인가부터 알 필요가 있다.

최근 살충제계란파동으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정부에서는 친환경인증 부적합 판정 농가 32개 명단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소비자들은 난각코드번호를 찾아 본인의 냉장고 속 계란이 살충제계란파동에 연루된 상품인지 살펴보고 있구요. 


그런데 친환경인증과 친환경인증기관에 대한 불신을 논할 게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왜 살충제계란이 나올 수밖에 없느냐, 하는 건데요.

 

선량한 친환경인증 달걀까지 피해를 입고... 


위 사진 속 계란은 이번 살충제계란파동과는 무관한 좋은 친환경인증 달걀입니다. 저는 저걸 먹고있죠.



살충제계란파동의 근본원인은?

왜 닭한테 살충제를 치느냐? 그건 닭에 기생하는 닭 진드기 때문입니다. 그럼 닭 진드기는 왜 생길까요? 닭이 멈춰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옴쪽달쪽할 정도로만 가둬두면 진드기가 와서 물고, 이도 생기고 하겠죠.


그러니까 어느 양계장의 달걀이 친환경인증을 통과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2차적인 것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닭의 공장식 밀집 사육 방식 때문인 것입니다. 밀집된 닭들의 진드기를 제거하려면 살충제를 쓸 수밖에 없는데, 이게 살충제를 자꾸 쓰다보면 내성이 생겨서 잘 듣지 않게 됩니다. 그러니까 기존보다 더 강도높은 살충이 이루어진 거고요 


결과적으로 친환경마크를 단 계란에서도 피프로닐, 비펜트린 성분이 6배~20배 검출된 살충제계란파동이 일어난거죠. 



애초에 충분한 공간에서 자란 닭이 낳은 달걀이면 괜찮다.



유기농매장으로 유명한 아이쿱 자연드림 생협의 달걀이 그렇습니다.


전남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직접 생산한 자연드림 유정란이 위 사진이고, 자연드림매장에서 팔고 있는 타업체 제품인 동그라미 무항생제 유정란이 있습니다. 




일단 동그라미 무항생제 유정란은 어떨지 모르는데, 전남 구례 자연드림파크를 견학해본 결과, 그곳의 친환경인증 달걀은 거리를 충분히 둔 닭이 낳은 달걀을 포장해 팔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수년간 자연드림 친환경인증 계란을 애용해왔구요.


그리고 아이쿱 생협 자연드림 유정란이 맛도 있습니다.



식당에서 계란 하나만 나와도 선뜻 먹을 수 없는 요즈음, 자연드림 유정란처럼 공장식 밀집 사육으로 낳은 달걀이 아닌 달걀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기본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는 말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네요.



친환경인증 자연드림 유정란 살충제 성분 불검출


자연드림 유정란의 경우 구례 자연드림파크에서 생산된 계란 외에 모든 생산농가에서 살충제 성분 불검출이 확인되었습니다.


생산과정에서 나도 모르는 성분이 투입되어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이 시대에 자연드림, 한살림, 초록마을같은 유기농전문매장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계란 효능

계란 하나 속에 지구가 들어있다고 하죠? 계란 효능을 알아봅시다.

계란 효능[링크]


집에서 만드는 구운달걀

아는 분이 방생한 닭의 유정란을 가지고 오셔서 구운달걀을 만들어봤네요.

집에서 만든 구운달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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