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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숙소의 특급민박

일본이 해외여행하기 좋은 곳인 이유 중 하나가 상품에 대한 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일본숙소나 식당에 가보면 친절하고 깨끗하며, 여러 플랜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료칸은 일본숙소의 최고봉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자를 우리말 발음으로 하면 여관(旅館, りょかん)입니다. 일본 고유의 집에서 하루 묵는, 한국의 한옥민박 개념이라고 보면 될 정도랄까요? 여기에 료칸은 보통 온천숙소를 가리키기 때문에 온천이 딸린 특급 일본민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숙소예약을 해서 오쓰시에 있는 코모레비에서 하루 묵었습니다.


코모레비

komolebi 



이날 교토역에서 헤매느라 7시 넘어서 들어간 일본숙소. 오고토온센역에 도착해 코모레비의 셔틀버스를 불렀습니다.



보통 료칸은 인근의 주요거점이나 전철역에 송영버스를 운영합니다. 전화하면 달려옵니다. 단 송영버스 마감 시간이 있어서 그걸 잘 알아보고 가야 하죠.


저녁식사로 오미규 스테이크 플랜 선택


비싼 일본호텔과 저렴한 호텔의 차이는 보통 저녁식사의 질로 결정됩니다.



제가 묵은 코모레비 료칸은 옵션을 제공해서 그냥 잠만 자는 걸로 따지면 10만원 안쪽으로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저녁식사, 조식메뉴, 노천탕 이용 여부, 당일치기 or 숙박여부 등에 따라 옵션이 쌓여 20만원을 넘길 수도 있죠. 또한 성수기와 비성수기에 따라 요금에 달라집니다.


저같은 경우는 1인 차징요금 + 오미규 소고기스테이크 플랜 + 노천탕 이용, 해서 일본숙소비용이 14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오미규는 고베규[링크]와 함께 일본소 품종 중 3대 와규로 꼽히는 비싼 쇠고기인데요. 이것과 함께 저녁식사에 여러 옵션을 붙이면 최고급 호텔에 못지 않게 일본숙소비용이 올라가게 되죠.



밥과 국, 디저트까지 정말 훌륭한 코스요리였습니다.



일본료칸에 가면 이렇게 유카타를 준답니다. 일본전통복장을 입고 하루 지내보는거죠. 일본숙소 근처를 산책해 보기도 하고요.



전통가옥 풍의 일본숙소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면 방에는 푹신한 이불이 깔려 있습니다.


제가 간 코모레비는 가성비 축에 드는 일본숙소였는데, 더 비싼 료칸에 가면 종업원이 식사를 마련해 직접 방으로 내오기도 한답니다. 노천탕도 마찬가지죠. 값비싼 옵션은 대부분 방에 발코니가 연결되어 있고, 여기에 개인 전용 노천탕이 있습니다.


제가 묵은 코모레비는 6000원 정도를 더 내면 바로 옆 숙소인 유모토칸의 노천탕을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보는 프리미엄, 코모레비 료칸


일본 전통 가정식으로 나오는 조식을 먹고 교토여행을 하러 코모레비를 나왔습니다.


일본자유여행숙박을 정할 때 매번 이런 곳에서 묵기는 힘들어도 1박 정도는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일본숙소인 것 같습니다. 오사카 난바 위주의 여행을 하다가 하루 정도 교토로 넘어오는 여행객이 많은데, 그때 고풍스러운 일본료칸에서의 1박을 추천합니다.


부산에서 배로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어 해외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꼽히는 도시죠, 후쿠오카에서부터 일본큐슈여행까지 두루 돌아볼 때도 온천료칸은 묵어볼만한 일본여행숙소고요. 일본여행숙소를 료칸으로만 잡는 료칸여행도 인기더라고요.


코모레비 홈페이지[링크]


저렴한 일본 오사카 호텔 소개

이렇게 좋은 곳도 있는 반면 저렴한 숙소도 있겠죠?


2박에 4800엔? 저렴한 일본 난바역 근처 숙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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