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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빨래건조기 가격을 검색하면 보통 수십만원대의 제품들이 줄줄이 나오죠.

 

그런데 옷 한 벌이나 신발 한 켤례 정도를 건조시킬 수 있는 제품을 찾으면 이만원대의 자동건조 옷걸이 제품이 있더군요.

 

비 오는 날 신발이 젖은 신발을 말릴 때, 또는 여행 가서 세탁은 했는데 건조기가 없는 상황과 만났을 때 유용한 여행용 빨래건조기가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포그Smartfrog사의 행드라이어 자동건조 옷걸이가 이만원대 빨래건조기 가격의 주인공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했구요.

 

보통 샤오미 건조기라고 쳐도 나오는데, 색깔이 하얀색인 것 빼고는 샤오미와 별 연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앱 연동이 되는 것도 아니고요.

 

 

빨래건조기 가격, 이만원대로 옷걸이, 신발 건조기까지 3in1

스마트포그 행드라이어 자동건조 옷걸이는 본체에 날개를 끼우면 본체와 날개에서 바람이 분사되는 구조입니다. 

 

옷걸이 날개를 끼우면 자동건조 옷걸이가 되고, 두 개의 관을 연결하면 신발 건조기가 되는데요.

 

 

이건 옷 빨래건조기 상태의 모습

 

 

이건 팔처럼 생긴 관을 장착한 신발 건조기 상태의 모습이네요. 

 

 

장착 방법은 딱 봐도 알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주의할 점은 가운데의 저 마개입니다.

 

저 마개를 막으면 본체에서 흘러나오던 바람이 날개에 집중되고, 막지 않으면 본체에서도 바람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러니까 옷건조기로 쓸 때는 열어야 하고, 신발건조기로 쓸 때는 막아야 하죠.

 

 

전원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파란색 불이 들어오고 냉풍이 나오고, 또 한 번 누르면 빨간색 불로 열풍입니다. 

 

자동건조 옷걸이로 옷을 말리니까 꽤 잘 마릅니다. 아주 젖은 빨래를 열풍으로 6시간 정도 건조시키니까 입고 나갈 수 있었네요. 신발을 빨아서 말리니까 8시간 정도 건조시켰던 것 같습니다. 소음은 드라이기를 약풍으로 틀어놓은 정도로 한 방에 있으면 꽤 신경이 쓰입니다.

 

신발 말릴 때 드럼세탁기 안에다 신발을 두고 동작시켰더니 소음이 덜합니다. 이 휴대용 건조기의 전기 소모량은 150W로 TV와 비슷한 수준이니까 생각보다 안나오네요. 

 

 

여행 다니다보면 갑자기 비가 와 옷이나 신발이 젖을 때가 있는데. 이거 말리는 게 또 골치죠. 비싼 제품도 좋지만 이렇게 착한 빨래건조기 가격으로 누리는 미니멀리즘도 쏠쏠하네요.

 

가성비 최고로 만족해서 2개 샀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본체와 플러그 케이블은 일체형으로 분리할 수 없습니다. 분리 가능했으면 더 좋았을 뻔 했네요. 빨래건조기 가격 단가가 올라가더라도 앱연동으로 타이머를 맞춘다든지 건조 상태를 알 수 있다든지 했으면 대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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