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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안 익혀서 먹는다고?

일전에 계란의 효능 포스팅[링크]에서 말한 바처럼 계란은 풍부한 영양을 가장 부작용 없이 전달하는 완전식품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따금 익히지 않은 계란을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알려진 엠마 모레노(118세)의 경우 날계란을 하루 2개씩 먹었으며, 본인의 건강 비법이라고 말한 바 있죠. 익히지 않은 계란만이 가지는 날달걀 효능이 있을까요?


날달걀 효능


비타민D가 더 많다

날달걀 효능 중 하나가 익히지 않은 달걀에는 익힌 계란보다 비타민D가 36% 더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비타민D는 햇빛에 의해 합성되서 광합성을 사람에게도 적용시킬 수 있는 영양소인데요, 부족하면 구루병, 골다공증, 관절염 뿐 아니라 당뇨병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날계란 하나 깨 먹고 근처로 산책하면서 비타민D 광합성 해보는 것도 좋겠죠.


항산화 물질을 위해서

날계란 효능에는 풍부한 항산화 물질 섭취를 통한 노화방지, 눈 건강 증진 등이 있습니다.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이 그것인데요, 이들은 높은 온도에서 많이 소실된답니다. 익힌 계란의 경우, 항산화 물질이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오메가3

오메가3 지방산은 심혈관질환 개선, 항암효과에 우울증이나 치매같은 정신질환에도 효과를 보이는 물질입니다. 


오메가3는 높은 온도에서는 몸에 흡수가 덜 되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계란에 풍부한 오메가3 역시 날달걀 효능으로 칠 수 있겠네요.


단백질을 위해서라면 익혀먹는 것을 추천

단백질 소화율은 익힌 달걀이 더 높습니다. 난백(흰자)의 경우 안 익힌 게 소화율이 50~70% 정도밖에 되지 않으나 응고할 정도로 가열하면 소화율이 96%로 향상됩니다. 노른자 소화율은 둘다 97%로 비슷해요.


단백질을 위해서 달걀을 먹는다면 날달걀보다는 완숙이, 완숙보다는 반숙이 적당하겠죠.


날달걀 먹는 방법


믿을만한 달걀을 고른다

익예전에는 익히는 것과 날계란 채로 먹는 것이 선택이었는데, 기생충, 세균 감염 위험 때문에 익혀먹는 것이 필수 가 되어버렸죠. 양계로 대량생산을 하면서부터입니다.


2017년 8월을 들썩이게 했던 살충제 계란 파동[링크] 역시 그래서였습니다. 공장식 밀집식으로 키우다보니 벼룩 살충제를 많이 썼던 거고, 벼룩들이 살충제 내성이 생겨 더 강하게 쓰고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던거죠.


되도록 닭들의 간격을 두고 키운 양계장을 가지고 있는 믿을만한 브랜드의 달걀을 권합니다. 신선하지 않은 달걀에는 특히 살모넬라균 등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으니까요.


비린맛을 잡고, 간을 한다

날달걀 먹는 방법 중 하나는 계란을 그릇에 풀어넣고 들기름을 둘러치고, 소금을 살짝 뿌려 간을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꿀과 다진마늘을 첨가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들기름이 없다면 들깨가루를 넣어도 좋아요.


익혀먹는 계란도 좋겠지만 날달걀 효능을 생각해 매일 아침 하나씩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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