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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르트 식품 고를 때 

혼자서 삼계탕맛집 가기도 뭐해서 마트에서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삼계탕을 사왔습니다.


특히 레토르트 식품 고를 때는 HACCP인증이란 게 붙어있는 걸 사게 되더라고요.


삼계탕같은 보양식 음식을 인스턴트로 고르는 만큼 혼밥을 하더라도 제대로 하자, 뭐 그런 기분이 됩니다.


HACCP마크가 붙은 음식


HACCP인증이란 안전관리인증기준(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을 의미합니다.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식품이 오는 중에 일어나는 생산, 제조, 유통과정에서 식품위생과 관련된 위해요소에 대한 관리 인증이죠.


HACCP인증은 간단하게 해썹 인증이라고 불러도 됩니다. HACCP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신청 업체가 필수 관리 항목(CCP)을 중심으로 제조공정흐름도를 현장에서 검증받아야 해서 까다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HACCP지정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링크]에서 하고 있고요.


하림 고향 삼계탕


하림 삼계탕 800g입니다. 이런 레토르트 식품(Retort food) 뜻은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살균하여 알루미늄 봉지에 포장한 식품을 말하죠.


보존기간도 몇년에 달할 정도로 길고, 무엇보다 혼밥 간편식으로 좋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중탕 방법은 냄비에 물을 끓인 뒤 제품의 3분의 2나 반절 정도 잠기게 만든 다음 통째로 15분~20분 가열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알루미늄 봉지이므로 그냥 넣어서는 절대 안돼요. 조리되지도 않을 뿐더러 파란색 불꽃쇼만 지직지직 요란합니다. 전자렌지 용기에 덜어서 7~8분 정도 조리하면 됩니다.


뭐가 들었나?


HACCP인증을 받은 레토르트 식품, 하림 삼계탕에는 양파, 마늘, 생강, 인삼, 찹쌀, 대추 등의 재료가 들어있습니다.


간이 약한 편이니까 요리할 때 소금을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대파를 썰어넣으면 맛이 더 산뜻하고 깊어지지요.


하림 삼계탕 맛은


가격 6천원대, 하림 삼계탕 맛있게 먹었어요. 간도 적당하고요. 저는 닭비린내에 별로 민감하지 않지만 어쨌든 느끼지 못했고요.


그리고 너무 많이 삶아서 뼈조차 너무 쉽게 부스러지는 것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실제로 그랬습니다. 그건 레토르트 삼계탕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그게 좋더라고요. 잔뼈같은 경우는 그냥 살이랑 말랑말랑 찝어먹는 기분도 나쁘지 않던데요. 적어도 퍽퍽한 것보다는 이렇게 부드러운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혼밥 간편식으로 HACCP인증 삼계탕 잘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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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자취에 그만

원룸가격, 오피스텔가격을 견주다 택한 전세매물, 원룸구하기 하고 자취 생활을 하다보니 간편식, 간단요리에 익숙해졌습니다.


도구도 간소화시켰죠. 그 중 가장 유용하게 써먹고 있는 게 바로 멀티쿠커, 렌지메이트입니다. 이건 전자렌지요리기로, 애초에 구이만 되는 구형을 가지고 있었는데, 찜기가 추가된 신형이 나왔어요. 그래서 찜, 구이, 볶음요리는 물론 라면끓이기나 국 끓이기도 가능해서 혼자서 혼밥메뉴를 다 소화할 수 있더라고요.


밥짓기도 되요. 그래서 1인분 혼밥 해먹을 때는 한끼미인[링크]에다 하고 손님 오면 이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기로 여러 사람 밥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있던 전기밥솥은 부피가 너무 많이 나가 팔아버렸다는.


렌지메이트


저의 자취필수품, 구성은 이렇게 구이팬, 깊숙한 팬, 찜판, 뚜껑으로 되어 있습니다.



합체하면 이런 모양이... UFO같네요.


출력이 약한 전자레인지거나 냉동식품 돌릴 때는 1~2분 더


오렌지색이 전에 쓰던 구형입니다. 처음에 고시원에서 생선 굽다가 민원들어와서 장만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뒤 원룸 자취 생활을 하면서도 죽 유용하게 써 왔습니다. 이제 신형으로 대체.


보통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들이 냉동식품이죠. 고등어 뿐 아니라 얼린재료를 요리할 때는 무조건 기존 레시피에서 2분 더 데워줘야 해요.


또 700w기준 일반 전자레인지에 비해 600w짜리는 출력이 차이가 나는 만큼 1~2분 더 돌려줘야 하지요. 강 모드로 돌려야 합니다.


이밖에 껍질채 있는 밤처럼 마른음식은 밑이 탈 수 있으니 굽지말 것, 연속해서 요리할 때는 전자렌지가 식은 후 작동시켜야 출력이 제대로 나온다는 점도 원룸 자취할 때 꼭 알아야 할 점이죠.


생선굽기


생선이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긴 한데, 문제는 냄새잖아요. 이걸로 구우면 냄새가 거의 안나요. 뭐 뚜껑 열 때 환풍기 한번 틀어주면 완벽한 정도. 저번에 이 멀티쿠커로 조기구이[링크]를 해봤었죠.


생선구이는 일반적으로 4~5분, 뒤집어 1~2분 구워주면 되는데, 냉동일 경우는 달라요. 생 고등어가 아니라 냉동 고등어같은 경우 식용유 1큰술+물 1큰술 정도 팬에 붓고 권장시간보다 2분 정도 추가 가열합니다. 


물에 젖은 생선같은 경우 물기 제거 후 조리하는 게 좋고, 밀가루를 발라 구우면 더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자취생반찬으로 아주 좋죠.


고등어 두쪽을 구울 때처럼 생선 부피가 좀 많다 싶으면 1분 추가 가열을 해주는 게 좋고요. 


만두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로 좋은 한국식군만두는 바닥에 식용유 1큰술 군만두 4분+2분입니다. 냉동만두의 경우에는 식용유 외에 물1큰술을 붓고 2분 추가가열을 해주면 되고요.


야끼교자는 식용유 2큰술, 물 2큰술을 골고루 부어 5~6분을 한면만 구워주면 되요.


햄, 소세지 등 구이류


수제소세지같은 두툼한 소세지의 경우 4분, 뒤집어 +1분, 스팸은 4분+1분이 적당해요.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의 황금재료 비엔나 소세지나 베이컨 야채 말이는 4분+1분 구워줍니다.


이밖에 자취생음식으로 좋은 함박스테이크는 3~4분+1~2분, 새우구이 4~5분+1분, 떡갈비는 3~4분+1~2분인데, 떡갈비나 불고기처럼 양념이 들어간 재료는 식용유 1큰술+물1큰술을 부어줘야 바닥에 늘어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요리하다가 바닥이 탈때는 약간의 물을 더 부어주고요.


계란요리


원룸 자취할 때, 자취생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계란은 그냥 물을 붓고 삶을 경우 15분이면 완숙이 됩니다. 간식이나 아침 간편식사로 좋더군요.


계란후라이는 구이판에 뭘 굽든 함께 구울 수 있어 간편요리죠. 계란후라이 할때 달걀 1알은 3분, 2알은 4분 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계란오믈렛은 달걀 2알을 3~4분 해주면 되고요.


베이컨 계란부침이나 계란말이는 4분 돌려주면 되는 간단한요리레시피를 가지고 있는데, 계란말이의 경우 4분 가열 후 주걱으로 말아주기만 하면 되요.


계란찜 3알 기준 6분, 계란스크램블은 4알 기준 6분을 구워줍니다.


두부, 햄, 게맛살, 명태포 등에 달걀을 입히는 계란부침의 경우에는 4분+1분, 그릴샌드위치는 2분+30초 구워줍니다.


에그샌드위치 만들 때는 식빵에 큰 소주컵 구멍을 뚫고 계란을 올린 뒤 요리하면 만들 수 있는데요, 요리시간은 3분 굽고 뒤집어서 렌지메이트의 잔열로 구워주면 되요.



고기굽기


원룸 자취생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해주는 고기, 삼겹살은 5분+1~2분 해주면 되요. 바닥이 타는 현상이 생기면 물을 1큰술 정도 부어주고요.


스테이크는 4분+1분 정도면 미디엄으로 익힐 수 있고, 연어스테이크의 경우 4분+1~2분 해주면 된다는 거.


이때 고기의 수분을 키친타올로 제거 후 가열해주는 것이 좋고, 고기가 두껍다면 앞뒤로 칼집을 내줘도 좋습니다.


통닭 시켜먹는 대신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로 닭고기구이를 해 먹을 수도 있더라고요. 간단한 저녁메뉴 추천입니다.


닭다리나 가슴살은 5~6분+2~3분, 윙은 5~6분+2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냉동닭가슴살은 6분+3분 정도 돌려주고, 그냥 통닭으로 되어 있는 냉동닭고기는 식용유 1큰술+물1큰술 붓고 2분 추가가열을 해 주면 됩니다. 


렌지메이트 밥짓기



보통 혼밥으로 자취생밥을 지어 먹을 때는 한끼미인밥짓기[링크]으로 짓는데 이따금 손님이 올때나 밥을 많이 지을 때는 렌지메이트의 멀티쿠커 기능을 활용하죠.


밥 짓는 방법은 쌀과 물을 같은 분량으로 담아주고 밥을 하면 됩니다. 생쌀 1컵의 경우 불린 쌀 +  물 1컵을 팬에 담아요. 그리고 13~14분 전자레인지에서 돌려주고 잔열로 10분 뜸을 들여주면 됩니다.



쌀을 불리지 않은 생쌀로 밥을 지으려면 물을 많이 하고 조리시간을 길게 잡으면 됩니다. 물 1.5컵에 17~18분 정도 가열해줘요.


채소 데치기


채소 데치기의 경우 렌지메이트 면삶기 기구[링크]를 쓰면 더 간단하긴 한데요.


이 렌지메이트 멀티쿠커로도 할 수 있어요. 보통 야채 데치는 시간은 4~8분인데, 잎사귀채소, 연한채소, 단단한채소의 시간구분에 따라 뒤로 갈수록 더 많이 돌려주면 됩니다. 


바닥에 물1/3을 붓고 가열하는데, 시금치, 청경채, 브로콜리의 경우 4~5분, 꽈리고추, 가지는 5~6분, 콩나물, 양배추, 감자채는 7~8분을 전자렌지에서 돌려줘요.


채소를 씻고 물기를 머금은 채로 팬에 넣어야 좋으며, 두꺼운 채소같은 경우는 조리 후 뚜껑을 닫고 잠시 줘 채소 숨을 죽여 쓸 수도 있습니다.


찜요리 + 찌개 기능으로 감자라면을 끓여보았다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의 대명사, 라면을 끓여보았습니다. 감자를 쪄서 찐감자를 넣고 끓였는데요.


일단 렌지메이트 찜요리의 경우, 소요시간이 계란 15분, 고구마 20~25분, 마삶기 20분~25분, 냉동 만두찜 10~12분, 찐빵 10~12분, 떡 찌기 10~12분 정도 걸립니다.


찔 때 물의 양은 종이컵 1.5컵, 머그컵 2/3컵 정도 하면 적당합니다.




렌지메이트 멀티쿠커를 사용하면 원룸 자취생 간단요리로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가능합니다. 찌개는 중간선 이하가 1~2인분 정도 되요. 12~15분 정도 요리시간을 가지고 가열하면 국이 완성됩니다.


라면같은 경우 물 양은 종이컵 3컵 정도로 하고, 찬물일 경우 12분, 끓는 물일 경우는 4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북어국은 12~15분, 만두국은 10~12분 정도로 조리시간을 잡으면 됩니다.


튀김, 냉동가공식품 요리하는 방법


돈까스, 생선까스, 새우튀김 등은 4분+2분 정도 하면 됩니다.


돈까스는 팬에 물 1큰술을 붓고, 식용유 1/3컵을 돈까스 아래 위에 골고루 바른 후 5분 가열, 뒤집어 3분 가열 하면 되는데, 냉동돈까스의 경우 2분 추가 가열을 해줍니다.


이밖에 너겟, 완자, 바닥에 식용유 1큰술 골고루 뿌려주고 4+1분 정도 하면 되요. 감자튀김의 경우에는 기름에 반쯤 잠길 정도로 넉넉히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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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판이 포함된 렌지메이트 가격은 5만원대로 형성되어 있네요. 이정도에 전자레인지로 찜, 구이, 튀김, 볶음, 라면끓이기나 밥짓기까지 할 수 있다면 가성비 간편요리 기구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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