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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하게 양질의 생선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멸치는 저렴한데다가 건강식으로 꼽히고 있죠. 바다 생태계에서 먹이사슬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생선 특유의 중금속 오염 위험도 적습니다.


봄에 산란된 멸치는 1개월이 지나면 3cm내외가 됩니다. 여름에는 5~7cm, 가을에는 8~10cm, 1년이 지나고 다시 봄이 되면 11~13cm 크기에 다다르죠. 가을에 태어났다면 다음해 가을에 산란에 참여하는 정도의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크기는 15cm, 수명은 1년 반 정도인 멸치, 크기별 멸치 종류와 효능, 종류별로 어떻게 요리해 먹는지 소개합니다.


멸치 크기별 구분 방법


세멸(지리멸)

크기가 1.5cm 이하입니다. 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장 작은 멸치 명칭인 세멸. 가장 작지만, 가격은 가장 비싼 편입니다. 볶음, 조림용, 이유식 용으로 씁니다.


자멸(지리가이리)

1.6cm~3cm로 이제 막 뼈가 난 어린 멸치입니다. 가격은 세멸 다음으로 비싼 편으로, 용도는 세멸과 비슷합니다. 멸치볶음할 때 가장 많이 쓰이죠.


소멸(가이리고바, 고바)

3.1cm~4.5cm 크기입니다.


집어 먹기 편하죠. 성인이 한입에 하나씩 먹기 좋아서 술안주용으로 고추장 찍어먹습니다. 풋고추 넣고 간장으로 멸치조림도 많이 해 먹고요. 


이 크기부터 볶음용보다 국물용으로 더 많이 쓰기 시작하죠.


중멸(고주바, 주바)

4.6cm~7.6cm의 멸치입니다. 가격은 가장 싸며, 손질은 가장 어렵네요.


크기는 오바 다음으로 크고요, 볶음용으로 잘 쓰이지는 않는데, 쓰려면 내장을 제거해야 합니다.


대멸(오주바, 오바)

7.7cm이상의 가장 큰 멸치, 무침용으로 쓰기도 하는데 이때는 뼈를 발라야 하죠. 멸치 회나 쌈 싸먹는 용도, 젓갈용으로 씁니다.


이밖에는 거의 육수 내는 용도로만 쓰는 멸치입니다.


멸치 효능


뼈가 부실해지는 것을 막는다

칼슘의 왕이라는 명칭답게 일반 생선의 같은 양 대비 칼슘이 열배가 넘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 및 칼슘이 부족해서 생기는 각종 질환예방과 완화에 도움이 되죠.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는 핵산도 많이 들어 있어 근육의 수축이완, 뼈와 뼈를 연결하는 관절염에 도 효험이 있습니다.


혈관질환 예방, 완화

불포화지방산, 타우린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고혈압을 완화시키고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막습니다.


두뇌건강 개선

DHA가 많이 들어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노년의 치매 예방에도 역시 좋습니다.


발육 증진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성장기의 신체발육을 촉진시킵니다.


신경 안정

멸치는 우리 몸의 신경에 관여하는 칼슘을 든든히 지원함으로 신경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밖에 혈액이 지나치게 산성화되는 것을 막기도 하여, 불안, 초조, 불면증 등 신경이 불안정해져서 생기는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멸치 부작용

멸치는 일단 주 성분이 칼슘이므로, 지나친 칼슘이 유발할 수 있는 결석 관련 질환에 좋지 않습니다. 퓨린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통풍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적게 섭취하도록 주의해야 하고요.


또한 멸치 자체의 성질이 따뜻합니다. 몸이 열에 많다면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을 삼가하는 것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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