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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는 찾아먹는 자의 것

경차 유류세 환급카드라는 게 있습니다.

롯데카드, 현대, 신한카드 등에 신청을 하면 유류세 환급 대상 차종에 대해 주유비를 환급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요. 그렇지 않아도 여비가 적게 드는 경차에 복주머니를 하나 더 차게 되는 거죠.

이 주유비 할인은 2016년부터 시행한 정부 시책이며, 최근 2018년 말까지 기한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답니다.

유류세 환급 대상

경차 주유 할인카드를 발급받으면 최대 20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데요,.

유류세 환급 대상 경차는 1천CC미만의 자동차로, 휘발유 1리터에 250원 할인 받는 셈입니다. 레이나 마티즈같은 경차 뿐 아니라 다마스같은 경형 승합차도 해당됩니다.

이 경차유류세 환급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LPG카드 역할도 해서 LPG는 1Kg에 275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게 되죠.

유의사항

한 집에 두 대 이상 경차가 있으면 아예 유류세 환급 대상 가구가 아니라는 거. 

대신 경차, 경형 승합차가 1대씩 있다면 그 집에서 차 두 대 중 하나는 유류세 환급 대상으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차 유류세 환급카드는 주유전용카드입니다. 주유 외에 다른 용도로 쓸 수 없고, 남의 경차 유류세 환급 카드를 사용해 주유하거나, 대상자가 아닌데 발급받는 경우는 환급 금액의 40%로 가산세가 따로 나오게 됩니다.

몰라서 못하는 게 제일 억울해

이 경차 유류세 환급카드야 말로 가장 우선적으로 발급 받아야 할 경차 주유 할인카드 추천 항목이네요.

아니, 차가 경차라면 추천이 아니라, 필수 카드입니다. 정부에서 이 시책을 홍보하느라 애를 쓰고 있지만 아직도 제도를 몰라서 환급받지 않는 운전자가 사십만명에 이른다고 하네요.

가성비도 알아야 할 수 있죠. 아는 만큼 아낄 수도 있고, 벌 수도 있는 것이 돈이라는 걸 새삼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