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파이프라인

학생식당 메뉴의 프리미엄과 가성비

연세대 학생식당에서 가장 가격대가 높은 건 한경관입니다.

명색이 교직원 식당이라 가격이나 퀄리티도 제일 나은 편, 그래도 2018년 가격으로 1층은 6천원이고 2층은 4500원인 만큼 바깥 음식점보다는 훨 저렴하죠. 

반면 가장 저렴한 식단을 가진 곳은 공학원 지하에 있는 한울F&S에서 운영하는 공학원 식당(구 휴나지움)이 있습니다. 이날은 점심은 한경관에서, 저녁은 공학원 식당에서 밥을 먹어보았네요.

한경관 1층

한경관 식당 1층은 점심시간만 운영합니다. 가격은 6천원, 운영시간은 평일 10시 30분~14:30분이죠.

한경관 식당 2층은 점심, 저녁시간 모두 운영해요. 가격은 4천 5백원, 2층의 중식은 11시에서 14시까지, 석식은 17시에서 18시 50분까지 하죠.

일요일에는 1, 2층 모두 휴무, 토요일에는 2층에서 운영하는데, 1층 컨셉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토요일 가격은 6000원이네요.

다양하고 정갈한 컨셉의 1층

반찬이 여섯가지가 나오고 국이 하나 나와요. 이날 소고기 불고기 맛있더라고요. 

근데 이날 주시는 분이 실수로 반찬을 똑같은 거 2접시 주셨다는... 그래서 배식하는 곳에 가봅니다.

반찬 두개 똑같은 거 줬다고 하니까 쑥스러워 하시며 바꿔주시는 이모님 ㅋ

감자조림이랑 미역초무침 가져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푸짐하고 자유로운 한경관2층

연세대 학생식당 한경관 1층이 정말 교직원 식당 분위기가 난다고 하면 2층은 정말 급식 받아먹는 학생이 된 기분입니다.

밥이랑 반찬도 본인이 직접 양껏 퍼가지고 올 수 있고, 반찬 중 하나가 면류에요, 라볶이가 나오는날이 있고, 쫄면, 비빔국수나 짜파케티가 나오는 날도 있다는.. 

이날은 라볶이가 나왔네요. 친구는 조금만, 저는 반찬 접시 두개를 걸쳐 와이드하게 퍼옵니다. 소매를 걷어부치고 먹을 전의를 불태우죠.

이거 은근 맛있어서 면으로 배를 채우기 위해서는 밥 풀 때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연세대 학생식당의 가성비 공학원 식당

지도에는 연세대학교 공학원 구내식당이라고 써 있는 이곳, 흔히 공학관 식당이라고도 하죠.

외부와 맞닿아있어서 주민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전에는 휴나지움이라는 이름으로 있으는데, 지금은 운영사가 한울F&S로 바뀌어서 2018년 6월 1일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연세대 학생식당, 공학원 구내식당의 메인메뉴는 왕돈까스가 4900원, 순두부찌개가 4000원이예요. 특별메뉴는 그때 그때 다르다는.

그런데 보니까 추가밥이 400원이라고 써 있는 거예요. 공기밥이 아니라 추가밥이라고 써 있어서, 밥을 더 많이 주는건가? 하고 눌렀는데, 결과는...

엄청난 양

아예 밥을 한 공기 더 주네요. 이걸 어떻게 다 먹어 ㅋㅋ

둘이 와서 밥이 좀 모자랄 때 400원 보태서 하나 더 시키면 가성비가 될 듯 합니다. 순두부찌개는 휴나지움 시절에도 주력메뉴였는데 뚝배기가 미니로 바뀌었다는 게 다른 점입니다.

연세대 공학원 학생식당 이용시간

연세대 공학관 구내식당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8시에서 19시까지, 토요일에는 11시부터 14시까지 런치타임만 운영해요..

라면은 오전 8시에서 10시까지, 14시부터 17시까지 새참 먹을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 연세대 학생식당 휴게시간이 15시부터 16시까지인데, 이때는 라면만 가능하다는 것도 알아두고 가야겠네요. 이곳은 주로 학생들이 아침끼니를 해결하거나, 밖에서 연세대학교로 진입하는 동선에서 식사를 할 때 유용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