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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싼 배달야식 추천 메뉴가 아닐까?

밤에 시켜먹는 배달음식은 대부분 비쌉니다.


보쌈, 족발이나 찜닭처럼 낮이나 저녁에 직접 홀에 가서 먹어도 가격 꽤 묵직한 음식이 야식배달의 옷을 걸치면 가격 한 1.5배는 되는 듯 해요. 피자같은 건 낮에 파는 피자맛을 따라갈 수가 없고요.


뭐, 비싼 가격은 배달사이트들의 수수료도 한몫 하기도 할겁니다. 어쨌든 그래서 김밥, 짜장면, 국수 등 값싼 점심메뉴추천품과는 달리 밤의 음식배달에 가성비를 논하기도 좀 그렇죠. 비싸지만 시간이 시간이니만큼 그냥 감수하는 거죠. 뭐. 


그런데 야식배달도 되면서 생각보다 저렴한 치킨집은 있던데요.. 


깻잎두마리칩킨 전주 송천점



동네에 깻잎 어쩌고 하는 치킨집이 생겼다는 엄마의 정보. 그래서 검색창에 쳐보니까 깻잎두마리칩킨이더군요. 


직접 가서 포장해서 오려고 했는데, 들어가보니 홀이 없고 그냥 주방만 있던데요. 그리고 오늘 갑자기 주문이 밀려서 1시간은 걸린다고 이야기 합니다. 메뉴판만 집어가지고 와서 집에 와서 메뉴회의를 하고 야식배달을 시켰죠.


그날따라 미세먼지는 심한 날 중 심한 날로 재난문자가 날아올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었고, 밖에서 닭꼬치 파는 트럭 아저씨는 없는 손님 대신 묵묵히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안쓰러웠다는.


맥주 안주 세트라고 불러도 되겠군


짠, 배달야식이 도착했습니다. 아까 튀기던 분이 치킨배달까지 직접 하시더군요. 오래걸려서 미안하다고 1000원깎아주시기까지. 뭐 알고 시켰는데요ㅎㅎ 


그나저나 어떻게 아직 인터넷 지도에도 안 나올 정도로 새로 생긴 치킨프랜차이즈 지점에 주문이 1시간이나 밀릴까? 했는데, 일단 배달야식 치고 가격이 저렴하고, 구성이 버라이어티 해요. 이래서 인기 많은 듯.


깻잎두마리치킨이 아니라 칩킨인 이유가 이렇게 치킨 옆에 잡채김말이튀김이랑 감자튀김이 있어요. 믹싱 맥주안주를 대하는 느낌, 그래서 냉장고에 있던 맥주를 꺼냈더랍니다.


짜지 않다.


원래 간장치킨은 짠맛을 각오해야 했는데, 이 배달치킨은 먹는 순간 그냥 콜라나 맥주 없이 먹어도 될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짜지 않은 대신 단맛은 좀 있는데, 어쨌든 짠 거 싫어라 하는 분들에게 배달야식 추천입니다.


순살치킨 1마리의 경우 양도 그렇게 많지 않아 맘먹고 달려들면 혼자서 해치울 수 있을만한 양입니다. 본인이 치킨대식가가 아니라면 1인 배달음식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깻잎두마리칩킨 메뉴판


순살치킨 메뉴가 13가지나 되요. 1마리 시킬 때는 반반은 안되고, 후라이드에 양념소스 주는 정도입니다.


여럿이 먹을 때는 19000원짜리 2마리 세트가 좋을 것 같습니다. 순살치킨 1마리가 14000원인데 두 마리가 19000원, 이거 한 마리 페널티는 너무 세고, 두 마리 가성비는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


어쨌든 여럿이서 맥주 한잔 하고 싶을 때, 배달야식 추천이네요. 과자 몇 개 사고 이거 하나 사서 구색 맞추면 가성비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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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밤에 찍는 느낌표!

어젯밤에는 출출하기도 해서, 야식으로 뭘 먹을까, 생각했습니다. 원래 작정하고 생각하면 일이 커지잖아요. 잠시 배달음식추천 항목들이 머릿속에서 뛰노는 걸 그냥 둬보았습니다. 


찜닭, 치킨배달 온 닭고기들이 테이블에서 저를 빤히 바라보고 그 자리를 노리는 족발, 아, 족발배달을 시킬까? 아니면 순대를 사올까? 등등..


그러다가 머릿속으로 온갖 배달야식 녀석들을 훠이훠이 쫓아보냈습니다. 그냥 편의점야식으로 가성비 뙇! 느낌표를 찍기로.


오뚜기 라면볶이 칼로리


고등학교때 새벽에 매점에서 먹은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그때 새벽에 등교해서 이거랑 구운계란이랑 까서 꿀맛같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라볶이 계란, 스콜 음료수, 해서 우리들 사이에서는 세트메뉴 비슷하게 여겨지기도 했으니까요. 인기, 인기, 대인기.



십년을 훌쩍 넘겨 야식메뉴로 만난 라볶이 컵라면. 포장지같은 인터페이스가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오뚜기 라면볶이 컵라면의 칼로리는 475kcal더라구요. 조그만것이 꽤 나갑니다. 자연드림 우리밀 라면땅[링크]의 480kcal와 비슷하군요.


나트륨은?

오뚜기 라볶이 컵라면의 나트륨 양은 컵라면 용기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볼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야식으로 먹는만큼 나트륨은 낮을수록 좋죠. 


보통 야식으로 라면을 먹고 자면 일어나서 눈이 붓는다고 하죠. 이것이 고나트륨때문에 생기는 일이냐, 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나트륨을, 즉 짠 걸 많이 먹으면 물을 많이 먹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몸에 수분이 너무 많이 들어와 배출되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니까요.


어쨌든 야식으로 짠 걸 먹으면 물이 땡기기 마련이니까 나트륨으로 해서 결과적으로 몸이 붓게 되죠. 오뚜기 라면볶이 컵라면은 900mg. 보통 라면들이 1600~2000대인 걸 생각하면 저나트륨입니다.

   


물 버리는 구멍이 바뀌었네.

면에 건더기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부어 4분, 그리고 물을 버립니다.



물을 버리는 구멍도 예전에는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게 만들었는데, 요즘은 이렇게 뚜껑 한쪽을 개봉하면 물 버리는 구멍이 나오네요.


액상스프 뜯는 곳도 바뀌고


액상스프를 뜯어 짜줍니다. 액상스프도 바뀌었어요. 옛날에는 알맞은 곳을 알아서 뜯어야 했죠. 그래서 어떨때는 너무 조금 뜯어져서 난감하고, 너무 많이 뜯어서 안좋을 때도 있었어요.


뭐, 안좋다기보다 랜덤으로 뜯어지니까 그때그때 어떻게 짜야할지 조금 멈칫거리는 정도였죠. 오랜만에 야식으로 먹어볼라니까, 이것도 바뀌었어요. 따는 점선이 확실하게 도드라져 있습니다. 귀퉁이를 찢으면 알아서 알맞게 액상스프가 잘라집니다. 편리하고 깔끔해요.



파슬리를 넣고 비벼볼까?


쓱싹쓱싹 잘 비벼서



파슬리까지 쇽쇽 뿌려 모처럼 맛난 야식을 먹었습니다. 학창시절 새벽참으로 먹던 그 맛 그대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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