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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처음 가봤다.

형네가 조카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자 간만에 손자를 보고 기뻤던 우리 여사님, 아기들 노는 베이비카페, 혹은 키즈카페가 동네에 새로 생겼다며, 함께 가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최근에 동네마다 생기기 시작한 아가들 카페에 놀러가봤습니다.

전주 피코엘로 이용요금 및 시간


키즈카페 피코엘로 가격은 기본적으로 1시간에 5천원, 2시간은 8천원, 어른은 2천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 아가가 함께 가면 2시간 정도면 만 2천원 나오는 셈이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

이벤트, 적립같은 거 많다


자주 오는 아기들을 위해 한꺼번에 5만원씩 충전을 시킬 수도 있고, 이경우 적립양이 늘어납니다. 한번 오기 시작하면 계속 오게 되겠던데요.


자주 오다보면 베이비 키즈카페도 되겠지만 안면 있는 마더들이 모여 맘카페 될 듯


음식도 팔고 있다


아이들 식사나 이유식은 5천원선인데, 이거 구입하면 어른 입장 가격이 무료라고 써 있었습니다.


그밖에 쿠키 종류도 많고, 커피는 아메리카노 기준 3천원 정도.


어른은 손소독, 아이들은 열 재고 입장


전주 송천동의 피코엘로는 베이비 키즈 카페인 만큼 위생관리가 철저하데요.


공기청정기는 곳곳에서 돌아가고 있고 상주하는 직원이 돌돌이 진드기같은거 수시로 밀고다니면서 청소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입장하기 전에 어른들은 손소독을, 아이는 열을 재서 감기같은 거 있나 확인받고 입장해야 합니다.


그런데 열을 재는 과정에서 갓 돌을 넘긴 우리 조카님, 병원인 줄 알고 이때부터심기 불편해지심

유심 저격 놀이기구


다른 베이비 키즈카페들은 어쩐 줄 모르겠는데, 정말 아이들이 와서 좋아할 만 하겠더라.


이렇게 편백나무 풀장도 있고, 투명공 풀장도 있다. 각기 다른 미끄럼틀만 한 서너개 되는 듯.



이건 베이비 키즈카페에서 야외캠핑장 기분 내는 곳. 윗층에 올라가면 다락방 기분 내는 곳도 있던데요.



뭐 대략 이래요, 너무 번잡하지 않을 정도로, 장난감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적응 중인 조카님


열 재는 과정에서 심기 불편하셨다가 베이비 키즈카페에 점점 적응중인 조카님.


여기까지 오는데 힘들었답니다. 처음에는 아빠한테만 매달려 땅에 발도 딛지 않으려 하다가 겨우 쥐어주는 장난감에 호기심 보이는 중.



할머니가 적극적으로 장난감을 흔들면서 호응을 유도해보지만 조카님 시큰둥.


도리어 저 옆의 아기가 되레 반응을 보이며 눈을 뗄 줄 모르던데요. 



전주 피코엘로의 아기들 악기 세트, 피아노며, 드럼이며 두들겨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등산 한바탕


밑에는 아이들 타는 자동차가 있는 이 미끄럼틀은 조카님의 생전 처음 올라가보는 난코스 계단


영차, 영차



아빠가 뒤에서 놓아주고, 엄마가 위에서 독려해서 낑낑 미끄럼틀 계단 오르는 중.


결국 해냈답니다. 베이비 키즈 카페가 조카님에게는 얼마나 무궁무진 험난한 세상이었을까요. 험난한 느낌이 재미로 바뀌길 바라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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