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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보너스, 그곳의 특산물.

며칠 전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남해 바다, 거제도 밑에 있는 매물도와 소매물도에 다녀왔는데요. 매물도가 숙박 조건이 더 좋아서 민박에 묵었는데, 민박집에서 특산물인 돌미역, 톳[링크예정]을 팔고 있더라고요. 특히 돌미역은 매물도 지역 아낙들의 주 수입원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돌미역을 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되살리는 미역국 끓이는 방법. 매물도 특산물로 열심히 끓여보았습니다.


매물도 특산물


거제도 저구항에서 배를 타고 소매물도에 갔다가 저녁에 매물도 가는 배를 탔습니다. 소매물도와 구분짓기 위해선지 대매물도라고도 하더군요. 거제 저구항과의 거리는 30분 정도고요, 2017년 8월 30일 첫방송되는 드라마 <병원선>의 배경지라고도 하죠.


거제, 매물도 일대 특산물로는 활전복, 멸치 등 해산물이 많이 납니다. 집에서 맥주안주해먹기 좋은 김, 쥐포, 등 건어물도 쉽게 구할 수 있고요,  톳, 우뭇가사리같은 해조류, 해초들이 특산물로 많이 납니다. 산후조리음식으로 각광받는 돌미역도 그중하나고요.



매물도 특산물로 끓인 돌미역국 


여행에서 돌아온 날 엄마가 저녁을 해보라길래 뭐하지? 뭐하지? 하다가 특산물로 사들고 온 미역국으로 결정. 제가 군대에서 갈고 닦았던 미역국 끓이는 방법을 다시금 떠올려봤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가 몇 안되는 인원끼리 진지에서 생활하는 거여서 밥을 해먹어야 했거든요. 


군대에서 아침메뉴로 가장 많이 나왔던게 미역국었습니다. 그래서 전역해서는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전에는 밥 몇 그릇씩 말아먹는 미역국 대장이었는데 말이죠. 특산물 산 기념으로 간만에 끓여봅니다.


끓이는 방법


제가 특산물로 사온 돌미역이란 이름 그대로 바위에 붙어 자생하는 미역을 말합니다. 보통 미역은 굵을수록 질기죠? 돌미역은 다시마처럼 굵은데도 연한 게 특징입니다.



돌미역국 끓이는 방법이란 일반 미역국 끓이는 방법과 같습니다. 다만 미역이 굵은 만큼 일반 미역보다 물에 오래 불려야 하겠죠.


불려준 미역을 참기름에 적당히 볶다가 소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소고기가 겉면의 붉은색이 옅어졌다 싶으면 물을 붓고 끓입니다. 이때 다진마늘은 안 넣어도 좋습니다. 질 좋은 특산물 돌미역은 그 자체로도 깊은 맛을 내거든요. 


물을 붓고 끓일 때 물은 마지막으로 미역을 헹궜던 물도 해도 깊은 맛을 더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약 30분 정도 끓였네요. 더 끓여도 좋습니다. 오래 끓이면 소고기와 미역에서 맛과 성분이 잘 우러나거든요.


돌미역 효능


암 예방

미역을 포함한 갈색 해조류들에는 후코이단, 후코산틴 등이 풍부하여 발암물질의 세포자살을 유도하고, 우리 몸의 면역을 활성화시켜 암의 전이를 방지합니다.


특산물 돌미역은 일반 미역보다 해당 성분이 더 많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산모에게 좋은 음식

국민 산후조리음식인 미역국. 미역에는 혈액 속 지방을 정화하여 피를 맑게 합니다. 이밖에도 칼슘, 철분이 풍부해 피의 생성을 돕습니다. 풍부한 철분은 미역을 조금만 먹어도 1일 권장량을 쉽게 달성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빈혈을 겪고 있다면 미역이 좋죠.


이밖에 미역의 점액질과 다당류가 각종 체내 유해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을 한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배변을 원할하게 해주게도 하고요.


다이어트

미역은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식품입니다. 미역국만 하더라도, 소고기미역국이 78kcal, 홍합미역국 57kcal의 열량에 불과하니까요, 이나마 미역의 것이 아니라 소고기와 홍합의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좋은 특산물 구입처와 미역국 끓이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다이어트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겠네요. 


혈압 억제

미역에 함유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부작용 없이 혈압을 적정선으로 낮추어줍니다.





산모에게 좋은 음식 미역국, 산모미역이라는 것을 따로 팔 정도로 임산부 대표식단이 되었네요. 건미역, 물미역 등 다양한 식재료 형태가 있으니, 잘 알아보고 특산물을 구입하면 더 풍부한 맛과 효능을 누릴 수 있겠습니다.


일반미역과 특산물 돌미역 가격비교


특산물 돌미역은 옥션같은 온라인 마켓에서 일반 미역보다 2/3정도 더 비싼 가격에 살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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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대신 닭? 삼계탕 대신 치킨


간밤에 늦게 잠이 들어 거의 정오 가까이에 일어났네요.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목격한 한솥도시락 포스터. 초복, 중복, 말복 각각 전후 3일동안 치킨할인을 한다는 정보입니다. 


그나저나 초복, 중복, 말복음식으로 삼계탕 대신 치킨이라니.ㅋㅋ 어쨌든 아는 선배가 치킨집을 하는데 확실히 초복, 중복, 말복에는 치킨매상이 두배로 뛴다고는 합니다. 


그리고 한솥도시락에서 닭고기관련해서 새로운 도시락메뉴를 출시했더라고요. 불닭비빔밥이라고요. 오늘은 점심은 이걸로 먹어봅니다. 


삼복 더위에 3X3일간 누리는 혜택


한솥도시락 치킨박스 복날 할인

한솥도시락 치킨박스는 가성비로 먹기 좋죠. 혼술안주로도 좋고, 작업으로 바쁠 때 하나씩 집어먹는 혼밥메뉴로도 괜찮거든요. 닭다리를 뜯어먹는 일반치킨이 아니라 입에 쏙쏙 들어가는 순살치킨이라서 간편하기도 하고요.


한솥도시락 치킨박스 메뉴를 중, 대, 가각 1000원, 2000원씩 할인합니다. 9일간 中은 4000원, 大는 8000원에 판다는 건데요. 초복 전후 3일인 7월 11일, 12일, 13일, 중복3일간 21일, 22일, 23일, 말복3일간인 8월 10일, 11일가 할인행사 기간입니다. 복날 이벤트 괜찮네요.



2017년 복날

2017년 초복 날짜는 7월 12일, 중복은 7월 22일, 말복날은 8월 11일입니다. 


초복날짜를 계산하는 방법은 하지 뒤의 셋째경일(庚日)입니다. 그리고 10일 단위로 있는 경일(庚日)이 각각 중복, 말복이구요. 경일이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의 10천간 중 하나를 말합니다. 경일이 10일에 한번씩 돌아오므로 초복, 중복, 말복이 각각 열흘마다 한번씩 오게 되는 것이랍니다. 


한솥도시락 신메뉴 불닭비빔밥


이열치열以熱治熱

닭고기는 원래 뜨거운 성질의 음식입니다. 음식의 온도가 뜨거워서가 아니라, 몸의 더운 기운을 북돋아주는 성질의 음식이라는 뜻이죠. 보통 육류 중에는 닭고기나 소고기, 식물에서는 복숭아, 생강, 마늘 등을 꼽는데요. 왜 더운 여름에 더운 기운을 북돋아줘야 할까요? 흔히 열이 머리나 심장 등에 몰리는 것을 더위먹었다고 하는데, 열을 다른 곳으로 퍼뜨리기 위해서는 열이 많은 음식을 먹어줘야 합니다. 열로써 열을 다스린다, 이열치열以熱治熱, 이라는 말이 그래서 생겼죠.


초복, 중복, 말복날음식으로 삼계탕이 유명한 이유 아시겠죠?



닭고기 효능

닭고기는 대표적인 저지방 육류로 소화, 흡수가 잘 됩니다. 그래서 위장기능이 약해져 있는 환자들의 회복기 음식으로 좋죠. 피를 보하고 젖을 잘 나오게 만드는 효능도 있어 산모에게 좋은 음식으로도 꼽힙니다. 임산부 식단, 산후조리 음식으로 널리 쓰죠.


자세한 닭고기 효능[링크]




한솥도시락 신메뉴, 불닭비빔밥이 나왔습니다. 계란 고명이랑 김 부스러기가 예쁘네요. 빨갛게 양념된 불닭, 초록색 파슬리로 색깔이 정말 죽여줍니다.




쓱싹쓱삭 비벼서..


쓱싹쓱싹이라고 쓰고 보니 아버지의 표현이 생각나네요. 저희 아버지는 항상 비빔밥 이야기 할 때는 쏙쏙 비벼서, 그래요. ㅋㅋ


한솥도시락의 다른 메뉴인 강된장비빔밥이나 치킨마요, 참치마요같은 덮밥, 비빔밥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불닭비빔밥 한 수저 떠서 먹어봅니다. 숟가락에 걸린 살이 닭다리살인지 닭날개살인지 쫀득하고 야들야들한게 좋습니다. 입속에서 두고두고 씹히네요. 


양념맛은 고추참치랑 비슷합니다. 그렇게 많이 맵지는 않고, 적당히 매워요. 먹고 나서 아이스 음료가 생각나는 정도라고나 할까요? 복날이 이열치열하는 날이라면 복날음식으로 삼계탕 대신 불닭도 괜찮겠네요. 여름바다나 계곡으로 놀러갈때 피크닉도시락으로도 좋겠어요.


한솥도시락 신메뉴 출시기념 이벤트


불닭비빔밥에 300원을 더하면 사이다 or 고구마빠스 or 추가토핑

300원을 더하면 미니사이다를 제공하는군요. 2017년 7월 한달동안 행사를 합니다. 제가 불닭비빔밥을 먹고 나서 아이스음료가 생각난다고 했는데, 마음을 미리 짚기라도 한 것같아요. 사이다네요. ㅋㅋ 



300원에 미니사이다를 고를 수도 있고, 고구마빠스를 선택할 수도 있군요. 여기다가 불닭의 매운맛을 살리기 위해 청양고추 토핑을 추가할 수 있고, 매운맛을 줄이고 부드럽게 먹으려면 치즈 토핑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너무 서둘러 주문하는 바람에 이 한솥도시락 이벤트 문구를 미처 보지 못하고 놓쳐버렸네요. 뭐, 이건 다음에 먹기로 하고 오늘은 카페에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나 한잔. 



한솥도시락 매점을 나서는 길에 초복, 중복, 말복날 3일간 복날이벤트하는 포스터가 또 눈에 들어오네요.


그냥 이날은 치킨배달 시키지 말고 한솥도시락치킨으로 혼술안주해야겠네요. 치킨매니아 여러분, 서로서로 가성비통닭추천합시다! 그리고 보람차고 쿨한 복날 되시길 바래요.


한솥도시락 메뉴들과 그 역사

도시락메뉴와 도시락배달의 선구자, 한솥도시락의 역사와 주요메뉴들을 알아봅니다.


한솥도시락 메뉴추천, 어떻게 가성비로 끼니를 때울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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