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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

자연드림 생혐에서 아카시아꿀을 구입했습니다. 300g, 600g, 1kg등등 다양한 단위로 판매하는 자연드림 겨례벌꿀은 튜브형태로 되어있는데요, 밑의 사진처럼 뒤집어서 세워놓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튜브뚜껑을 열면, 따로 밑으로 쏠리게 하지 않아도 바로 꿀을 짜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눌러 꿀을 짜기 전에는 뚜껑을 연 채 두어도 꿀이 나오지 않습니다. 벌꿀을 설탕 대신 요리로 쓰는 저로서는 편리한 모양새입니다. 


현재 벌에게 설탕을 먹여 생산한 사양벌꿀과 천연꿀은 그냥 봐서는 구분이 힘듭니다. 전문가가 먹어보고 향을 맡아봐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현재까지 밝혀낸 방법으로는 오로지 탄소동위원소분석을 통해서만 사양벌꿀인지 아닌 지 가려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꿀만큼 속이기가 쉬운 것도 없다는 말이 있는 거고요.


자연드림의 벌꿀은 탄소동위원소분석을 통해 동위원소비 -23.5 이하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천연 아카시아꿀입니다.


벌꿀 효능


피로회복

1티스푼에 약 17g의 탄수화물이 들어있습니다. 이 탄수화물은 산화 방지제가 풍부하여, 질이 높은 탄수화물입니다.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피로회복을 유도하는데요, 그래서 흔히 운동하기 직전에 꿀을 먹는다고도 합니다. 운동하기 전에 순간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으니까요.


숙취해소, 위장보호

어렸을 때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시고 난 아침이면 엄마가 그릇에다 뭘 넣고 휘휘 젓곤 했습니다. 잠결에 그릇이 긁히는 소리를 듣던 기억이 나는데요, 바로 꿀물을 타는 소리였습니다. 벌꿀은 숙취해소 효능이 있어, 술 먹기 전에 꿀을 먹으면 술에 덜 취하고 술 마신 뒤에 꿀을 먹으면 위와 장에 점막을 형성해 쓰린 속을 달래줍니다. 

피부미용

클레오파트라가 꿀로 목욕을 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꿀은 먹어도 좋지만 피부에 발라도 피부미용작용을 합니다. 특히 여드름, 잡티 제거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여드름 제거 관련 상품에 벌꿀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두피 질환 해소, 상처 치유

유럽에서 행한 실험에 따르면 꿀을 탄 물을 머리에 발라 비듬과 가려움을 해소했다고 합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1~2주 사이에 갈라지는 두피까지 치료하는 벌꿀 효능을 경험했다고 하네요. 


이밖에 벌꿀은 상처를 소독하고, 상처부위를 진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천연향균제 역할을 하여 기원전 2000년 전부터 꿀을 상처에 바르는 연고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감기 예방과 치료

벌꿀 속의 효소와 비타민이 면역력을 돋궈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기가 많이 발생하는 환절기에 매일 꿀을 먹어주면 좋습니다.


어린이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매일 꿀을 먹은 어린이들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기침을 덜 했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벌꿀을 목이 아플 때, 아픔을 멎게 해주는 기능성 식품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노폐물 배출

꿀에 들어있는 칼륨이 체내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노폐물 배출을 활성화시킵니다. 벌꿀의 화분과 효소가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므로 각종 혈관 질환에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깔끔하고 편리한 튜브방식


자연드림 아카시아꿀은 눌러야 안의 꿀이 나오기 때문에 가볍게 짜서 먹고 물을 한 모금 먹는 방식도 먹기에 괜찮습니다. 탄소동위원소분석으로 천연벌꿀로 인증받은 제품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어 좋군요. 아카시아 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사양벌꿀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마트에서 사양벌꿀이라고 붙여놓고 파는 것은 천연꿀의 반절 가까이 저렴하고, 느껴지는 맛도 차이가 없는만큼, 어떻게 보면 가성비 식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문제는 사양벌꿀이면서 천연 벌꿀이라고 속여 비싼 값에 파는 것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성비 게시판에는 사양벌꿀에 대한 글을 올려봅니다.


한때 텔레비전에서 이러한 사양벌꿀의 폐단에 대해 대대적으로 방송할 때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먹거리X파일에서 시중 벌꿀을 대상으로 한 탄소동위원소분석 실험입니다.


먹거리 X파일 착한 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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