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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 가성비지.

참송이버섯이라는 버섯이 있습니다. 언뜻 들으면 고급 송이버섯 품종같죠. 사실 표고버섯의 개량종으로 자연산 송이 대용품으로 버섯요리에 많이 쓰인답니다. 얼마나 송이와 그 맛과 향이 비슷해 송이 앞에 '참'이라는 말을 붙여도 버섯요리의 품위가 전혀 손상되지 않을 지경입니다.


버섯의 갓이 안 벌어졌으며, 대가 굵은 편으로, 그 맛과 향, 질감이 송이와 거의 흡사합니다.



참송이버섯은 표고버섯을 개량한 것이지만 표고버섯재배와는 차원이 다른 재배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4개월 가량의 균배양 과정을 거치며, 이는 양식버섯 중 가장 긴 기간입니다. 


때문에 비싸죠. 물론 양식이 불가능한 송이 대신 버섯요리에 많이 쓰이는 가성비 버섯이지만요. 


참송이 버섯요리 효능

항암효과

참송이버섯에는 대표적인 항암물질인 베타글루칸이 28.3% 포함되어 있어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이 베타글루칸 성분은 우리몸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네요.


위장 기능 향상

위의 소화기능, 장의 흡수기능에 모두 보탬이 됩니다. 따라서 몸을 균형잡히게 하고, 혈액순환과 피부미용을 돕죠.


성인병 예방

베타글루칸, 게르마늄 성분이 성인병 예방을 돕습니다.



버섯요리에 쓰는 방법

생버섯

찌개, 전골, 샤브샤브, 버섯무침 등 버섯요리 어디에도 어울립니다. 주의할 점은 송이와 비견될 만한 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최대한 향을 훼손시키지 말고, 향을 끌어올리는 데 버섯요리의 역점을 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버섯무침을 해서 쌈채소와 함께 싸먹는 쌈밥으로 버섯요리를 만들 수 있겠습니다. 이때 생버섯을 잘게 찢어서 고추장에 무칠 때, 무치는 고추장은 시중에서 파는 달달한 고추장이 아닌, 메주냄새 올라오는 집고추장을 써야 어울립니다. 버섯요리에서 참송이버섯의 향을 훼손하면 안되니까요.


건조버섯

30분 정도 물에 불리면 생버섯과 비슷해집니다. 이때 버섯을 불릴 때 썼던 물은 버리지 말고, 이후 버섯요리를 할 때 쓰면 좋습니다.


분말가루

분말가루는 끓는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건조버섯이나 분말가루를 끓여서 하루 3컵 이상, 식수대용을 써서 마시면 좋습니다.


이밖에 분말가루는 버섯죽에 넣거나 샐러드 버섯요리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뭐, 뭐에 넣어도 제값을 하는 버섯분말입니다.


참송이버섯 가격


참송이버섯은 400g당 8만원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 버섯요리를 할 때 조금만 넣어도 맛이 확 고급져진답니다.


예전에 강원도 부대에서 송이를 한송이 채취하면 소대원 전부가 먹을 라면에 투여해도, 모두가 라면맛이 달라졌다는 걸 느낄 정도였다고 하죠. 각종 버섯요리에 한송이만 넣어도 맛을 한차원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아이템이죠.




건조 참송이버섯은 120그램에 20000원 가까이 하는군요. 버섯요리에 넣기 좀 비싸다, 싶지만 자연산 송이를 생각하면 어마어마하게 저렴한 거죠. 


자연산 송이가 뭐길래

그렇다면 표고버섯을 개량해 참송이버섯을 만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송이버섯의 정체를 알아볼까요? 효능과 가격, 버섯요리로 먹는 방법 등을 알아봅시다.


새송이버섯<양송이버섯<송이버섯, 가격과 효능에 대해[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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