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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원 가습기

저는 포그링[링크]이라는 초음파식 가습기를 쓰고 있는데, 이건 휴대용가습기로 쓰고 집에 그냥 두고 쓸 가습기를 찾았습니다.


그 자체로 인테리어도 되는 제품을 찾다가 자연기화식 가습기라는 것을 알게되었네요. 자연 기화식 가습기란 초음파나 스팀을 이용하지 않고, 그냥 물의 증발을 이용하는 가습기였습니다.     콘센트에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무소음, 무전원의 매력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이 가습기 원리는요.


자연 기화식 가습기 원리


보통의 자연 기화식 가습기는 아래에 물을 고이게 하고, 여기에 부직포를 연결시켜서 증발시키는 가습기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크기의 미니 가습기는 근처 1~2m만 촉촉하게 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죠. 이건 소형이라 그렇지만, 자연 기화식도 대형 가습기는 방 전체를 커버할 만 하답니다.




밑에 물을 채우고 저 꽂이같은 데다가 선인장 모양의 부직포를 꽂으면 되는데요.


물을 고정시키는 가습기 원리


저 부직포로 만들어진 선인장은 처음에는 그냥 한 면으로 펴진 모양이었다가 이 나비모양의 핀으로 고정시켜주면 둥글게 선인장의 몸체를 이룹니다.


그러고보면 자연 기화식 가습기 원리는 고정시켜두는 원리네요. 부직포에 수분을 모아두기 가장 알맞도록 모양을 고정시키고, 부직포에 물을 스며들게 해서 수분을 고정시키고.. 고정... 고정..


침대와 나란히 옆에 두면 딱


이렇게 침대맡이나 책상에 놓으면 좋아요.


신통방통한 가습기 원리 덕분에 손끝이 꺼끌꺼끌해지거나 호흡기가 건조함때문에 허덕이는 일은 없네요. 일단 다른 방식의 가습기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거. 저는 10000원 정도에 구입했는데, 저 부직포는 일주일 정도에 한번씩 헹궈주면 됩니다. 


하지만 자연 기화식 가습기 원리상 아무리 잘 헹궈도 먼지가 쌓이고 때가 묻어요. 겨울~봄 사이에 쓴다고 생각하면 1년이나 2년에 한번씩 저 선인장모양의 부직포를 구입하거나 본인이 부직포로 직접 만들던지 해야 할 것 같네요.


프리미엄 휴대용 가습기 포그링

몇년째 쓰고 있는 저의 휴대용 가습기를 소개합니다.


포그링[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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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쓸모있는 놈.

몇 년 전에 겨울철 가습기를 알아보다가, 휴대용 가습기 포그링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이 건조할 때 집 전체를 가습시키기에는 작지만, 건조한 사무실 책상 위에서 얼굴과 손 정도는 촉촉하게 만들기 좋죠. 제가 샀을 때 2013년도쯤 되었으니까 벌써 몇 년이 흘렀네요.


사놓고 1년이 안 지났는데 고장이 나서 AS를 받았어요. 부랴부랴 샀을 때 AS증을 찾았죠. 본사에 전화를 마치고 택배로 제품을 보내자, 얼마 뒤 포그링 본사에서 제품 하자가 맞다면서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포그링, 제가 겨울철 가습기로 잘 쓰고 있는 그동안 제품이 업그레이드 되어 분무량이 늘어났습니다. AS센터에서 새로 온 포그링은 더 한층 강력해져 있더라고요. 저야 뭐 싱글벙글.


포그링

forg ring


겨울철 가습기들 중 휴대용 가습기에 컨셉을 맞춰 나온 포그링



아주 앙증 맞게 작습니다. 한 손으로 쥘 수 있을 만큼이요. 안을 열면...



이렇게 USB선으로 돌돌 말린 겨울철 가습기가 나타납니다.


몸체를 한번만 누르면 4시간


포그링은 플라스틱 통이나 물컵, 종이컵이라도 물만 담겨 있으면, 거기서 동동 떠 작동하는 신통한 겨울철 가습기입니다.


요 귀여운 휴대용 가습기에 전원 무늬가 그려져 있는데요.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파란색, 하얀색 불이 양쪽으로 들어와요. 저 상태에서는 4시간으로 타이머가 맞춰져서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꺼지죠.



두번 누르면 8시간


포그링 전원버튼을 두번 누르면 이렇게 하얀 불만 덩그러니 들어옵니다.


이 상태에서는 8시간 후 꺼지니까 물을 좀 넉넉하게 담아야겠죠. 초음파가습기 특유의 진동자가 포그링 밑에 달려있는데, 이것이 바닥과 마찰하게 되면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포그링을 겨울철 가습기로 쓸 때 주의사항은 이 뿐입니다. 전에는 좀 치이익 하는 소리가 시끄러웠는데, 최근에는 밑의 진동자를 감싸는 소음방지캡도 살 때 증정해주기 때문에 단점이 또 하나 없어졌습니다. 노출된 구조를 가진 휴대용 가습기라 따로 살균작업이 필요하지도 않고요.. 분무량이 적긴 한데, 물 온도를 18도 정도로 올려주면 분무량이 더욱 증가한답니다. 이건 팁.



USB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휴대용 가습기, 포그링은 USB A타입에 꽂아서 사용하며 사용할 수 있는데, 구형 핸드폰 충전구인 USB-B타입 젠더도 기본 제공한답니다.(몇년 전에는 그랬는데 요즘은 패키지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마이크로 USB 충전기만 있더라도 작동 가능한 겨울철 가습기라는 거. 심지어 컵이 없어도 케이스에 물을 담아 동작할 수도 있다는 거. ㅋ 얘 들고 다니면 완전 맥가이버 된 기분이예요. 카페에서 노트북 곁을 뿜뿜하는 이 녀석을 보고 감탄하며 말 걸어오신 분만 몇 사람 됩니다.


가격은?


포그링은 온라인몰에서 배송료까지 약 30000원 가격입니다.


보통 휴대용 가습기 제품 중에서 가격이 꽤 나가는 프리미엄 제품인데요. 이걸 흉내낸 중국제 1~2만원대가 있었긴 했었지만 조잡한 사용성으로 별로 히트를 못하고 사라지더라고요. 한번 사면 오래 쓰고, AS까지 잘 되니까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책상 위에 올려놓는 겨울철 가습기로 추천할게요.


기화식 가습기

전에 기화식 가습기, 자연식 가습기라 불리는 천연가습기를 써 본 적도 있습니다. 가성비 게시판에 올려 보네요.


가성비 겨울철 가습기, 기화식 방식이란?[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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