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2에 출연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 팻보이가 경매 판매된다

터미네이터의 오토바이

영화 <터미네이터2>에서 우아놀드슈왈츠제네거의 그 우람한 덩치와 저음의 보이스는 무척 인상적이죠.

미래의 사이보그 군단에서 인간 저항군 사령관이 될 존 코너를 제거하기 위해 과거로 킬러를 보내고, 여기에 맞서 인간들도 보디가드 T-101을 보냅니다. 둘의 대결에서 등장하는 오토바이가 바로 할리데이비슨 팻보이죠. 기계적인 디자인과 말발굽 소리를 연상케 하는 엔진소리, 특유의 진동감으로 국내에도 많은 매니아를 확보하고 있죠.

팻보이는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에 투하해 종전시켰던 원자폭탄인 Fat Man과 Little Boy에서 그 이름을 따왔는데요, 영화 <터미네이터2>에 출연했던 할이데이비슨 팻보이가 판매됩니다. 2018년 6월에 할리우드 옥션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죠.

영화 터미네이터2 속 할리데이비슨 팻보이

Harley-Davidson Fat Boy in <Terminator2>

<터미네이터2>초반 부분

알몸으로 과거에 도착한 아놀드슈왈츠제네거가 술집에 새워져 있는 모터사이클과 자동차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터미네이터의 눈에 모터사이클의 브랜드, 모델명과 연식까지 스캔되네요. 대놓고 할리데이비슨 팻보이 광고.

I Need your Mothocycle

술집의 건달에게 알몸으로 뚜벅뚜벅 다가가 하는 말. ㅋㅋ 너무 진지하게 직설적이네요. ㅋ

아저씨는 코웃음치지만 순식간에 이 알몸 근육맨에게 팔이 꺾여 버립니다. 의리의 술집의 건달 패거리들이 당구막대기로 뒤통수를 내갈기고 칼로 푹찍하고 난리를 쳐 보지만 그는 터미네이터. 

결과는..

가.. 가져가..

터미네이터2 명장면

죤 코너를 없애려고 대형트럭을 몰고 가는 T-1000

그리고 죤 코너를 지키려는 T-101의 할리데이비슨 팻보이, 없애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가 추격전을 벌입니다.

<터미네이터2>의 명장면 중 하나죠. 저 무거운 팻보이가 붕 날아올라 바닥에 안착하는. 

할리데이비슨 팻보이 경매 예상 가격

대형트럭을 좁은 길목으로 격퇴하고 따돌리는 할리데이비슨 팻보이.

물론 우리의 나쁜놈 액체인간은 흐느적 흐느적 그래픽이 되어 저 폭발 속에서 걸어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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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2018년 6월 달에 할리우드 옥션에 경매로 나오는 이 팻보이 오토바이를 두고 퍽 보존이 잘 되어 있다며 20만 달러~30만 달러 정도의 가격을 예상했습니다.

이 경매에는 1995년 영화 <져지드레드>에 출연한 오토바이인 로우마스터(Lawmaster)바이크도 등장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