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를 찾아 절약하는 Cocktail.
술을 자주 마시는 분들은 한번 결제기록 체크를 해보세요. 술값만 아껴도 1년에 한번씩 노트북을 새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금액이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할 겁니다.
뭐, 그걸 알긴 알지만 이 치이는 곳 많은 사회에서 술이 없으면 어디로 도망가나요? 하고 반문할 수도 있겠죠. 제가 앞장서 반문하고 싶긴 합니다. ㅋㅋ 혼술 화이팅. 그렇다면 가성비로 술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은 도수는 높게, 술은 저렴하게, 그리고 안주가 필요없는 음주를 만드는 게 되겠죠. 그래서 하이볼과 같은 칵테일Cocktail을 추천합니다.
하이볼 Cocktail이란?
술 + 2차 음료면 모두가 하이볼 Cocktail
하이볼이란 일반적으로 위스키에 탄산음료를 섞은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하이볼은 기본 베이스 술 + 기타 음료 형태를 띄고 있는 칵테일Cocktail 모두를 지칭합니다. 원래 미국에서 기차가 역을 출발할 때 풍선을 높이 올리는 신호를 보냈는데, 여기서 나온 말이라고 하네요. 말 그대로 high ball입니다.
스쿠류 드라이버도 하이볼 계열 Cocktail
그렇게 따지면 하이볼이라고 불러야 할 Cocktail들이 많습니다. 보드카에 오렌지, 자몽 쥬스 등을 1:3로 섞어 마시는 스쿠류 드라이버도 하이볼이 되겠군요. 1:3이란 당연히 쥬스가 3입니다. 보드카가 3이면 그대로 뻗으셔야 할 겁니다.
아무튼 이런 기준으로 하면 많은 Cocktail들을 하이볼 계열이라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이밖의 혼술 레시피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렴한 위스키 + 콜라
가장 저렴한 위스키는?
스카치블루 에딘버러는 450ml 용량에 22385원으로 저렴합니다. 저렴하기로만 따지면 얼마 전에 단종되었지만 아직 유통되고 있는 캡틴큐이긴 하죠. 700ml용량에 불과 6480원으니까요. 대형마트에서 사가지고 온 기억이 나네요.
잭콕의 저렴한 패러디
원래 잭콕 Cocktail이라고 해서 잭다니엘1+콜라2 비율로 해서 먹기는 하는데, 캡틴큐처럼 저렴한 양주라면 그냥 콜라에 살짝 뿌려먹는 편이 좋습니다. 달달해서 안주도 필요없고요.
또 주의사항이 콜라를 먼저 넣고 위스키를 넣으면 안된다는 거. 이러면 위스키가 콜라 위에 떠 있는 형태가 되는거죠. 위스키로 취하고 따로 콜라로 입가심하는 Cocktail이 먹고 싶으면 이렇게 해도 됩니다.
저렴한 증류 계열 양주 + 맥주
하이볼에 콜라보다는 맥주를 추천
앞서 말한 저렴한 위스키 + 콜라보다 이 조합을 추천합니다. 도수는 약하지만 탄산 넘치는 맥주가 독한양주와 좋은 조합이 됩니다. 마트에 가면 한병에 만원도 안 가는 초가성비 보드카도 있으니, 이것도 맥주에 타 먹으면 좋습니다. 빨리, 강하게 취해서 더 이상 술을 많이 먹지 못하게 해준답니다. 맥주 때문에 배도 부르고요.
칵테일에 쓸 보드카를 좀 고급으로 하고 싶으면 앱솔루트보드카[링크]를 추천할게요.
카스 레드 + 소주
소맥, 정겨운 그이름
이거야말로 구멍가게만 있다면 오지에서도 즐길 수 있는 Cocktail이겠죠. 맥주는 좀 센 카스 레드로 잡았습니다. 양주 + 맥주 조합보다 제 입맛엔 별로지만, 그래도 쉽게 구할수 있고, 가성비도 제일 낫습니다.
저는 소주1, 맥주7 비율을 추천할게요. 소주 비율을 지나치게 높이거나 너무 술술 마셔서 소맥을 과속하면 바로 뻗어야 합니다. 특히 혼술족 조심. 단백한 안주를 옆에 두고 차근차근 먹어야겠죠.
칵테일Cocktail에 쓸 가성비 수입맥주
하이볼 Cocktail을 만들 때 무작정 저렴한 거 말고, 좀 싸면서 괜찮은 수입맥주 없나? 찾으시는 분께 누 데킬라를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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