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배달 가능한 돔베초밥 메뉴, 런치 가격이 착하다

싸고 맛있네

엄마가 여기 가성비가 괜찮다고 해서 점심 먹으러 갔네요.

원래 전주 송천동에 있던 체인점 초밥집들은 모두 프랜차이즈들. 연어요리 전문점으로 연어이야기[링크]가 있고 종합적으로 취급하는 스시노백쉐프[링크]가 있었죠.

사실상 불모지에 가까웠던 이 동네 초밥맛집 레이스에 돔베초밥 송천점이 합류했습니다.

돔베초밥 송천점

돔베초밥 전주 송천점은 전주의 거의 최북단이라고 할 수 있는 송천동 메가박스 부근에 있습니다.

번화가에서 좀 멀어서 주차장이 넓은 것이 특징이네요. 배달도 가능하고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포인트 확실한 기획 메뉴들

생선회나 초밥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여름, 

돔베초밥 메뉴 중에는 여름에 많이 찾는 냉소바와 물회소바도 있네요.

초밥집에서 팜직한데 팔 지 않았던 생맥주라든지, 아메리카노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메뉴를 보는 순간, 아, 이 메뉴는 이럴 때 시키면 되겠군, 하는 포인트가 확실히 잡히는 집이랄까요?

돔베초밥 메뉴, 런치 가격

눈에 띄는 건 역시 "인기"라고 써있는 런치 모듬초밥 메뉴. 런치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적용됩니다. 모듬초밥 원래 가격인 9000원에서 8000원으로 할인!

이밖에 돔베초밥에서는 물회를 취급하고 있어 여름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 샐러드와 튀김 메뉴가 다양하게 있군요. 초밥만 먹기 아쉬운 사람이나, 가족끼리 왔을 때 특히 아이들에게 좋을 듯 합니다.

3000원에 생맥주500ml로 꽤 가성비네요.

이밖에 가격대가 다양한 사케도 판매중입니다. 도수 16% 준마이 다이긴죠 500ml는 6만원이 넘는군요.

거저 주는 메뉴가 많다

돔베초밥 메뉴가 매력적인 건 서비스가 풍성하기 때문. 이렇게 야채 스프도 계속 떠먹을 수 있고요.

미소 된장국도 계속 떠먹을 수 있고.

돔베초밥 메뉴를 시키면 무조건 우동도 준다는 거. 다 먹고 나서 또 달라니까 주더라고요. 잘 먹었습니다.

코스요리 먹은 기분

런치 모듬초밥 8000원짜리인데 초밥 10피스 안에 종류가 다양도 합니다. 광어, 연어, 조개, 새우2종, 장어초밥, 유부초밥, 롤초밥까지.

왼쪽에서부터 맛이 연한 초밥부터 진한 초밥까지 있어 순서대로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요리처럼 죽 먹으면 회전초밥집 다녀온 기분이 든다는. 모자란 배는 야채스프와 우동이 리필되니 또 시켜먹으면 되구요.

다음에는 포장, 배달도 해 봐야겠군요.